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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신명기 18 : 15-20; 시편 111; 고전 8 : 1-13; 막 1 : 21-28
1. 기도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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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도
할렐루야.
내가 온 마음을 다 기울여,
정직한 사람의 모임과
회중 가운데서 주님께 감사를 드리겠다.
주님께서 하시는 일들은
참으로 훌륭하시니,
그 일을 보고 기뻐하는 사람들이
모두 깊이 연구하는구나.
주님이 하신 일은 장엄하고 영광스러우며,
주님의 의로우심은 영원하다.
그 하신 기이한 일들을
사람들에게 기억하게 하셨으니,
주님은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다.
주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는
먹거리를 주시고,
당신이 맺으신 언약은 영원토록 기억하신다.
당신의 백성에게 하신 일,
곧 뭇 민족의 유산을 그들에게 주신 일로
당신의 능력을 알리셨다.
손수 하신 일들은 진실하고 공의로우며,
주님이 지시하신 법은 모두 든든하며,
영원토록 흔들리는 일이 없으니,
진실과 정직으로 제정되었다.
당신의 백성에게 구원을 베푸시고
그 언약을 영원히 세우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고 두렵다.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다.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바른 깨달음을 얻으니,
영원토록 주님을 찬양할 일이다.
<시편 111>
찬 송
빛의 사자들이여
(502장, 통259)
1 빛의 사자들이여 어서 가서
어둠을 물리치고
주의 진리 모르는 백성에게
복음의 빛 비춰라
<후렴>
빛의 사자들이여
복음의 빛 비춰라
죄로 어둔 밤 밝게 비춰라
빛의 사자들이여.
2 선한 사역 위하여 힘을 내라
주 함께 하시겠네
주의 크신 사랑을 전파하며
복음의 빛 비춰라
3 주님 부탁하신 말 순종하여
이 진리 전파하라
산을 넘고 물 건너 힘을 다해 복음의 빛 비춰라
4 동서남북 어디나 땅 끝까지
주님만 의지하고
눈 어두워 못 보는 백성에게
복음의 빛 비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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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도
예언자를 일으켜 세워주시는 하나님, 인간의 한계와 조건을 잘 아시고 감싸주시며 인간의 약함을 헤아려 주심을 감사합니다. 사랑의 주 하나님, 모세를 세우시어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사이에 서서 중보자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일러주게 하심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역사 속에서나 오늘의 현실 속에서도 수많은 예언자들을 세워주시고,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며 말씀을 선포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바르게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고,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것을 전하는 거짓 예언자들도 있습니다. 성령으로 깨우치시고 감화하여 주십시오. 예언자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올바로 선포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백성이 바른 분별력으로 예언자들의 말을 듣게 해주십시오.
예언자나 하나님의 백성이나 모두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계시를 분별하며 순종하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신명기 18 : 15 - 20
15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 당신들의 동족 가운데서 나와 같은 예언자 한 사람을 일으켜 세워 주실 것이니, 당신들은 그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16 이것은 당신들이 호렙 산에서 총회를 가진 날에 주 당신들의 하나님께 청한 일입니다. 그 때에 당신들이 말하기를 '주 우리 하나님의 소리를 다시는 듣지 않게 하여 주시며, 무서운 큰 불도 보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가 죽을까 두렵습니다' 하였습니다. 17 그 때에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한 말이 옳다. 18 나는 그들의 동족 가운데서 너와 같은 예언자 한 사람을 일으켜 세워, 나의 말을 그의 입에 담아 줄 것이다. 그는, 내가 명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다 일러줄 것이다. 19 그가 내 이름으로 말할 때에, 내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은, 내가 벌을 줄 것이다. 20 또 내가 말하라고 하지 않은 것을, 제 마음대로 내 이름으로 말하거나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는 예언자는, 죽임을 당할 것이다' 하셨습니다.
해 설
사해의 두루마리 Dead Sea Scrolls를 엮어낸 쿰란 공동체는 오늘의 본문에 묘사되는 인물이 하나님의 종말론적인 나라가 올 것을 선포할 분으로 보았을 만큼 중요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당신들의 동족 가운데서 나와 같은 예언자 한 사람을 일으켜 세워 주실 것’이라 하셨는데 이 예언자는 일반적인 예언자(선지자)를 의미하는 동시에 장차 오실 ‘메시야’를 가리킵니다,
신명기 가운데서도 모세의 고별사로 알려진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모세와 같은 예언자를 세워주시는데 대하여 그 틀과 바탕을 마련하여 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서 세워주시는 예언자를 어찌 대하며 어떻게 그가 전하는 말씀을 듣고 응답해야 하는가를 밝혀줍니다.
두려워서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지 못할 백성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언자를 세워주십니다. 따라서 예언자의 책무는 명백하게 나타납니다.
첫째, 예언자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섭니다.
둘째, 하나님의 계시를 예언자가 백성에게 드러내 줍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일으켜 세우시는 예언자에게는 그 입에 하나님의 말씀을 담아주십니다. 이를 공수라고도 하고 신탁의 말씀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므로 신탁의 말씀을 받은 이는 가감 없이 그 말씀을 전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동시에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책임도 있습니다. 이렇게 중보자로서 수탁자로서 그리고 선포자로서 예언자의 과제와 책무가 명시됩니다.
이토록 하나님께서 권위를 부여해주셔서 예언자로 세워진 사람이 선포하는 말씀을 듣는 백성은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일으켜 세워주신 예언자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전하는 말씀을 듣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벌을 주실 것이라 경고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존중되어야 하고 경청되어야 하고 순종되어야 합니다. 이는 회중에게 엄중한 책임입니다.
그러나 예언자에게는 그보다 더 막중한 책무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지 않으신 말씀을 전하는 것도, 다른 신의 이름으로 전하는 것도 다 거짓 예언입니다. 이것은 더 무서운 불순종으로서 그저 벌을 받는 정도가 아니라 ‘죽임을 당할 것이다’고 강력한 경고를 하십니다. 사안의 중대성이 나타납니다. 막중한 책무입니다.
예언자나 백성이나 간에, 불순종의 결과가 죽음이 됩니다. 때로는 현실 속에서 죽음으로 오던가, 역사 속에서 죽음으로 나타납니다. 아무튼 영원히 사는 것과는 명백히 갈라서는 것입니다. 예언자나 백성이나 하나님의 계시와 말씀에 순종해야 하나님의 나라에 듭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묵상한 다음에 그 내용 나누기를 하십시오.
3. 하나님께서 예언자를 일으켜 세워주시는 뜻을 어떻게 받아들입니까?
4. 예언자의 과제와 책무를 어떻게 이해합니까?
5. 순종과 불순종의 기준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6. 오늘의 교회와 성도들이 각기 예언자의 책무를 감당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찬 송
어느 민족 누구게나 (586장, 통521)
1. 어느 민족 누구게나 결단할 때 있나니
참과 거짓 싸울 때에 어느 편에 설건가
주가 주신 새목표가 우리 앞에 보이니
빛과 어둠 사이에서 선택하며 살리라
2. 고상하고 아름답다 진리 편에 서는 일
진리위해 억압받고 명예 이익 잃어도
비겁한 자 물러서나 용감한 자 굳세게
낙심한 자 돌아오는 그 날까지 서리라
3. 순교자의 빛을 따라 주의 뒤를 좇아서
십자가를 등에 지고 앞만 향해 가리라
새 시대는 새 사명을 우리에게 주나니
진리따라 사는 자는 전진하리 언제
4. 악이 비록 성하여도 진리 더욱 강하다
진리따라 살아갈 때 어려움도 당하리
우리 가는 그 앞길에 어둔 장막 덮쳐도
하나님이 함께 계셔 항상 지켜주시리 아멘.
봉 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예언자라는 자각과 의식을 가지고, 하나님의 계시와 말씀에 순종하며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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