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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묵 도
주님, 내가 주님께로 피합니다.
보호하여 주시고,
수치를 당하는 일이 없게 해주십시오.
주님은 의로우시니, 나를 도우시고, 건져 주십시오.
나에게로 귀를 기울이시고,
나를 구원해 주십시오.
주님은 나의 반석, 나의 요새이시니,
주님은, 내가 어느 때나 찾아가서
숨을 반석이 되어 주시고,
나를 구원하는 견고한 요새가 되어 주십시오.
나의 하나님,
나를 악한 사람에게서 건져 주시고,
나를 잔인한 폭력배의 손에서 건져 주십시오.
주님, 주님 밖에는, 나에게 희망이 없습니다.
주님, 어려서부터 나는 주님만을 믿어 왔습니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주님을 의지하였습니다.
어머니 뱃속에서 나올 때에
나를 받아 주신 분도 바로 주님이셨기에
내가 늘 주님을 찬양합니다.
<시 71 : 1 - 6>
찬 송
오 놀라운 구세주
(391장, 통446)
1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참 능력의 주시로다 큰 바위밑
안전한 그곳으로 내 영혼을 숨기시네
<후렴>
메마른 땅을 종일 걸어가도
나 피곤치 아니하며 저 위험한 곳
내가 이를 때면 큰 바위에
숨기시고 주 손으로 덮으시네.
2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내 모든 짐 벗기시네 죄악에서
날 끌어올리시며 또 나에게 힘주시네
3 측량 못할 은혜로 채우시며
늘 성령의 감화주사 큰 기쁨 중
주님을 찬양토록 내 믿음을 도우시네
4 주 예수님 공중에 임하실 때
나 일어나 맞이하리 그 구원의
은총을 노래하리 저 천군과 천사함께
기 도
진리이신 하나님, 당신의 말씀을 예언자의 입에 담아주시며 그 말씀을 전하게 하시는 은총과 능력을 감사합니다. 진리를 바로 깨닫고 온 몸으로 받아들인 사람이면 그것을 전하지 않고는 못 견디게 하는 능력을 드러내시는 하나님을 찬미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아는 것 같으면서도 진리를 전하지 못하고, 예언자가 되고 싶어 하면서도 예언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결국 진리를 올바로 깨닫지 못하였거나 진리를 인격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탓인 줄 압니다.
하나님, 진리의 영으로 우리를 감화하시고 도와주십시오. 예수를 믿는 우리는 늘 예수의 말씀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살면서 진리를 과감하게 전하는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진리 아닌 것이 진리를 배척하고 짓누르는 세상입니다. 바르지 못한 것이 바른 것을 억누르고 없애려고 하는 세상입니다. 진리와 정의가 억압당하는 현실 속에서도 예언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우리 신자들은 어떤 처지에서도 예언자의 권위를 지키며 떳떳하고 의연하게 그러나 부드럽고 겸손하게 진리를 증거하는 사람들이 되는 복을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누가복음 4 : 21 - 32
21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성경 말씀은 너희가 듣는 가운데서 오늘 이루어졌다." 22 사람들은 모두 감탄하고, 그의 입에서 나오는 그 은혜로운 말씀에 놀라서 "이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 하고 말하였다. 23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틀림없이 '의사야, 네 병이나 고쳐라' 하는 속담을 내게다 대고 말하려고 한다. 너희가 나더러 '우리가 들은 대로 당신이 가버나움에서 했다는 모든 일을, 여기 당신의 고향에서도 하시오' 하고 말하는 줄 안다." 24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떤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25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엘리야 시대에 삼 년 육 개월 동안 하늘이 닫혀서 온 땅에 기근이 심했을 때에, 이스라엘에 과부들이 많이 있었지만, 26 하나님께서 엘
리야를 그 많은 과부 가운데서 다른 아무에게도 보내지 않으시고, 오직 시돈 지방의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만 보내셨다. 27 또 예언자 엘리사 시대에 이스라엘에 나병 환자가 많이 있었지만, 그들 가운데서 아무도 깨끗함을 받지 못하고, 오직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이 깨끗함을 받았다." 28 회당에 모인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서, 모두 잔뜩 화가 났다. 29 그래서 그들은 들고 일어나서 예수를 동네 밖으로 쫓아냈다. 그들의 동네가 산 위에 있었으므로, 그들은 예수를 산 벼랑에까지 끌고 가서, 거기에서 밀쳐 떨어뜨리려고 하였다. 30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의 한가운데를 지나서 떠나가셨다. 31 예수께서 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로 내려가셔서, 안식일에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32 그런데 사람들은 그의 가르치심에 놀랐으니, 그의 말씀에는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해 설
오늘의 본문은 나사렛에 있는 회당에서 설교하신 이야기의 제2부에 해당됩니다. 회당에 모였던 ‘사람들은 모두 감탄하고, 그의 입에서 나오는 그 은혜로운 말씀에 놀’랐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의 인간적인 혈통 때문에 사람들은 수군거리고 웅성거렸습니다. ‘이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 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걸림돌이었고, 그래서 은총의 말씀에 감탄하면서도 받아들이지는 못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맹목성과 편견 때문에 ‘의사야, 네 병이나 고쳐라’ ‘어떤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는 속담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진실을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고 주의를 환기시키시는데, 원전에 보면 ‘내가 진리를 알려주겠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회중은 결국 예수가 말씀하시는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 할뿐 아니라 결국 예수를 배척하고 헤치려고 합니다. 진실이 드러났을 때 진리 앞에 겸허하게 무릎 꿇고 회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은 자존심만 상해서 오히려 반발하고 배척하는 결과로 이어지며 분노를 터뜨리게 됩니다.
그러나 예언자는 자신의 말을 고집스럽게 주장하는 것이 아니고, 진실을 드러내고 진리를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기에, 어떤 반응이 기다리더라도 의연하고 과단성 있게 진리를 선포함으로써 예언자의 권위를 지키고 또 살리는 것입니다. 예수가 여기서 보여주신 모습과 태도가 바로 그 표본이라 하겠습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나사렛 회당에 모였던 사람들에게서 어떤 인상을 받았습니까?
4. ‘어떤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는 말씀을 여러분은 어떻게 이해합니까?
5. 예수가 사렙다의 한 과부 이야기와 나병 환자 나아만 장군 이야기를 하셨을 때 ‘모두 잔뜩 화’가 나서 들고 일어나 예수를 동네 밖으로 쫓아내며 해치려고 한 사건을 어떻게 봅니까?
6.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의 한가운데를 지나서 떠나가셨다’는 의연한 모습을 보면서 무엇을 느낍니까?
2. 사랑의 나눔
찬 송
전능하신 주 하나님 (377장,
전능하신 여호와여 통451)
1 전능하신 주 하나님 나는 순례자이니
나는 심히 연약해도 주는 강하옵니다
하늘양식 하늘양식 먹여 주시옵소서
먹여주시옵소서
2 수정 같은 생명수를 마시도록 하시며
불과 구름 기둥으로 나를 인도하소서
나의 주여 나의 주여 힘과 방패 되소서
힘과 방패 되소서
3 요단강을 건널 때에 겁이 없게 하시고
저기 뵈는 가나안땅 편히 닿게 하소서
영원토록 영원토록 주께 찬양 하리라
주께 찬양 하리라 아멘.
봉 헌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라가며 어떤 처지에서도 의연하게 진리를 선포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 파견사
성서일과
시 71:1-6, 렘 1:4-10, 고전 13:1-13, * 누가복음 4:21-32
파견사
목사 : 말씀에 권위가 있으신 주님을 믿는 여러분,
그 권위를 늘 존중하며 살아가십시오.
회중 : 아멘. 우리는 날마다 주님의 권위 있는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살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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