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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복되어라!
거역한 죄 용서받고
허물을 벗은 그 사람!
주님께서 죄 없는 자로
여겨주시는 그 사람!
마음에 속임수가 없는 그 사람!
그는 복되고 복되다!
내가 입을 다물고
죄를 고백하지 않았을 때에는,
온종일 끊임없는 신음으로
내 뼈가 녹아 내렸습니다.
드디어 나는 내 죄를 주님께 아뢰며
내 잘못을 덮어두지 않고 털어놓았습니다.
"내가 주님께 거역한
나의 죄를 고백합니다” 하였더니,
주님께서는
나의 죄악을
기꺼이 용서하셨습니다. (셀라)
<시 32:1-3, 5>
- 찬 송
전능하신 여호와여(451장)
1. 전능하신 여호와여 나는 순례자이니 내가 연약할지라도 주는 강하옵니다
하늘 떡을 하늘 떡을 먹여 주시옵소서 먹여 주시옵소서
2. 수정같은 생명수로 마시게 하옵시며 불기둥과 구름기둥 나를 인도하소서
나의 주여 나의 주여 힘과 방패 되소서 힘과 방패 되소서
3. 요단강을 건널 때에 겁이 없게 하시고 저기 뵈는 가나안 땅 편히 닿게 하소서
영원토록 영원토록 주께 찬양하리라 주께 찬양하리라
아멘
- 기 도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민족 수난사에 개입하시어 이끄시며 보호하시는 은총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역사의 고비마다 필요한 도움을 주시며 섭리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가슴 깊이 새기게 해주십시오. 고난 받는 과정에서 입은 상처와 수치를 말끔히 씻겨주시는 은총을 늘 잊지 않게 도와주십시오.
사랑의 하나님, 광야 생활 속에서는 만나로 먹이시고 가나안에 정착하여 살 때는 그 땅의 소출을 먹게 하신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때를 따라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며 섭리하심을 굳게 믿게 이끌어 주십시오. 무엇보다도 과거에 당했던 수치를 하나님께서 말끔히 씻겨주심을 우리가 경험하고 새 마음, 새 정신으로 하나님을 모시고 동행하는 삶을 살게 도와주십시오. 언제나 우리의 영성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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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5 : 9 - 12
9 주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이집트에서 받은 수치를, 오늘 내가 없애 버렸다." 그리하여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고 한다. 10 이스라엘 자손은 길갈에 진을 치고, 그 달 열나흗날 저녁에 여리고 근방 평야에서 유월절을 지켰다. 11 유월절 다음날, 그들은 그 땅의 소출을 먹었다. 바로 그 날에, 그들은 누룩을 넣지 않은 빵과 볶은 곡식을 먹었다. 12 그 땅의 소출을 먹은 다음날부터 만나가 그쳐서, 이스라엘 자손은 더 이상 만나를 얻지 못하였다. 그들은 그 해에 가나안 땅에서 나는 것을 먹었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바야흐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요단강을 건너서 가나안 땅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구원 역사의 신기원이 열립니다. 이집트를 떠나 광야를 헤매던 사람들의 시대는 끝이 났습니다. 옛 습관과 가치관에 묶여서 살며 새로운 질서 가운데로 이끄시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은 사람들은 옛 질서와 역사와 함께 끝이 납니다.
새 삶을 열어 주시는 하나님께서 선언 하십니다. ‘너희가 이집트에서 받은 수치를, 오늘 내가 없애 버렸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은 노예근성을 벗어버리게 됩니다. 종살이 하면서 받은 수치를 그대로 지니고 살면 새 역사, 새 질서, 새 삶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표로 할례를 새롭게 받은 이스라엘이 만나를 먹던 광야의 시대에 종언을 고하고, 가나안의 소출을 먹으며 약속의 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대단원의 막이 오릅니다. 여기서 펼쳐지는 의식이 바로 유월절을 지키는 것입니다.
출애굽의 세대는 가고, 광야에서 출생한 세대가 할례를 받고 새로운 주역이 됩니다. 할례를 받음으로써 유월절 의식에 참여하게 된 이들은 바로 언약 공동체의 중심을 이룹니다. 각 가정에서 지키는 유월절은 하루가 걸리지만 누룩이 들지 않은 빵과 곡식을 먹는 무교절은 이레가 걸립니다. 역사의 대전환점에서 이와 같은 의식을 치루는 것은 약속의 땅을 차지하기 위한 준비입니다.
만나를 먹게 해주신 것이 한 편의 신비한 은사였다면, 가나안의 소출을 먹게 하시는 일은 또 다른 한 편의 은총입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약속의 땅을 차지하고 ‘배불리 먹게 하시는’ 은총에 대하여 감사제를 올리는 새 역사를 향하여 나아가게 됩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수치를 없애 버렸다’고 선언하시는 말씀을 어떻게 듣습니까?
4. 길갈에 진을 치고 유월절을 지켰다는 데서 어떤 의미를 발견합니까?
5. 만나가 그치고 그 땅의 소출을 먹었다는 데서 어떤 상징을 봅니까?
6. ‘수치의 씻김’이 우리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 옵니까?
2. 사랑의 나눔
- 찬 송
허락하신 새 땅에 (382장)
1. 허락하신 새 땅에 들어가려면
맘에 준비 다하여 힘써 일하세
<후렴>
여호수아 본받아 앞으로 가세
우리 거할 처소는 주님 품일세
2. 시험환난 당해도 낙심 말고서
맘에 걱정 버리고 힘써 일하세
3. 앞서가신 예수님 바라보면서
모두 맘을 합하여 힘써 일하세
4. 일할 곳이 아직도 많이 있는데
담대하게 나가서 힘써 일하세
- 봉 헌
새로운 질서, 새로운 역사 속으로 이끄시는 하나님께 순종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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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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