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14
|
|
|
|
|
||
|
|
4/2014 |
|
|
||
|
|
|
|
|
||
|
|
|
|
|
|
|
|
|
공동체 만들기 |
|
|
|
|
|
||
|
|
|
|
|
|
|
|
||
|
|
교수 |
|
“주님, 두 분 모두 고생을 사서하신 분들이십니다. 이제 평안으로 감싸주시어 그분들이 위로받게 하여 주십시오. 아멘” 오~호 통제라 큰 별이 떨어졌음에 이제 뵈올 수 없으며 비추일 자 없으니 이제 캄캄한 세상이라. 두 분의 큰 족적을 어찌 말로 다 헤아릴 수 있으리오. 억장이 무너지고 슬픔이 앞을 가리우나 혼으로 바로 옆에 살아계심을 아노니 말로는 소통을 못하나 뜻으로 소통이 됨이라. 이제 그분들께 공부를 받았으니 어록을 챙겨 그분들을 추모한다. “쫓아가지 말고 찾아오게 해라” 젊은 내 맘을 오지게 잡은 말씀이다. 세상 살아가는데 숨찬 일이 많다. 살아가기가 쉽지 않은데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하다가는 길이 멀어지니 네 삶의 기둥을 굳게 잡고 세상을 쫓아가지 말고 찾아오게 만들 수 있는 실력을 갖추라는 말씀이시다. 예나 지금이나 벗기면 벗길수록 감칠맛 나는 사람이 있듯이 숨겨놓은 재능을 많이 갖추고 있으면 나를 필요로 하는 일과 사람이 생길 터이니 외롭지 않을 것이요, 장차 번창해 질 것이다. 실제로 선생님은 그러하셨다. 비행기도 제주도 가실 때 몇 번 이외는 타지 않을 정도로 쫒아가기를 아끼셨다. -김석환님의 어록 중- “여일 如一 해야 해” “한번이고 열 번이고 변함없어야 한다” 하신다. 마음 바꾸기를 변죽 끓듯 한 사람을 가까이 할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사랑하시겠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벅찬 일이기에 변하기 쉬운 사람은 고립을 자초하게 된다. 그러나 여일한 사람은 한 가지 일을 마치고 다음 일을 할 때 여유가 있다. 급하게 변할 일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때의 여유는 평안이요, 행복이다. 이러한 평화와 행복은 주위를 평정한다. 김석환 선생님은 이렇게 여일하게 생을 사셨다. “종교의 시작은 상식을 지키는 것부터” 내가 김영운 목사님을 만났을 때 큰 위로와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을 줄 알았다. 그런 기대감을 뒤로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는 상식적인 생활을 하는데 있으며 상식적인 생활을 지치지 않게 하는 힘을 성경에서 찾는 공부를 하게 되었다. 특별한 삶이 있는 게 아니고 각자의 맡은 일을 끊임없이 즐겁게 해낼 수 있는 저력이야 말로 신앙인의 기본이라 주지시키셨다. 염려나 걱정하지 말고, 섭생 잘하고, 무리하지 않으며, 강조하다보면 실패하니 강조하지 말며…. 그러나 당신이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인지라 기대에 못 미치는 일이 생기면 퉁명스러워지거나 아주 냉정한 눈빛이 되기가 일수였다. 근년에 와서 이것마저 초월하신 것에서 성령이 크게 임하셨음을 알 수 있다. 이 땅에서 선지자나 예언자로서의 역할을 하길 원하였고 끊임없이 가르치는 일에 사명감을 가지셨다. 병상에서도 이치에 맞지 않은 말을 교정해주셨으며 당신은 끝까지 선생으로 살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선생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셨다. 남이 싫어하는 일을 사서 하신 분이시며 당신의 가르침은 아직 우리의 귀에 쟁쟁하다. “평신도 사제직으로 살아야” 네가 있는 그곳이 교회다. 그곳에서 너는 사제이다. 평신도가 사제의식을 갖는 것. 그런 의식을 훈련시키는 일. 이런 일들을 김 목사님이 힘주어 해온 일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일에 소홀하거나 못 미치면 안타까워 자신을 흘기셨다. 그것을 보는 우리는 많이 힘들었다. 그것 때문에 상처도 입었다. 그러나 그분이 없는 지금 나는 이미 그분을 닮아 있다. “주부는 그 집의 제사장” 여성의 역할을 대변하는데 압권이다. 신의 계시를 풀어서 가정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가정을 대표하는 이로서의 격을 갖는 말이다. 제사장으로서 행해야 할 바를 명확히 제시하는 말이다. 제사장의 격을 갖추기 위한 노력 또한 수반되어야 한다. 부단히 하나님과의 소통이 되어야 제사장이다. 그렇지 않으면 점쟁이가 된다. 가볍게 왔다 갔다 하다가는 집안이 좌초된다. 보라. 위대한 인물들의 대부분은 제사장의 힘으로 성장했음을! “하나님 두 분의 영혼을 위로해 주소서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