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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이사야서 43 : 16-21; 시편 126; 빌 3 : 4b-14; 요 12 : 1-8
1. 기도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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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도
주님께서
시온에서 잡혀간 포로를
시온으로 돌려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을 꾸는 사람들 같았다.
그 때에 우리의 입은 웃음으로 가득 찼고,
우리의 혀는 찬양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그 때에
다른 나라 백성들도 말하였다.
“주님께서 그들의 편이 되셔서 큰 일을 하셨다.”
주님께서 우리 편이 되시어 큰 일을 하셨을 때에,
우리는 얼마나 기뻤던가!
주님,
네겝의 시내들에 다시 물이 흐르듯이
포로로 잡혀간 자들을 돌려 보내 주십시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사람은
기쁨으로 거둔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사람은
기쁨으로 단을 가지고 돌아온다.
<시 126 : 1 - 6>
찬 송
새벽부터 우리
(496장, 통260)
1 새벽부터 우리 사랑함으로써
저녁까지 씨를 뿌려봅시다
열매 차차 익어 곡식 거둘 때에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후렴>
거두리로다 거두리로다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2)
아멘.
2 비가 오는 것과 바람 부는 것을
겁을 내지 말고 뿌려봅시다
일을 마쳐놓고 곡식 거둘 때에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3 씨를 뿌릴 때에 나지 아니할까
염려하며 심히 애탈지라도
나중 예수께서 칭찬하시리니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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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도
선하고 인자하신 하나님, 우리를 지켜보시고 갈 길을 인도하시니 고맙습니다.
우리는 양과 같이 제 눈에 좋은 길로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주님을 생각할 때마다 송구한 마음, 부끄러운 마음뿐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죄의 포로가 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회복을 길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일이 크고 놀라운 것이라, 우리를 온전케 하십니다. 우리는 언제나 그 은혜를 마음에 간직하며 기억하겠습니다. 우리를 굽어 살펴주십시오.
성령님, 우리의 믿음을 도우시고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늘 주님 안에서 희망 가득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희망으로 언제나 힘차게 말씀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도록 인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언제나 영광 가운데 계시는 주님을 높여드립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희망을 주시는 그리스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이사야서 43 : 16 - 21
16 “내가 바다 가운데 길을 내고,
거센 물결 위에 통로를 냈다.
17 내가 병거와 말과 병력과 용사들을 모두 이끌어 내어 쓰러뜨려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하고,
그들을 마치 꺼져 가는 등잔 심지같이 꺼버렸다.
나 주가 말한다.
18 너희는 지나간 일을 기억하려고 하지 말며,
옛일을 생각하지 말아라.
19 내가 이제 새 일을 하려고 한다.
이 일이 이미 드러나고 있는데,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내가 광야에 길을 내겠으며, 사막에 강을 내겠다.
20 들짐승들도 나를 공경할 것이다. 이리와 타조도 나를 찬양할 것이다.
내가 택한 내 백성에게 물을 마시게 하려고,
광야에 물을 대고, 사막에 강을 내었기 때문이다.
21 이 백성은, 나를 위하라고 내가 지은 백성이다.
그들이 나를 찬양할 것이다.”
해 설
이사야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은 “새로운 일을 하시겠다”(사43:19)입니다. 이것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구원이자, 은총입니다. 그러나 이전의 기억을 돌아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산 자들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포로들이 돌아오도록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십니다. 오늘을 함께 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이들은 웃음이 절로 나오고 찬양이 터져 나옵니다(시126:2, 사43:21). 이 약속은 포로 된 자들에게는 희망이 될 것입니다.
이전의 일이라는 것은 ?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시고 이스라엘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신 ? 출애굽의 사건입니다. 요셉이 이집트의 총리로 있을 때 가나안 땅 기근으로 이집트로 간 야곱과 그 자손들, 400여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면서 이집트의 노예가 되었지만 그들의 잘못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출애굽의 상황은 이스라엘의 자손이 바로의 압제에 고통당했던 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러나 이사야가 활동하던 시대는 상황이 다릅니다. 포로가 되는 것은 그들의 죄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포로 된 백성들도 불쌍히 여기십니다. 이것은 전혀 새로운 일입니다. 또한 매우 놀라운 일입니다. 이전에 있었던 일은 기억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큰일입니다. 그리고 그 일은 점점 더 확장됩니다.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발전합니다. 모든 인생들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께서는 죄인들도 불쌍히 여기십니다. 죄인들을 용서하신 하나님께서 몸소 그들의 죄 값을 치르십니다. 결국 죽음(요12:7-8)으로 그 값을 치르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은 성령의 감동을 받습니다. 마음感이 움직이고動, 시선이 움직입니다. 슬프던 마음은 기쁜 마음으로 바뀌고, 절망을 바라보던 시선은 희망을 바라봅니다. 시편 126편의 시인은 그러한 마음으로 노래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 편이 되시어
큰 일을 하셨을 때에, 우리는 얼마나 기뻤던가!”
이러한 기쁨과 희망은 삶의 자세를 변화시킵니다. 눈물과 슬픔의 현실에서도 반드시 기쁨을 주실 한 분을 바라보게 합니다. 세상의 기준을 따르지 않고 주님께서 약속하신 바를 기대하며 살아갑니다. 이러한 기대는 우리가 소망을 따르며 살도록 합니다. 이토록 커다란 일을 경험했음에도, 시인은 자신이 경험한 것에 안주하지 않습니다. 새 일을 약속하신 주님을 믿고 다른 포로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행하실 새 일이 계속 될 것을 선포합니다(시 126:5-6).
신앙생활은 주님에 대한 믿음을 따르는 삶입니다. 새 일을 행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살아갑시다. 주님 안에 있는 희망을 바라보며, 새 일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주님의 길을 따르는 겁니다. 주님께서 먼저 가셨던 그 길을 따라갑시다. 그 일들을 본받고 행동합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새로운 오늘을 주십니다. 오늘도 살아계시는 주님의 새 일을 기대하며 희망을 전합시다.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아직 그것을 붙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몸을 내밀면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르신 그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목표점을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습니다.”(빌 3:13-14).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묵상한 다음에 그 내용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지난 한 주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지금까지 경험한 것은요?
4. 만일 우리가 세상에 희망을 주는 삶을 산다면 그것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5. 기쁨의 수확을 기대하면서 씨를 뿌릴 곳은 어디인가요?
2. 사랑의 나눔
찬 송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359장, 통401)
1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앞길에 장애를 두려워 말라
성령이 너를 인도하시리니 왜 지체를 하고 있느냐
<후렴>
앞으로 앞으로 천성을 향해 나가세 천성 문만 바라고 나가세
모든 천사 너희를 영접하러 문 앞에 기다려 서있네.
2 너 가는 길을 누가 비웃거든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어라
성령이 친히 감화하여 주사 그들도 참 길을 찾으리
3 너 가는 길을 모두 가기 전에 네 손에 든 검을 꽂지 말아라
저 마귀 흉계 모두 깨뜨리고 끝까지 잘 싸워 이겨라
봉 헌
주님의 희망을 세상에 전하기로 결단하며 봉헌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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