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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에스겔 34 : 11-16, 20-24; 시 95 : 1-7a; 엡 1 : 15-23; 마 25 : 31-46
1. 기도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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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도
오너라,
우리가 주님께 즐거이 노래하자.
우리를 구원하시는 반석을 보고,
소리 높여 외치자.
찬송을 부르며 그의 앞으로 나아가서,
노래 가락에 맞추어,
그분께 즐겁게 소리 높여 외치자.
주님은 크신 하나님이시오,
모든 신들 위에 뛰어나신 왕이시다.
땅의 깊은 곳도 그 손 안에 있고,
산의 높은 꼭대기도 그의 것이다.
바다도 그의 것이며, 그가 지으신 것이다.
마른 땅도 그가 손으로 빚으신 것이다.
오너라,
우리가 엎드려 경배하자.
우리를 지으신 주님 앞에 무릎을 꿇자.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오,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가 손수 이끄시는 양 떼다.
<시 95 : 1 - 7a>
찬 송
예수님은 누구신가
(96장, 통94)
1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는 자의 위로와
없는 자의 풍성이며 천한 자의 높음과
잡힌 자의 놓임 되고 우리 기쁨 되시네
2 예수님은 누구신가 약한 자의 강함과
눈먼 자의 빛이시며 병든 자의 고침과
죽은 자의 부활 되고 우리 생명 되시네
3 예수님은 누구신가 추한 자의 정함과
죽을 자의 생명이며 죄인들의 중보와
멸망자의 구원되고 우리 평화 되시네
4 예수님은 누구신가 온 교회의 머리와
온 세상의 구주시며 모든 왕의 왕이요
심판하실 주님되고 우리 영광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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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도
지극한 사랑으로 우리를 보살피시는 하나님, 목자가 제 양떼를 돌보시는 은총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먹구름이 뒤덮듯이 역사의 밤이 짙어져 온 세상이 어둡고 어지러울 때 마음이 흐트러지고 방황하는 백성을 불러 모으시고 이끄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항상 좋은 것으로 채워 주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더 주어 풍성하게 하시려고 우리의 참 목자이신 예수를 보내시어 우리를 구원하심을 찬양합니다. 성령으로 우리를 감화하시어 우리가 밝은 눈을 떠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세우신 참 목자요 왕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이끄시는 손길을 바로 보고 성실히 따라 가게도록 도와주십시오.
우리의 위로가 되시고 힘이 되시며 상처를 싸매 주시고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임금으로 모시고 사는 우리의 자세가 주님께 대한 충성 그 자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에스겔서 34 : 11-16, 23-24
11 "참으로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나의 양 떼를 찾아서 돌보아 주겠다. 12 양 떼가 흩어졌을 때에 목자가 자기의 양들을 찾는 것처럼, 나도 내 양 떼를 찾겠다. 캄캄하게 구름 낀 날에, 흩어진 그 모든 곳에서, 내 양 떼를 구하여 내겠다. 13 내가 여러 민족 속에서 내 양 떼를 데리고 나오고, 그 여러 나라에서 그들을 모아다가, 그들의 땅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이스라엘의 산과 여러 시냇가와 그 땅의 모든 거주지에서 그들을 먹이겠다. 14 기름진 초원에서 내가 그들을 먹이고, 이스라엘의 높은 산 위에 그들의 목장을 만들어 주겠다. 그들이 거기 좋은 목장에서 누우며, 이스라엘의 산 위에서 좋은 풀을 뜯어 먹을 것이다. 15 내가 직접 내 양 떼를 먹이고, 내가 직접 내 양 떼를 눕게 하겠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16 헤매는 것은 찾아오고, 길 잃은 것은 도로 데려오며, 다리가 부러지고 상한 것은 싸매어 주며, 약한 것은 튼튼하게 만들겠다. 그러나 살진 것들과 힘센 것들은, 내가 멸하겠다. 내가 이렇게 그것들을 공평하게 먹이겠다. 23 내가 그들 위에 목자를 세워 그들을 먹이도록 하겠다. 그 목자는 내 종 다윗이다. 그가 친히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 것이다. 24 그 때에는 나 주가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내 종 다윗은 그들의 왕이 될 것이다. 나 주가 말하였다.
해 설
오늘의 본문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인 양 떼에게 친히 목자가 되시어 어떤 일을 해주실까에 대하여 약속하시는, 실로 아름답고 우아한 말씀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앞에 손수 목자가 되겠다고 나서시는 배경을 먼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임금과 제사장들을 포함한 백성의 통치자들을 목자로 세우셨으나 그들이 불의한 통치자(22:18)가 되는 것을 보시고 약자 보호의 윤리와 사랑으로 하나님이 나서시는 것을 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이스라엘 백성이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살며 고생을 할 뿐 아니라 특히 바빌로니아 포로 생활을 하게 된 것은 바로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됩니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죄를 지었기 때문에 당하는 고생이지만 특히 통치자들의 불의와 죄 때문에 무고한 백성이 신음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구원하시는 손길을 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워낙 크시기 때문에 죄값으로 흩으신 죄인된 백성을 찾으시어 제 고장으로 다시 모아들이시고 불확실성과 공포로 뒤덮인 사회에 새기운을 불어넣으시어 희망을 갖게 하시는 약속을 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메시야 약속입니다. 자기 백성을 되찾고 불러모으고 돌보아주고 싸매주고 고쳐주고 힘이 나게 해 주고 먹여주고 지켜주는 이 모든 구원 행위와 활동을 하나님께서 손수 하실 터인데 그 일은 바로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왕, 곧 메시야를 통하여 하실 일입니다. 메시아를 세우심으로써 하나님과 자기 백성 사이의 관계가 재정립됩니다.
그것은 하나님 자신의 말씀에서 명백히 나타납니다. ‘그가 친히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 것이다.’ 그 때에 비로소 ‘나 주가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내 종 다윗은 그들의 왕이 될 것이다.’ 메시야를 통하여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의 관계가 새롭게 세워지는 것입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묵상한 다음에 그 내용 나누기를 하십시오.
3. ‘내가 나의 양 떼를 찾아서 돌보아 주겠다’는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지를 어떻게
파악합니까?
4. ‘캄캄하게 구름 낀 날에’라는 말씀은 어떤 상황을 연상시킵니까?
5. 본문에 나오는 ‘그것들을 공평하게 먹이겠다’는 말씀을 통해 오늘의 교회는 무엇을 생각해야 할까요?
6. 메시야를 통하여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의 관계가 재정립되는 것을 보며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 고백과 신앙을 어떻게 다듬어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찬 송
환난과 핍박 중에도 (336장, 통383)
1. 환난과 핍박 중에도 성도는 신앙 지켰네
이 신앙 생각할 때에 기쁨이 충만하도다
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하겠네
2. 옥중에 매인 성도나 양심은 자유 얻었네
우리도 고난 받으면 죽어도 영광되도다
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하겠네
3. 성도의 신앙 본받아 원수도 사랑하겠네
인자한 언어 행실로 이 신앙 전파하리라
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하겠네 아멘.
봉 헌
약자 보호의 윤리와 지극한 사랑으로 자기 백성을 돌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그분이 세우신 메시야에게 충성을 다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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