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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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서연구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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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고 들은
신약의 원어는 ‘코이노니아’이다. 이 한 마디에 무게가 실려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과연 우리가 성서를 읽을 때 이와 같은 목적을 의식하는 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흔히 왜 사는가를 묻지 않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서를 읽으면서도 흔히 왜 성서를 읽는가를 묻지 않는다. 이를테면, 목적을 잊어버린 채 타성적으로 살고 읽고 하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일찍이 말하였다. ‘왜 사는가를 묻지 않고 사는 인생은 도무지 살 가치가 없다.’ 예수께서도 말씀하신다. ‘늘 깨어 있어라.’ 올바른 방향감각과 목적의식을 가지고 사는 것이 절실히 요청된다. 성서를 옹골찬 믿음으로 대하려는 사람에게는 더욱 그렇다. 모름지기 성서를 생각할 때나 대할 때마다 ‘코이노니아’를 의식하고 또 느껴야 한다.(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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