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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민수기 11 : 24-3;0; 시 104 : 24-34, 35b; 고전 12 : 3b-13; 요 7 : 37-39
1. 기도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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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도
주님,
주님께서 손수 만드신 것이 어찌 이리도 많습니까?
이 모든 것을 주님께서 지혜로 만드셨으니,
땅에는 주님이 지으신 것으로 가득합니다.
저 크고 넓은 바다에는,
크고 작은 고기들이 헤아릴 수 없이 우글거립니다.
물 위로는 배들도 오가며,
주님이 지으신 리워야단도 그 속에서 놉니다.
이 모든 피조물이 주님만 바라보며,
때를 따라서 먹이 주시기를 기다립니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먹이를 주시면, 그들은 받아 먹고,
주님께서 손을 펴 먹을 것을 주시면 그들은 만족해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얼굴을 숨기시면 그들은 떨면서 두려워하고,
주님께서 호흡을 거두어들이시면 그들은 죽어서
본래의 흙으로 돌아갑니다.
주님께서
주님의 영을 불어넣으시면, 그들이 다시 창조됩니다.
주님께서는 땅의 모습을 다시 새롭게 하십니다.
주님의 영광은 영원하여라.
주님은 친히 행하신 일로 기뻐하신다.
주님이 굽어보기만 하셔도 땅은 떨고,
주님이 산에 닿기만 하셔도 산이 연기를 뿜는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나는 주님을 노래할 것이다.
숨을 거두는 그 때까지 나의 하나님께 노래할 것이다.
내 묵상을 주님이
기꺼이 받아 주시면 좋으련만!
그러면 나는 주님의 품 안에서 즐겁기만 할 것이다.
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할렐루야.
<시 104 : 24-34, 35b>
찬 송
어느 민족 누구게나 (586장, 통521)
1. 어느 민족 누구게나 결단할 때 있나니
참과 거짓 싸울 때에 어느 편에 설건가
주가 주신 새목표가 우리 앞에 보이니
빛과 어둠 사이에서 선택하며 살리라
2. 고상하고 아름답다 진리 편에 서는 일
진리위해 억압받고 명예 이익 잃어도
비겁한 자 물러서나 용감한 자 굳세게
낙심한 자 돌아오는 그 날까지 서리라
3. 순교자의 빛을 따라 주의 뒤를 좇아서
십자가를 등에 지고 앞만 향해 가리라
새 시대는 새 사명을 우리에게 주나니
진리따라 사는 자는 전진하리 언제나
4. 악이 비록 성하여도 진리 더욱 강하다
진리따라 살아갈 때 어려움도 당하리
우리 가는 그 앞길에 어둔 장막 덮쳐도
하나님이 함께 계셔 항상 지켜주시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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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도
깊고 넓은 은혜로 우리를 보살피며 이끄시는 하나님, 우리의 감사와 찬양을 받아주십시오. 하나님의 일꾼들에게 영을 내리시어 높은 분별의 지혜와 예언의 능력을 허락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종들이 그 큰 은총을 감당하도록 도와주십시오.
모세처럼 탁월한 지도력과 능력을 갖추었으면서도 하나님 앞에서는 겸손하고 사람들 앞에서는 아량이 넓은 지도자가 우리 가운데서도 나오게 해주십시오. 오늘날 많은 지도자들이 하나님이 주신 은총과 은사를 잘못 쓰거나 남용하는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거나 아파하고 있습니다.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오늘도 진리와 사랑에 충실하게 살려고 애쓰는 사람들은 기억하여 주십시오. ‘모두가 예언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모세의 소원처럼 이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 모두에게 하나님의 영을 주셔서 그들 모두가 예언의 은사를 감당하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예언자적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민수기 11 : 24 - 30
24 모세가 나가서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백성에게 전달하였다. 그는 백성의 장로들 가운데서 일흔 명을 불러모아, 그들을 장막에 둘러세웠다. 25 그 때에 주님께서 구름에 휩싸여 내려오셔서 모세와 더불어 말씀하시고, 모세에게 내린 영을 장로들 일흔 명에게 내리셨다. 그 영이 그들 위에 내려와 머물자, 그들이 예언하였다. 이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그들은 다시는 예언하지 않았다. 26 그런데 두 남자가 진 안에 남아 있었다. 하나의 이름은 엘닷이고, 다른 하나의 이름은 메닷이었다. 그들은 명단에 올라 있던 이들이지만, 장막으로 가지 않았다. 그런데 영이 그들 위로 내려와 머물자, 그들도 진에서 예언하였다. 27 한 소년이 모세에게 달려와서, 엘닷과 메닷이 진에서 예언하였다고 알렸다. 28 그러자 젊었을 때부터 모세를 곁에서 모셔온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나서서, 모세에게 말하였다. "어른께서는 이 일을 말리셔야 합니다." 29 그러자 모세가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나를 두고 질투하느냐? 나는 오히려 주님께서 주님의 백성 모두에게 그의 영을 주셔서, 그들 모두가 예언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30 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은 함께 진으로 돌아왔다.
해 설
희망과 약속의 땅 가나안 복지를 향해 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기를 못먹어 안달하며 모세와 하나님 앞에서 온갖 불평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들의 불평과 성화를 못이겨서, 모세는 하나님께 하소연하며 차라리 ‘저를 죽이셔서, 제가 이 곤경을 당하지 않게 해주십시오’하고 애원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노예생활을 하던 그들이 이집트 땅에서 고기를 먹었으면 얼마나 먹었겠습니까? 현재의 불만이 크면 지난날의 하찮은 것도 커 보이기 마련인 모양입니다.
어쨌든 해방의 기쁨을 맛보았던 사람들이지만 ‘현재’의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그 의미도 깨닫지 못한 채 불평불만에 사로잡히며, 장차 들어가게 될 가나안 복지에 대한 꿈과 비전도 소용이 없는 꼴이 됩니다.
보시다 못해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동정하시고 그와 짐을 나누어질 장로들 칠십 명을 불러 모으도록 명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백성들의 불평거리가 된 고기를 먹게 해주겠다고까지 약속을 하십니다. 비전이 헛꿈이 아닌 것을 깨닫게 하시려고 불평하는 모습은 좋지 않으나, 그 불평을 들으시고 고기를 먹게 해주시는 한편 새로운 역사의 지평을 열어주십니다.
모세 혼자서 힘에 겹도록 지도력을 발휘하다 지쳤을 때, 그를 보좌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이끄는 책임을 분담할 장로 칠십 명을 불러 세우시고 그들에게도 하나님의 영을 내려 주십니다. 결국 그들도 영을 받아 예언하게 됩니다.
그러나 장로들의 회막에 들어오지 않고 진중에 남아 있던 다른 두 명도 예언하는 은총을 덧입습니다. 이를 보고 차세대 지도자인 여호수아가 문제를 제기하자, 모세는 ‘질투하느냐? 나는 오히려 주께서 주의 백성 모두에게 그의 영을 주셔서, 그들 모두가 예언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응답하며 큰 도량을 나타냅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묵상한 다음에 그 내용 나누기를 하십시오.
3. 본문의 배경을 생각할 때 모세의 심정이 어떠했을까요?
4. 백성의 장로들 가운데서 일흔 명을 불러 주의 영을 부어 주시는 장면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5. ‘모두가 예언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에 대하여 어떤 느낌입니까? 또 모세처럼 아량이 큰 사람이 되려면 우리에게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2. 사랑의 나눔
찬 송
주 믿는 나 남 위해(465장, 나 형제를 늘 위해 통523)
1 주 믿는 나 남 위해 진실하고 날 보는 자 위해서 정결코
담대하여 이 세상 환난 중에 ?나 용감히 늘 승리하리라(2)
2 저 원수도 내 참된 친구 삼고 남 주면서 행한 일 잊으리
연약한 나 늘 온유 겸손하여 ?늘 섬기며 기쁘게 살리라(2)
3 늘 바빠도 나 힘써 기도하며 주와 함께 늘 교제하리라
주 가신 길 그 발자취를 따라 ?믿음으로 늘 살게 하소서(2)
아멘.
봉 헌
주님, 불평불만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영을 받아 예언하는 사람이 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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