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성서연구


	10/2016	목차 (2016년 10월호, 제248호) :햇순:을 읽고.. / 편지로 띄우는 말씀 / 공동체성서연구자료 / 성서난해구 해설 / 공동체만들기 오늘을 바라보며 / 말씀과 삶의 뜨락 / 강정규 동시 / 동화 영성생활에 도움되는 책 / 공동체소식 / 공동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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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소식

햇순 - 편집회의 이야기

2016년 9월 8일(목) 햇순편집회의에 강정규, 김달환, 민영진, 유미란, 이은재, 하태영, 홍소윤 편집위원이 참석하였습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햇순 원고와 소식 등은 메일로 받기로 하여 8월은 여름방학으로 쉬고 두 달 만에 편집위원님들을 만나니 더욱 반가웠습니다. 아직도 폭염과 찜통이지만 그 속에서도 가을빛이 비치는 것을 느끼며 편집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산돌4학년 친구들, 인도해외이동수업을 떠나, 78일간 인도와 네팔 히말라야 트래킹을 다녀왔는데, 이 여행은 학생들에게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는 수업으로 여행이 얼마나 좋은 수업인지 알게 한다는 나눔, 교회력에 대한 나눔이 있었습니다.
또한 올해 환갑을 맞은 여성편집위원은 8월 무더위의 끝자락, 꿈에 그리던 북유럽 여행을 여동생과 함께 한 여행 나눔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1, 2개국을 여유롭게 돌아보며 그들의 사는 모습을 접해보는 것이었으나, 이 시기에 원하는 여행상품은 거의 없어 약간 빠듯한 일정에 부담이 되었지만 러시아 모스크바 상뜨페테르부르그(레닌그라드)를 경유하여 필란드의 헬싱키, 스웨덴의 스톡콜롬, 덴마크의 코펜하겐, 노르웨이의 오슬로 시내관광과 피오르드, 에스토니아의 탈린을 거쳐 상뜨페테르부르그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일정을 택하게 되었고, 20명의 적당한 인원과 팀원들의 배려로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합니다.
가는 곳마다 현지가이드들이 소매치기를 조심하라고 거듭 강조하여 마음에 부담을 가지고 관광을 시작하여 충분히 풍광을 누릴 수 없었던 아쉬움도 있었고, 때로는 이주민이나 난민들이 생계를 위해 소매치기를 하는 듯 보여 마음이 아프기도 했으나, 시내 관광지를 벗어나 노르웨이 피오르드에 갔을 땐, 자연 풍광에 가슴이 벅차 입이 다물어지지 정도로 아름다움에 매료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역시 하나님의 작품이 큰 위로와 기쁨을 주며 그간 긴장되어 응어리진 마음을 풀어주고 씻어주는 것을 느꼈다. 이제야 이행하는 듯 느껴진다.’고 이구동성으로 여행객들과 외치며 감탄했다고 합니다. 이번 여행은 투어로 가볍게 즐기며 분위기를 돌아보았으니 다음에는 그곳의 문화와 사람들의 삶속으로 들어가 잘 조직된 사회에서 높은 시민의식을 지닌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경험해보고 싶다는 나눔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눔 책방이 잘 활성화되어 감사하며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연구 등 다양한 생활 나눔이 있었습니다.
햇순 249호 편집회의는 2016년 10월 6일(목) 낮 12시반에 광화문 본유옥에서 합니다.

<표지 그림설명>

248호 표지〈성령 강림〉은 11세기에 그려진 채색삽화다. 독일의 마인쯔 성당에서 사용되었던 전례서(26.6* 19.1cm.)를 위해 제작된 작품 중에 하나이며 현재 로스앤젤레스의 폴 게티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성령강림이라는 신비와 따듯한 뜨거움의 열정이 역동적으로 느껴지는 분위기다. 예수승천 후,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11제자가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있을 때에 갑자기 하늘에서 세찬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온 집안을 가득 채웠다. 성령께서 지붕을 투과하며 불길이 혓바닥처럼 갈라지는 것 같이 내려와 (화가는 지붕 밑에 마치 흰색 파도 모양으로 표현함으로써 빛의 이미지도 동시에 느끼게 하며 카이로스적인 순간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혀처럼 붉은 꽃 모양으로 성령께서 각자의 머리 위에 내리셨다. 제자들은 놀라서 하늘로부터 내려오시는 성령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면서 다양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얼굴이나 옷의 선 흐름이 로마네스크 특유의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이들의 손에는 책이 들려 있어 말씀(구약)을 들으며 기도하며 예배하였다는 것을 암시한다.
각사람들마다 후광 안에 불꽃같은 성령이 내려오셨는데, 이는 요엘서에서 하나님의 영이 아들딸, 노인들, 젊은이들, 남녀종들 모두에게 부어질 것이라고 한 예언의 실현이다. 10월 셋째 주일(2016. 10. 23) 의 본문인 요엘서와 햇순 표지를 묵상하며 누구나 하나님의 영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길이 열려진 이 시대에 사는 것이 새삼 감사하다. 동시에 우리에게 오신 성령님께 과연 나는 어떻게 붙잡혀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햇순 독자께 알립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전화 02)312-6803은 폐기하고
이제, 010) 9585-3766 (이은재) 010) 7591-4233 (홍소윤)의 휴대폰을 사용합니다.

햇순과 함께 하여 주십시오.

메마른 땅을 비집고 돋아난 "햇순"이 이제 246호가 되었습니다. 비록 요즘 인쇄사정이 좋지는 않으나 20년이 넘도록 매호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 격려가 큰 힘이 되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주님의 크신 은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나눔과 섬김의 삶이 모자라는 메마른 땅에서도 잘 솟아나 성숙한 영성으로 하나님나라 공동체를 이 땅에 이루어 나가도록 "햇순"에게 퇴비를 주십시오. 이에 여러분들의 사랑과 후원이 필요합니다. 같이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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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납부방법 : CMS 자동이체( ) 출금일 : 매월 □ 4일 □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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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10) 7591 - 4233,
메일 : cbsi@chol.com

햇순후원 CMS 자동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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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순 독자 여러분, 주소가 바뀌거나 구독을 원하지 않는다면 전화나 메일로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010) 7591-4233, cbsi@chol.com>

회비납부현황

2016년 8월 31일까지의 현황입니다

계좌이체 납부

홍연호(8.3/50,000),삼일교회(8.16/50,000), 황혜영(8.19/100,000), 김성자(8.25/20,000), 가나안교회(8.29/150,000),아산공동체(8.31/20,000), 신동철(8.31/50,000).

CMS 납부

50,000원:이은재, 손봉희, 박종훈.
20,000원:신정하, 남두호,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
10,000원 : 강효순, 홍소윤, 신은숙, 이정은, 이광자, 문종수, 최경숙, 이면주, 황인창, 김경순, 홍혜윤, 이승희.
5,000원: 조성실, 박정욱.

후원회원이 되어 주십시오.

'햇순'은 이 땅에 하나님의 공동체를 이루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서 만들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후원회원이 되어주신다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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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공동체성서연구원 김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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