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첫째주일
▶ 둘째주일
▶ 셋째주일
▶ 넷째주일
▶ 다섯째주일
▶ 목록보기
▶ :햇순:을 읽고..
|
|
성서일과
왕상 8 : (1, 6, 10-11), 22-30, 41-43 혹은 호 24 : 1-2a, 14-18;
시편 84 혹은 시 34 : 15-22 ; 엡 6 : 10-20 ; 요 6 : 56-69
1. 기도의 나눔
-
묵 도
만군의 주님,
주님이 계신 곳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주님의 궁전 뜰을 그리워하고 사모합니다.
내 마음도 이 몸도, 살아 계신 하나님께 기쁨의 노래 부릅니다.
만군의 주님,
나의 왕, 나의 하나님,
참새도 주님의 제단 곁에서 제 집을 짓고,
제비도 새끼 칠 보금자리를 얻습니다.
주님의 집에 사는 사람들은 복됩니다.
그들은 영원토록 주님을 찬양합니다. (셀라)
주님께서 주시는 힘을 얻고,
마음이 이미 시온의 순례길에 오른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그들이
'눈물 골짜기'를 지나갈 때에, 샘물이 솟아서 마실 것입니다.
가을비도 샘물을 가득 채울 것입니다.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으며 올라가서,
시온에서 하나님을 우러러뵐 것입니다.
주 만군의 하나님, 나의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야곱의 하나님,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셀라)
우리의 방패이신 하나님,
주님께서 기름을 부어 주신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
주님의 집 뜰 안에서 지내는 하루가 다른 곳에서 지내는 천 날보다 낫기에,
악인의 장막에서 살기보다는, 하나님의 집 문지기로 있는 것이 더 좋습니다.
주 하나님은 태양과 방패이시기에,
주님께서는 은혜와 영예를 내려 주시며,
정직한 사람에게 좋은 것을 아낌없이 내려 주십니다.
만군의 주님,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에게 복이 있습니다.
<시편 84 : 1 - 12>
찬 송
구주를 생각만 해도(85장)
1 구주를 생각만 해도 이렇게 좋거든 주 얼굴 뵈올 때에야 얼마나 좋으랴
2 만민의 구주 예수의 귀하신 이름은 천지에 있는 이름 중 비할 데 없도다
3 참 회개 하는 자에게 소망이 되시고 구하고 찾는 자에게 기쁨이 되신다
4 예수의 넓은 사랑을 어찌 다 말하랴 주 사랑 받은 사람만 그 사랑 알도다
5 사랑의 구주 예수여 내 기쁨 되시고 이제로부터 영원히 영광이 되소서 아멘.
-
기 도
거룩하신 주님, 우리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고백합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하나님이 보내신 거룩한 분이심을 믿고 또 압니다.” 성령으로 우리를 감화하시어 믿음을 얻게 하시고 신앙고백을 하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허락하신 사람이 아니면 아무도 주님께 올 수 없음을 압니다. 우리가 믿는다고 하면서도 때때로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때에 그 흔들리던 믿음이 바로 서게 되는 것도 성령의 도우심으로 가능한 것임을 우리는 너무 자주 경험하는 사람들입니다.
거룩하신 주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오로지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주님의 말씀만을 믿고 의지하고 몸으로 살게 이끌어주십시오. 그래서 우리가 언제나 주님 곁에 있으며 주님의 현존 안에 머물러 살아감으로써 주님께서 하나님이 보내신 거룩한 분이심을 날마다 우리가 몸으로 증거하게 도와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요한복음서 6 : 56 - 69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있고, 나도 그 사람 안에 있다.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 때문에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 때문에 살 것이다.
58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이것은 너희의 조상이 먹고서도 죽은 그런 것과는 같지 아니하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59 이것은 예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신 말씀이다. 60 예수의 제자들 가운데서 여럿이 이 말씀을 듣고 말하기를 "이 말씀이 이렇게 어려우니 누가 알아들을 수 있겠는가?" 하였다.
61 예수께서, 제자들이 자기의 말을 두고 수군거리는 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말이 너희의 마음에 걸리느냐? 62 인자가 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면, 어떻게 하겠느냐? 63 생명을 주는 것은 영이다. 육은 아무 데도 소용이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이 말은 영이요 생명이다. 64 그러나 너희 가운데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처음부터 예수께서는, 믿지 않는 사람이 누구이며, 자기를 넘겨줄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고 계셨던 것이다. 65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버지께서 허락하여 주신 사람이 아니고는 아무도 나에게로 올 수 없다고 말한 것이다." 66 이 때문에 제자 가운데서 많은 사람이 떠나갔고, 더 이상 그와 함께 다니지 않았다. 67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물으셨다. "너희까지도 떠나가려 하느냐?" 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주님,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겠습니까? 선생님께는 영생의 말씀이 있습니다. 69 우리는, 선생님이 하나님의 거룩한 분이심을 믿고, 또 알았습니다."
해 설
오늘의 본문은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 이야기와 생명의 빵에 관한 말씀에 대한 결론 부분입니다. 그런데 제자들 가운데 여럿이 이 말씀이 알아듣기가 어렵다고 불평하며 수군거립니다. 예수의 말씀을 빌리면 ‘마음에 걸리’는(걸림돌) 말로 들린 것입니다. 사실상 예수의 말씀은 두 부류의 사람들에 의하여 거부당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는 유대인들(41절)이며 다른 하나는 제자들 가운데 여럿(60절)입니다.
예수의 말씀이 거부당한 까닭을 살펴보면, 첫째는 예수의 말씀 자체가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라고 하신 말씀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라고 하신 말씀에 거부감을 느낀 것입니다. 사람의 살을 먹을 수 없고 어떤 생명체의 피도 마셔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만 묶여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거부당하시는 둘째 이유는 그들이 예수를 ‘세상에 오신 예언자’로 생각하거나 예수를 ‘억지로라도 왕으로 모시려는’ 것을 예수께서 거부하시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이 뭘 어떻게 해주시기를 사람들이 바라는 것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사람들이 어떻게 이루는가 하는 것의 차이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기다렸던 분이기에 메시야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예수가 자신의 정체와 사명에 대하여 이해하는 것과 어떻게 일치하며 부합되는 생각을 갖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결국은 예수를 믿는 것과 예수의 말씀을 듣는 것도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나가며 거기에 맞추는 것만이 중요합니다. 만나도 은사요 생명의 빵도 은사입니다. ‘허락하신’ 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만이 ‘주님께서 하나님의 거룩한 분이심을 믿고 또 압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묵상한 다음에 그 내용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어떤 사람들에게 예수의 말씀이 귀에 거슬리며 그 까닭은 무엇일까요?
4. ‘내가 너희에게 한 이 말 rhema은 영이요 생명이다.’라는 말씀은 무엇을 두고 한 말씀일까요?
5. ‘영생의 말씀’이 여러분에게는 무엇을 뜻합니까?
6. ‘하나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분’을 믿는 것과 아는 것이 여러분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2. 사랑의 나눔
찬 송
주 예수 해변서 (198장, 통284)
1 주 예수 해변서 떡을 떼사 무리를 먹이어 주심같이
영생의 양식을 나에게도 풍족히 나누어 주옵소서
2 생명의 말씀인 나의 주여 목말라 주님을 찾나이다
해변서 무리를 먹임 같이 갈급한 내 심령 채우소서
3 내 주여 진리의 말씀으로 사슬에 얽매인 날 푸시사
내 맘에 평화를 누리도록 영원한 생명을 주옵소서
4 성령을 내 맘에 보내셔서 내 어둔 영의 눈 밝히시사
말씀에 감추인 참 진리를 깨달아 알도록 하옵소서 아멘.
봉 헌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에 충실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