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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행 11 : 1-18; 시편 148; 요한계시록 21 : 1 - 6; 요 13 : 31-35
1. 기도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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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도
할렐루야.
하늘에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높은 곳에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의 모든 천사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의 모든 군대야, 주님을 찬양하여라.
해와 달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빛나는 별들아, 모두 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하늘 위의 하늘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하늘 위에 있는 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너희가 주님의 명을 따라서 창조되었으니,
너희는 그 이름을 찬양하여라.
너희가 앉을 영원한 자리를 정하여 주시고, 지켜야 할 법칙을 주셨다.
온 땅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바다의 괴물들과 바다의 심연아, 불과 우박, 눈과 서리,
그분이 명하신 대로 따르는 세찬 바람아,
모든 산과 언덕들, 모든 과일나무와 백향목들아,
모든 들짐승과 가축들, 기어다니는 것과 날아다니는 새들아,
세상의 모든 임금과 백성들, 세상의 모든 고관과 재판관들아,
총각과 처녀, 노인과 아이들아,
모두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여라. 그 이름만이 홀로 높고 높다.
그 위엄이 땅과 하늘에 가득하다.
주님이 그의 백성을 강하게 하셨으니,
찬양은 주님의 모든 성도들과, 주님을 가까이 모시는 백성들과,
이스라엘 백성이, 마땅히 드려야 할 일이다.
할렐루야.
<시 148 : 1 -14>
찬 송
하나님의 나팔 소리
(180장, 통168)
1 하나님의 나팔 소리 천지진동 할 때에
예수 영광중에 구름타시고
천사들을 세계만국 모든 곳에 보내어
구원받은 성도들을 모으리
<후렴>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부를 때에 잔치 참여하겠네.
2 무덤 속에 잠자는 자 그때 다시 일어나 영화로운 부활 승리 얻으리
주가 택한 모든 성도 구름타고 올라가
공중에서 주의 얼굴 뵈오리
3 주님 다시 오실 날을 우리 알 수 없으니 항상 기도하고 깨어있어서
기쁨으로 보좌 앞에 우리 나가 서도록
그때까지 참고 기다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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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도
주님, 세상의 모든 권세도, 세상의 모든 존재도 소멸해 가는 유한한 존재임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 상대적인 것에 절대성을 부여하고 섬기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하나님만이 영원한 분이심을 잊지 않고 살아가게 하여 주십시오. 세상의 힘이 우리를 압박해 올지라도 소멸해 가는 존재임을 알고 절대자이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여 주십시오. 만물을 새롭게 하고 만물의 고통을 씻겨주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현실의 삶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게 하여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통하여 이루어질 새 하늘과 새 땅의 소망으로 매일을 새롭게 살게 하여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요한계시록 21 : 1 - 6
1 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이전의 하늘과 이전의 땅이 사라지고, 바다도 없어졌습니다. 2 나는 또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신부와 같이 차리고,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3 그 때에 나는 보좌에서 큰 음성이 울려 나오는 것을 들었습니다. "보아라, 하나님의 집이 사람들 가운데 있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실 것이요,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나님이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시고, 4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니, 다시는 죽음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다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5 그 때에 보좌에 앉으신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한다." 또 말씀하셨습니다. "기록하여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다." 6 또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다 이루었다. 나는 알파며 오메가, 곧 처음이며 마지막이다. 목마른 사람에게는 내가 생명수 샘물을 거저 마시게 하겠다.
해 설
요한은 황제를 신으로 섬길 것을 강요받고 있던 성도들에게 옛 세계는 소멸될 것이고 하나님의 주권으로 새로운 세계가 올 것이라고 위로한다. 로마에 의해서 예루살렘성은 파괴되었고, 성전도 파괴되었다. 유대인들에게는 세상의 끝이 온 것 같았다. 그러나 요한은 새로운 환상을 본다. 파괴된 옛 예루살렘과 같이 인간이 만든 도성이 아니라 이보다 더 위대한 나라가 올 것이라고 한다. 이전의 땅과 하늘은 다 소멸되고,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이 하늘로부터 내려온다. 창조의 완성이다. 이전의 것과 다른 세계이다.
요한은 이들에게 황제가 소멸되어 가는 존재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로마 제국도 하나님의 심판아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동시에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신앙을 지키며 인내하라는 것이다. 언젠가는 사라질 존재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요한은 하나님의 나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계시록21:2) 하나님 나라는 인간의 힘으로 인해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개입과 주권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하늘과 땅이 만나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으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나라이다. 회복된 땅이다.
옛 세계의 질서에 굴복하지 않고 신실한 신앙을 지킨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다.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니, 다시는 죽음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다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계21:4)
어떻게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는 것이 희망이 될 수 있나? 기다림은 너무 막연한 것이 아닌가? 그렇지 않다. 새 하늘과 새 땅은 부활하신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 이루어질 것이다. 그분의 부활을 믿기에 그분이 오시여 세상을 완성시킬 것도 믿는다. 온전히 하나님만이 세상의 시작이고 완성자이시다. 역사는 하나님에게서 시작되고 완성된다. 인간도 국가도 그것을 할 수 없다. 그 완성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이 희망이 있으면 우리는 현실의 어려움에 매몰되지 않는다. 현실에서 우리를 어렵게 만드는 존재가 영원하지 않는 소멸될 존재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 존재가 힘을 발휘한다고 해도 나를 억압해도 절망하지 않는다. 궁극적인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에 의해서 완성될 새 하늘 과 새 땅을 보기 때문이다.
새 하늘과 새 땅을 희망으로 기다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믿기 때문이다. 복음서 말씀에서 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고 하셨다.(요13:34) 제자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했다. 이 사랑은 막연한 것 같지만, 경험한 사람에게는 실재적인 것이다. 그 사랑의 경험이 있었기에 우리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사랑을 경험했으니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그 사랑에 의지하여 새 하늘 과 새 땅을 기다리는 것이다. 그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부어주신 그 사랑으로 형제를 사랑하며 새 하늘과 새 땅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것이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묵상한 다음에 그 내용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새 하늘과 새 땅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것의 의미를 살펴봅시다.
4. 하나님이 알파와 오메가라는 뜻을 살펴봅시다.
5.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한다.”는 말씀의 의미를 헤아려 봅시다.
2. 사랑의 나눔
찬 송
내 진정 사모하는 (88장)
1 내 진정 사모하는 친구가 되시는 구주 예수님은 아름다워라
산 밑에 백합화요 빛나는 새벽별 주님 형언할 길 아주 없도다
내 맘이 아플 적에 큰 위로되시며 나 외로울 때 좋은 친구라
<후렴>
주는 저 산 밑에 백합 빛나는 새벽별 이 땅 위에 비길 것이 없도다
아멘.
2 내 맘의 모든 염려 이 세상 고락도 주님 항상 같이 하여주시고
시험을 당할 때에 악마의 계교를 즉시 물리치사 나를 지키네
온 세상 날 버려도 주 예수 안 버려 끝까지 나를 돌아보시니
3 내 맘을 다하여서 주님을 따르면 길이길이 나를 사랑하리니
물불이 두렵잖고 창검도 겁없네 주는 높은 산성 내 방패시라
내 영혼 먹이시는 그 은혜 누리고 나 친히 주를 뵙기 원하네
봉 헌
만물이 새롭게 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희망 중에 기다리며 내 자신과 물질을 주님께 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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