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순, 공동체성서연구

 

 


06/2007

 

 

 

 

 

 

 

 

 

 

 

 

에니어그램영성 (75)

 

용기와 사랑의 완성을 향하여

 

 

 

 

 

  - #6번 유형 -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글

제공 :
공동체성서연구원


에니어그램 격언






 


어려서부터 성실하게 질서, 규칙, 명령을 잘 지키며 살아온 #6번 유형은 뭔가 어긋나는 것을 싫어한다. 이런 속성을 지닌 #6번 유형이 함께 있으면 겉으로는 편한데 속에서는 역시 걱정이 있다. 어렸을 때 가까운 사람에게서 배신감을 경험했던 #6번들은 상대에게서 배신의 가능성이나 조짐을 찾는 습성이 있다. 자연히 불안하고 걱정이 생긴다. 뭔가 불확실한 점이 있으면 물어봤으면 좋으련만, 묻기보다는 짐작을 하거나 오해를 하기가 쉽다.

그러나 이들이 서로 긴밀하게 의논하면서 깊이 생각하고 분석하면서 함께 이해하고 잘 파악하면 아주 편안해지고 일도 잘 풀린다. 언제나 권위와 신뢰에 대하여 마음을 쓰는 #6번 유형들이 서로의 생각을 알면 알수록 피차에 용기와 성실이 상승하여 더 할 수 없이 좋아진다. 이와 반대로 서로 탓하고 상대방의 부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는 날이면 #6번 유형의 전형적인 문제와 단점이 드러난다.

#6번 유형이 #7번 유형과 만나면 서로 딴 판인 것처럼 느끼기가 쉽다. #6번 유형에게는 불확실한 것 투성이일 때에도 #7번 유형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7번 유형에게는 당장 가망이 없어 보이는 일도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비하여, #6번은 현재보다는 장래 일에 대한 걱정이 많은 타입이라 현재 괜찮은 일도 곧 엉망이 될 것처럼 불안하게 생각하기를 잘 한다.

그러나 #7번 유형의 낙천적인 성격이 분위기를 일신하여 #6번 유형이 용감하게 나서서 ‘해결사’ 기질을 발휘하도록 도와주게 되면, 관계도 역동성도 상승하게 된다. 게다가 #7번 유형이 계획이나 추진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시간을 지켜서 행동하게 되면 서로에게 큰 힘이 된다.

#6번 유형이 #8번 유형을 만나면 먼저 공통점을 발견한다. #8번 유형이 끄는 힘이 강한데다 현실적이며 터프 가이 기질을 드러내는데, 이럴 때 #6번 유형이 얼른 동화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정의감에서 일치를 이루는 #6번과 #8번은 권위에 민감하고 이를 지키거나 세우는 일에도 상통한다.

#8번 유형은 직선적으로 권위나 힘을 사용하는 데 비하여 잔꾀가 적다. 여기에 비하여 #6번 유형은 용기를 발휘할 잠재력이 있으면서도 깊이 생각하며 찬찬히 분석하며 전략적인 면이 있어서 보탬이 되어 보완적인 관계가 될 수 있다.

그러나 #6번 유형이 직선적으로 대면하는 것이 힘들 뿐 아니라 그런 상황에서는 의외로 슬기롭지 못한 면이 있어서, 이쪽에 강한 #8번 유형이 이런 경우 뜨거운 동정심이나 순진한 태도를 취하면 서로가 이롭게 된다.

#6번 유형이 #9번 유형을 만나면 편하면서도 불편을 느끼기가 쉽다. #6번 유형은 걱정이 많고 망설이기 잘 하는 속성이 있는데, #9번 유형은 미루기를 잘하고 쪼그리고 앉기를 잘 하기 때문에 서로에게서 이런 면을 감지하면 불편하다. 그러나 대체로 양쪽이 편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긴장이나 걱정을 조금 내려놓기만 해도 편하다.

그러나 양쪽이 뜻을 합치고 힘을 합하여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로 하면, 계획이나 목표를 세우기까지가 힘들어서 그렇지, 일단 시작하면 끝내주는 상황이 전개된다. #6번 유형이 성실성과 용감성을 살리면서 #9번 유형의 건강한 모습으로 움직일 때 #9번 유형 속에 잠재해 있는 근면과 활동이 촉발되는 관계가 되어 상승 작용이 일어난다.

#6번 유형이 #1번 유형을 만날 때 속성이 비슷하여 성격 유형을 잘못 파악하기 쉬운 만큼 속성이 비슷하다. 그래서 서로 친근감을 느끼고 호감을 갖는다. 더욱이 불의에 대항하거나 그릇된 신앙이나 가치관을 바로잡는 일이나 지나친 권위가 권위주의로 나타나는 것에 대한 저항이 비슷하게 나타난다. 뭔가 잘못되면 사람에 대한 것보다 일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게 된다. 그래서 실제 이상으로 비판적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6번 유형이 어려운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면 망설임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이런 경우 #1번 유형의 조급증이나 짜증이 자극되어 스트레스를 주거나 비판적 태도를 취하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6번 유형은 돌출 행동이 나오거나 아니면 수동적 공격성을 드러낸다. 말이나 행동을 ‘할 듯, 할 듯’ 하면서도, 상대방을 애태우거나 골탕먹이려는 전략으로 안 한다.

#6번 유형이 #2번 유형을 만날 때 서로에게 듣기 좋은 말을 하려는 속성이 맞아서 편하다. 좀 강하면 상대에게 아부하는 말을 잘 하는 편이다. 칭찬이나 듣기 좋은 말을 편하게 한다. 그러나 일을 하는 방식에서는 대조를 이룬다. #6번 유형은 늘 한계가 분명해야 되고, 예측 가능한 범위 안에서 움직이려 하고 책임감이 강해서 합리적 근거에서 행동하려 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2번 유형은 순발력이 강해서 즉흥적이고, 수시로 제언이나 제안을 잘 하고, 따라서 감정이나 충동으로 움직이는 성향이 강하다. 이런 때면 #6번 유형은 잘못된 가능성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 밍기적거리게 된다. #2번 유형은 그럴 때 뒤에서 조종하거나 분위기나 관계를 조장해서라도 자신의 제안한 것을 밀고 나가야 하기 때문에 긴장 관계가 형성된다.

#6번 유형이 #3번 유형을 만날 때, 대체로 편하다. 특히 #3번 유형에게는 #6번 유형의 특성이 자신을 보완해 주기 때문이며 #3번 유형에게는 보탬이 된다. #6번 유형은 생각하고 또 반추하며 의문이 생기면 더 깊이 생각하기 때문에, 목표를 일단 세우면 실패할 가능성 같은 것을 생각하지 않고 전진하는 #3번 유형에게는 안전판 역할을 해 준다.

그러나 워낙이 실패를 기피하면서 자기 생각 속에 빠지기 잘하는 #3번 유형이 #6번 유형의 그런 면을 가볍게 보고 지나치면 손해를 볼 수 있다. #3번 유형이 #6번 유형에게서 우유부단한 면을 보고 외면하면 어려워진다.

#6번 유형이 #4번 유형을 만날 때, 기질적으로 대조적인 면을 서로 느낀다. #6번 유형은 안전을 중시하는데 비하여 #4번 유형은 특별하게 느끼기를 잘한다. #6번 유형은 뭔가 일이 시작되면 얼른 끝나기를 기다린다. #4번 유형은 행동이 시작되기를 기다린다. #6번 유형은 한계를 느끼면 논리적 사고와 더불어 정서적으로 투명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결정하려면 고생을 한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6번 유형은 걱정과 불안이 커져서 우울해지기 쉽고, #4번 유형은 자기 속에 갇히는 바람에 우울해지는 공통 현상이 나타난다.

#6번 유형이 #5번 유형을 만날 때, 생각을 많이 하는 공통점이 서로에게서 발견되기 때문에, 조심성도 있고 프라이버시도 존중하고, 분석하는 등 공통점을 지니기 때문에 편하다. 특히 #6번 유형이 객관적이라 생각되면 #5번 유형이 #6번 유형을 신뢰하기 때문에 일이나 관계가 편하다. #5번 유형이 감정적으로 초연하면 #6번 유형은 더 편한 마음으로 의지가 된다.

#6번 유형은 어떤 사람을 만나든지 간에 사람을 좋아할 수는 있으나 의지하려는 유혹을 물리치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면 공포의 격정에서 벗어나 용기의 덕목을 한껏 살리게 된다. 그러면 #9번 유형의 특성인 무조건적 사랑으로 근면해지기까지 하니 더욱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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