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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서연구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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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과정만 봐도 그렇습니다. 어둠과 혼돈에서 빛으로 옮겨가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밝은 면을 보면서 그 반대편의 어둠을 생각하는 지혜 또한 필요함을 느낍니다.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동시에 생각할 수 있는 지혜가 바로 몸과 영을 아울러 생각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때에 비로소 몸이 거룩한 성전 곧 하나님의 현존이 자리매김되는, 그래서 몸과 영이 하나됨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렇듯 창조의 섭리 자체가 하나로 어우러짐을 드러내는데도, 이를 거역하는 역사 속에 예수가 오셔서 모두가 하나님과,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되게 하시려고 가르치셨고,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나를 따라 오너라’ 하고 부르시는 명령이 곧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예언자를 세워주시는 일에 다름이 아님을 봅니다. 누구나 예수를 따르는 사람은 예언자적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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