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한국이 세계 가운데 우뚝 설 것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공동체문화 원에서는 다솜학교를 통하여 사람을 키우고 있다. 자기를 알고 남을 인정하며 성숙한 공동체를 이루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가난도 대물림이 되고 부나 권력도 물려 받게 되는 일이 많았다. 부모를 잘 만나면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고 부모를 잘못 만나면 힘들게 된다. 그러나 이젠 가정의 울타리 를 넘어서야 한다. 사회가 가정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작년에 다솜학교에서는 "자기 발견의 여행 I"을 떠났었다. 그때에는 도시와 농촌의 어린이들이, 또한 북에서 내려온 어린이와도 함께 하였다.
금년 "자기 발견의 여행 II"는 도시에 사는 중산층 어린이와 지방의 어린이, 특히 저소득층의 결식아동들과도 함께 한다. 어릴 때부터 사회계층의 벽을 깨고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해 보는 것 은 매우 귀중한 것이다. 지난 1년동안 다솜학교는 YWCA와 함께 공동체 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도 함께 하며 준비하는 데에 마음을 모으고 있다.
결식아동들의 캠프비 장학금을 모으기 위해 다솜교사들은 작은바자회를 열었다. 자기 집에서 물건들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그림이나, 노래방 기계, 브로치 등 물건들을 기증해 준 교사들의 남편들의 지원이 우리를 감동케 해 주고 있다. 월요 공동체 식구들은 여기저기에서 장학금을 거 두워왔다. YWCA 연합회 프로그램 및 사회위원들은 캠프비가 모자란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개인 의 돈을 내어 놓았다. 나머지는 YWCA 연합회에서 맡아 주었다.
공동체 교육을 위해 이렇게 공동체적으로 마음을 키우는 것을 보시고 우리 주님께서 기뻐하실
얼굴을 상상해 본다.
공동체문화원 소식
하나, 1월 23일-26일까지 부천에 있는 YWCA 버들 캠프장에서 "자기발견을 위한 여행 II"가 작년에 이어 그 두번째 캠프가 열렸다. 이 캠프는 대한 YWCA와 공동으로 진행하였다.
둘, 캠프를 열기 전에 작년에 참석하지 못했던 학생들을 위해 안산 YWCA 강당에서 Pre-Cam p를 열었다(1/14).
셋, 1년동안 대한 YWCA와 연대하여 안산YWCA에서 공동체운동을 펼쳐왔던 다솜학교 교사들 은 전국 Y-Teen 회원들의 회원대회에서 Workshop을 하였다. 250명의 고등학생들과 함께 "허세 와 거짓없는 세상 만들기"에 관해 대화하고 토론하고, 그림으로, 연극으로, Mine으로 발표하게 하 였다. 그 즐거움의 열기는 차라리 아름다움이었다(1/17).
넷, 윤명선 원장은 부스러기 선교회의 전국어린이와 어른들의 잔치에 참석하였다. 결식아동들의 글잔치, 그림잔치, 노래, 춤 등이 그들의 삶을 새롭게 해 주었다. 사회는 유열씨와 박미선씨가 맡 았고 심사위원은 양희은씨와 윤명선씨가 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