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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예레미야서 31 : 27-34; 시 119 : 97-104; 딤후 3 : 14-4:5; 눅 18 : 1-8
1. 기도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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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도
내가 주님의 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온종일 그것만을 깊이 생각합니다.
주님의 계명이 언제나 나와 함께 있으므로,
그 계명으로 주님께서는 나를
내 원수들보다 더 지혜롭게 해주십니다.
내가 주님의 증거를 늘 생각하므로,
내가 내 스승들보다도 더 지혜롭게 되었습니다.
내가 주님의 법도를 따르므로,
노인들보다도 더 슬기로워졌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나쁜 길에서 내 발길을 돌렸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나는 주님의 규례들에서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도 단지요?
내 입에는 꿀보다 더 답니다.
주님의 법도로 내가 슬기로워지니,
거짓된 길은 어떤 길이든지 미워합니다.
<시 119 : 97 - 104 >
찬 송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278장, 통336)
1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세상 연락을 즐기고
저 흉악한 죄에 빠져서
주 은혜를 잊었네
<후렴>
오 사랑의 예수님
내 맘을 곧 엽니다
곧 들어와 나와 함께 하며
내 생명이 되소서 아멘.
2 죄악에 죽을 인생을
심히 불쌍히 여기사
저 하늘의 영광 버리고
이 세상에 오셨네
3 홍포를 입은 구주는
가시면류관 쓰시고
저 십자가 높이 달리사
그 아픔을 참았네
4 미련한 우리 인생은
주의 공로를 모르고
그 쓸쓸한 사막 가운데
늘 헤매고 다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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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도
영원하신 구원의 하나님, 인간을 죄와 죽음으로부터 건져내시고 언약을 맺으시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신 은총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을 충실히 따라 살기만 하면 축복과 구원을 누릴 수 있게 해주신 것을 또한 감사합니다. 일찍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건져내시고 계명과 언약을 허락하시어 약속의 땅에 들어가 살게 하신 것을 회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우리는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축복과 구원의 손길을 체험했으면서도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언약을 깨뜨렸던 것처럼 우리 또한 자주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며 살아왔습니다. 우리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우리가 언약을 깨뜨려도 또 다시 참으시고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 이상 습관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도와주십시오.
내 자신의 욕심에 사로잡혀서 집착하기 시작하면 이제까지의 풍성한 은총도 까맣게 잊어버리는 우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거나 쉽사리 어기는 일도 합니다. 그러나, 이제 그것은 어제까지의 일로 끝나게 도와주십시오. 진정으로 하나님의 법을 마음에 새겨 용서와 화합의 삶을 살며, 새 시대를 위하여 새 언약을 받들어 나가게 인도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예레미야서 31 : 27 - 34
27 "그 때가 오면,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를 뿌리겠다. 나 주의 말이다. 28 내가 전에 그들을 뽑아내고 부수고 무너뜨리고 멸망시키고 재앙에 빠뜨리려고, 감시를 늦추지 않았으나, 이제는 내가 그들을 세우고 심으려고, 감시를 늦추지 않겠다. 나 주의 말이다. 29 그 때가 오면, 사람들이 더 이상 '아버지가 신포도를 먹었기 때문에, 자식들의 이가 시게 되었다'는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30 오직 각자가 자기의 죄악 때문에 죽을 것이다. 신포도를 먹는 그 사람의 이만 실 것이다." 31 "그 때가 오면, 내가 이스라엘 가문과 유다 가문에 새 언약을 세우겠다. 나 주의 말이다. 32 이것은 내가 그들의 조상의 손을 붙잡고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오던 때에 세운 언약과는 다른 것이다.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은 나의 언약을 깨뜨려 버렸다. 나 주의 말이다. 33 그러나 그 시절이 지난 뒤에, 내가 이스라엘 가문과 언약을 세울 것이니, 나는 나의 율법을 그들의 가슴 속에 넣어 주며, 그들의 마음 판에 새겨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34 그 때에는 이웃이나 동포끼리 서로 '너는 주님을 알아라' 하지 않을 것이니, 이것은 작은 사람으로부터 큰 사람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모두 나를 알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그들의 허물을 용서하고, 그들의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않겠다. 나 주의 말이다."
해 설
흔히 위로의 책으로 불리는 예레미야서 30-33장에서 선지자 예레미야는 바빌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예언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원해 내실 때 맺으셨던 옛 언약을 깨뜨린 백성들의 불충실과 죄의 결과로 포로가 되었다고 역사를 해석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민족의 장래를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희망의 말을 수록한 이 위로의 책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새 언약을 맺으실 것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제는 옛날처럼 돌판에 쓰시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백성의 가슴에 법을 새겨주시고, 새 언약을 써주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야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 이때에 비로소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바로 알게 됩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법을 어기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뜻합니다.
계약이나 언약은 그것을 맺은 양측이 지킬 때에 그 효력이 발생합니다. 사람 사이의 계약에서는 어느 한 쪽이 깨뜨리면 그것은 끝이 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인간이 맺은 언약은 인간이 깨뜨려도 하나님은 참으시고 용서하시고 회복시켜 주시기에 크나큰 자비와 은총을 거기서 찾게 됩니다. 그래서 예레미야서 31:31-34절의 말씀은 성서 전체를 통해 가장 심오하고 감동적인 구절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예언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성취된 것을 우리는 믿기 때문입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묵상한 다음에 그 내용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계약)을 어떻게 깨뜨렸으며, 그것을 오늘 여러분의 생활과 견주어 보면 어떤 경우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까?
4. 여러분의 마음에 하나님의 법을 새겨 주신 것을 어떻게 느끼며 받아들입니까?
5. 모두가 새 언약에 충실 할 때 새 시대가 열리는 것을 본다면, 새 언약에 충실하기 위하여 오늘 우리는 무엇을 결단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찬 송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218장, 통369)
1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몸을 아끼고 사랑하듯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라 주께서 우리게
명하시니 그 명령 따라서 살아가리
2 널 미워 해치는 원수라도 언제나 너그럽게
사랑하라 널 핍박하는 자 위해서도
신실한 맘으로 복을 빌라 주께서 우리게
명하시니 그 명령 따라서 살아가리
3 나 항상 주님을 멀리하고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죄인을 사랑하사
주께서 몸 버려 죽으셨다 속죄의 큰 사랑
받은 이몸 내 생명 다 바쳐 충성하리 아멘.
봉 헌
십자가를 지심으로 자기희생을 본으로 보이신 예수님을 따르며 섬김으로써 새 언약에 충성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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