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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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삶의 뜨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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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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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수련을 마치며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모두 저같은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원망도 많이 했지요. 마땅한 모습에서 멀어진 사람들, 그것을 미워하는 교만한 나, 교만한 나를 다시 또 미워하는 나 도저히 벗어나기 힘들던 순환……. 그 징그런 진자 운동을 이제는 멈출 수 있으리라는 희망. 마땅한 모습이고픈 나, 실수하는 나, 징그럽도록 실망스러운 나. 그 당혹감을 감당하기 어려워 적막한 밤의 눈길 위에자신을 세워두던 나. 이제는 그 당혹을, 절망을 맞닥들이지 않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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