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순, 공동체성서연구

 

 


12/2015

 

 

 

 

 

 

 

 

 

 

 

 

  현장의 소리

 

송탄 성서공동체를 소개합니다

 

 

 

 

 

 

 

 

 

 

 





김 종 우

목사
서탄교회
kjw2125@hanmail.net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샬롬! 송탄성서 공동체는 여전히 잘 꾸려지고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수요일 오전에 기쁨으로 만나 햇순으로 말씀을 나누고 함께 점심식사를 합니다. 철에 따라 등산도 함께하고 좋은 영화가 있으면 함께 영화 감상도 합니다. 지난 주간에는 김원회 목사님이 초대하셔서 “검은 사제들”이란 영화를 보고 함께 나름대로 느낀 감상도 나누었습니다. 몇 년 전에는 서울 강남 소극장으로 함께 연극을 보러 간적도 있습니다. 말씀과 더불어 삶의 모습을 공유하며 나누는 우리 공동체입니다.

우리 공동체는 감리교목회자, 침례교목회자와 장로교 목회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파가 다르니 성서 해석에 있어서도 약간의 이견은 있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 포용하며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깊은 코이노니아를 나누고 있습니다. 송탄공동체이기는 하지만 서울 서대문의 석교감리교회 황광민 목사님도-연세가 60대 중반이신데- 가끔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과 영감 있는 성서해석으로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시곤 합니다.

회원들의 연령구성도 다양한데요. 60대 후반부터 40대 중반까지 목회자들의 모임이라서 선배 목회자들의 말씀 속에서 도전도 받고 위로와 목회에 대한 경험을 나름대로 전수(?) 받기도 합니다.

70세 목회자 두 분이 계십니다. 한분은 가재리 감리교회 김창택 목사님입니다. 대학원에서 구약을 전공하신 분이라서 특별히 구약이 본문일 경우 성서학적 관점에서 본문의 이해를 도와주십니다. 김 목사님은 연세에 비해서 체력이 몹시 좋으십니다. 산을 걷는 실력도 젊은이들보다 월등하십니다. 수영, 볼링 등 원만한 운동은 다하시는데요. 건강한 목회를 하시기 위해 건강한 몸을 유지하시는 선배 목사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웁니다.

특별한 이력의 목사님이 한 분 더 계시는데요. 46년생이시니까 올해 한국나이로 역시 70세인 서옥자 목사님입니다. 여자 목사님이시지요. 육군 부사관 출신이고 군무원 생활을 하시다가 목회자가 되셨는데 존경할 만한 인격을 갖추신 분입니다. 아주 생각이 바르고 정의감이 넘칩니다.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매달려 목회하는 분입니다. 국가 자격증도 몇 개나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를 정도입니다. 지금도 요양보호사, 노인 재활 등 여러 분야에 강의까지 하시며 바쁘게 목회합니다. 그 분의 다양한 삶의 경험과 축적이 우리로 하여금 여러 가지를 배우고 느끼게 합니다. 우리 공동체에 그런 선배님들이 계시는 것만으로도 기쁨이 되고 즐거움이 됩니다.

나이 비슷한 동년배인 50대 목사들이 우리 공동체의 주를 이룹니다. 한참 목회할 나이, 목회에 대한 고민도 많고 미래의 목회계획도 많은 나이의 목회자들에게 공동체모임은 큰 힘이 됩니다. 말씀을 나누고 마음과 생각을 나누는 우리공동체가 앞으로도 20년 그 이상 지속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우리 공동체의 역사는 제법 깁니다. 우철영 목사님이 평택에 와서 목회를 시작한 이듬해인 1996년부터 공동체 모임을 시작했다고 하니 20년의 역사를 가진 셈입니다. 물론 중간 중간 어려움도 있었겠지만 꾸준히 지속되어 오고 있습니다. 송탄 모임에는 지금은 고인이 되신 햇순의 창간자인 김영운 목사님도 여러 번 다녀가시고 지금 편집을 주도하는 이은재 목사님이나 홍소윤 목사님, 그리고 햇순 관계자들 중 많은 분들이 송탄공동체에 들러 가셨던 것으로 압니다. 총회도 여러 번 했구요. 앞으로 송탄 공동체와 같은 햇순성서 공동체가 더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진실된 이같은 모임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넓혀가는 초석이 된다는 것을 믿으니까요.

오늘 첫눈이 제법 많이 내렸습니다. 여기는 농촌이라 제법 눈이 하얗게 쌓였습니다. 세상을 하얗게 바꾸어주는 흰 눈처럼 세상의 더러움이나 죄악과 싸워 이기는 송탄공동체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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