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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예레미야서 32 : 1-3a, 6-15; 시 91 : 1-6, 14-16;
딤전 6 : 6-19; 눅 16 : 19-31
1. 기도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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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도
가장 높으신 분의 보호를
받으면서 사는 너는,
전능하신 분의 그늘 아래 머무를 것이다.
나는 주님께
“주님은 나의 피난처, 나의 요새,
내가 의지할 하나님”이라고 말하겠다.
정녕, 주님은 너를,
사냥꾼의 덫에서 빼내 주시고,
죽을 병에서 너를 건져 주실 것이다.
주님이 그의 깃으로 너를 덮어 주시고
너도 그의 날개 아래로 피할 것이니,
주님의 진실하심이 너를 지켜 주는
방패와 갑옷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밤에 찾아드는 공포를 두려워하지 않고,
낮에 날아드는 화살을 무서워하지 않을 것이다.
흑암을 틈타서 퍼지는 염병과
백주에 덮치는 재앙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그가 나를 간절히 사랑하니,
내가 그를 건져 주겠다.
그가 나의 이름을 알고 있으니,
내가 그를 높여 주겠다.
그가 나를 부를 때에, 내가 응답하고,
그가 고난을 받을 때에 내가 그와 함께 있겠다.
내가 그를 건져 주고, 그를 영화롭게 하겠다.
내가 그를 만족할 만큼
오래 살도록 하고
내 구원을 그에게 보여 주겠다.”
<시 91: 1-6, 14-16>
찬 송
뜻 없이 무릎 꿇는
(460장, 통515)
1. 뜻 없이 무릎 꿇는
그 복종 아니요
운명에 맡겨 사는
그 생활 아니라
우리의 믿음 치솟아
독수리 날듯이
주 뜻이 이뤄지이다
외치며 사나니
2 약한 자 힘주시고
강한 자 바르게
추한 자 정케함이
주님의 뜻이라
해 아래 압박 있는 곳
주 거기 계셔서
그 팔로 막아주시어
정의가 사나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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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도
우리를 사랑으로 지으시고 세상을 공의로 다스리시는 아버지 하나님, 주님은 언제나 선하십니다. 이 믿음이 있기에 주님의 모습을 따라 지어진 우리가 선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때때로 우리의 기준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발걸음이 곁길로 가곤합니다.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시는 선한 목자 예수님, 우리에게 길을 보이셨으니 그 길을 따릅니다.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보혈의 능력이 늘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지혜의 영이신 성령님,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우리의 믿음을 도와주십시오. 주님의 뜻을 헤아릴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십시오. 옳은 길을 가르쳐주는 주님의 말씀을 채워주십시오.
우리의 마음을 다하여 성삼위일체이신 주님을 찬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예레미야서 32 : 6 - 15
6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7 “너의 숙부 살룸의 아들 하나멜이 너에게 와서, 아나돗에 있는 그의 밭을 너더러 사라고 하면서, 그 밭을 유산으로 살 우선권이 너에게 있기 때문에, 네가 그것을 사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8 과연 주님의 말씀대로, 숙부의 아들 하나멜이 근위대 뜰 안으로 나를 찾아와서, 내게 부탁하였다. 베냐민 지방의 아나돗에 있는 그의 밭을 나더러 사라고 하였다. 그 밭을 소유할 권리도 나에게 있고, 그 밭을 유산으로 사들일 권리도 나에게 있으니, 그 밭을 사서 내 밭으로 삼으라고 하였다. 그 때에 나는 이것이 바로 주님의 명령임을 깨달았다. 9 나는 숙부의 아들 하나멜에게서 아나돗에 있는 그 밭을 사고, 그 값으로 그에게 은 열일곱 세겔을 달아 주었다. 10 그 때에 나는 매매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그것을 봉인하고, 증인들을 세우고, 은을 저울에 달아 주었다. 11 그리고 나는 법과 규례에 따라서 봉인된 매매계약서를 봉인되지 않은 계약서와 함께 받았다. 12 그리고 나는, 숙부의 아들 하나멜과 그 매매계약서에 서명한 증인들과 근위대 뜰 안에 앉아 있던 모든 유다 사람이 보는 앞에서, 그 매매계약서를 마세야의 손자이며 네리야의 아들인 바룩에게 넘겨 주고, 13 또한 그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바룩에게 부탁하였다. 14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이 증서들 곧 봉인된 매매계약서와 봉인되지 않은 계약서를 받아서, 옹기그릇에 담아 여러 날 동안 보관하여라. 15 참으로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사람들이 이 나라에서 다시 집과 밭과 포도원을 살 것이다.”
해 설
예레미야는 지금까지 줄곧 ‘예루살렘이 바벨론에게 넘어갈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친척 하나멜의 밭을 사라니요? 율법에 의하면 누군가 유산의 땅을 유지할 수 없게 될 때 가장 가까운 친족이 그 땅을 사도록 요구합니다. 이것은 그 가문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유산인 토지를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레25:23-28). 예레미야는 이 땅을 사기 위하여 예루살렘을 떠나려고 할 때 체포됩니다. 갈대아인에게 항복하기 위하여 성을 빠져나간다는 혐의입니다(렘37:11-15). 이러한 혐의는 타당하게 여겨집니다.
하나님의 뜻은 때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우리의 상식에 위배되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을 보게 됩니다. 사실 논리적으로 가능한 일이라면 주님께 ‘어려운 일’이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원칙을 마음대로 적용해버린다면 우리가 좋아하는 것은 뭐든 해주시는 하나님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우리는 그분께서 하시지도 않은 일을 하셨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그분께서 정말 그 일을 하셨는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셨다면 독수리에게 날개를 달아 주셨듯이 사람에게 날 수 있는 날개를 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하실 수 있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그 일을 하셨다고 결론지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일을 하시지 않으십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하나님께도 어려운 것, 곧 그분께서 하지 않으신 일이 있을 것입니다. 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원하시지 않는 일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꺼이 원하시는 것은 하실 수 있고, 원하시지 않는 것은 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원하신 모든 일을 이루실 수 있었고 그럼으로써 당신의 능력을 보여 주셨습니다.
예레미야에게 ‘밭을 사라’고 하신 이 명령은 하나님의 계획을 드러내는 상징입니다. 유다가 죄악으로 인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고 예루살렘성전은 무너지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심으로써 회복시키십니다. 비록 예레미야는 살아서 그 일을 경험할 수 없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는 모든 일들을 이루실 수 있는 분임을 믿고 순종합니다. 시인은 그것을 이렇게 노래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그가 나를 간절히 사랑하니, 내가 그를 건져 주겠다.
그가 나의 이름을 알고 있으니, 내가 그를 높여 주겠다.” (시91:14)
# 복음서의 평행본문은 누가복음서 16:19-31입니다.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입니다. 세 차례의 부자의 요청 내용을 주목해봅시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당신의 뜻을 알려주셨습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묵상한 다음에 그 내용 나누기를 하십시오.
3. ‘불가능이 없으신 하나님’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4. 지금까지 살면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상황이 있다면 나눠봅시다.
5. 하나님께서 일하시지 않는 것 같은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2. 사랑의 나눔
찬 송
예수 더 알기 원하네 (453장, 통506)
1 예수 더 알기 원하네 크고도 넓은 은혜와
대속해주신 사랑을 간절히 알기 원하네
<후렴>
내 평생의 소원 내 평생의 소원
대속해 주신 사랑을 간절히 알기 원하네.
2 성령이 스승 되셔서 진리를 가르치시고
거룩한 뜻을 깨달아 예수를 알게 하소서
3 성령의 감화 받아서 하나님 말씀 배우니
그 말씀 한절 한절이 내 맘에 교훈되도다
4 예수가 계신 보좌는 영광에 둘려있도다
평화의 왕이 오시니 그 나라 왕성하도다
봉 헌
주님의 뜻을 헤아리기 위해 말씀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하며 봉헌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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