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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미 5 : 2-5a; 시 80 : 1-7; 히 10 : 5-10; 누가복음서 1 : 39-55
1. 기도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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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도
아, 이스라엘의 목자이신 주님,
요셉을 양 떼처럼 인도하시는 주님,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그룹 위에 앉으신 주님,
빛으로 나타나 주십시오.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므낫세 앞에서
주님의 능력을 떨쳐 주십시오.
우리를 도우러 와 주십시오.
하나님,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시오.
우리가 구원을 받도록,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나타내어 주십시오.
주 만군의 하나님,
얼마나 오랫동안 주님의 백성들이
올리는 기도를 노엽게 여기시렵니까?
주님께서 그들에게 눈물의 빵을 먹이시고,
눈물을 물리도록 마시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우리의 이웃에게 시비거리가 되게 하시니,
원수들이 우리를 비웃습니다.
만군의 하나님,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시오.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나타내어 주십시오.
<시 80 : 1 - 7>
찬 송
고요한 밤 거룩한 밤
1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둠에 묻힌 밤
주의 부모 앉아서
감사기도 드릴 때
*아기 잘도 잔다 (2)
2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영광이 둘린 밤
천군천사 나타나
기뻐 노래 불렀네
*구주 나셨도다 (2)
3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동방의 박사들
별을 보고 찾아와
끊어 경배드렸네
*구주 나셨도다 (2)
4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주 예수 나신 밤
그의 얼굴 광채가
세상 빛이 되었네
*구주 나셨도다 (2)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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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도
우리를 양떼처럼 인도하여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가 눈이 어둡고 갈 길을 몰라 헤매 일 때가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주님께서 빛을 비추시어 우리는 한걸음씩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눈물의 빵을 먹으며 눈물을 흘릴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위로의 손길을 보내십니다. 주 하나님! 이제 우리를 다시 일으켜 주십시오. 거칠고 험한 세상 가운데서 늠름하게 복음을 전하며 우뚝 설 수 있게 우리를 붙잡아 주십시오. 이 시간 주님의 밝은 얼굴을 뵙기를 원합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를 원합니다. 언제나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도록 도와주십시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누가복음서 1 : 39 - 55
39 그 무렵에, 마리아가 일어나, 서둘러 유대 산골에 있는 한 동네로 가서, 40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였다.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었을 때에, 아이가 그의 뱃속에서 뛰놀았다. 엘리사벳이 성령으로 충만해서, 42 큰 소리로 외쳐 말하였다. "그대는 여자들 가운데서 복을 받았고, 그대의 태중의 아이도 복을 받았습니다. 43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내게 오시다니, 이것이 어찌된 일입니까? 44 보십시오. 그대의 인사말이 내 귀에 들어왔을 때에, 내 태중의 아이가 기뻐서 뛰놀았습니다. 45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질 줄 믿은 여자는 행복합니다." 46 그리하여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47 내 마음이 내 구주 하나님을 좋아함은, 48 그가 이 여종의 비천함을 보살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는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할 것입니다. 49 힘센 분이 나에게 큰 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의 이름은 거룩하고, 50 그의 자비하심은, 그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대대로 있을 것입니다. 51 그는 그 팔로 권능을 행하시고 마음이 교만한 사람들을 흩으셨으니, 52 제왕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사람을 높이셨습니다. 53 주린 사람들을 좋은 것으로 배부르게 하시고, 부한 사람들을 빈손으로 떠나보내셨습니다. 54 그는 자비를 기억하셔서, 자기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55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는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토록 있을 것입니다."
해 설
마리아가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여 인사말을 할 때 엘리사벳의 뱃속에서 아기가 뛰어 놉니다. 엘리사벳은 감동을 받고 마리아를 축복하고 주님을 찬양합니다. 마리아 역시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 이유는 48절 ‘주님께서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합니다. 마리아는 스스로를 ‘여종’이라고 낮추는 겸손한 사람입니다. 마리아는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실존이 보잘 것 없고 너무 초라한 것임을 고백했습니다. 주님은 마리아에게 큰일을 하십니다. 여기서 큰일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마리아가 임신한 사실입니다. 사도신경의 신앙고백에서 ‘마리아’라는 이름이 등장하고 가톨릭에서 마리아를 찬양하는 것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리아의 몸에서 나셨기 때문입니다.
반면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교만한 사람들은 흩으십니다. 자신을 돋보이려 하고 과시하며 드러내는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을 보지 못합니다. 이런 교만한 사람을 쓰실 수가 없기 때문에 흩으시는 겁니다. ‘제왕’이라는 권력의 자리는 명예로운 자리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힘없는 민족을 억압하고 착취하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지배당하는 비천한 사람들을 높이시고 부르십니다. 거지 나사로가 천국에 간 것처럼 주린 사람들을 좋은 것으로 배부르게 하시고, 어리석은 부자들은 빈손으로 떠나보내십니다. 이런 말씀들을 보면 하나님의 정의가 무엇인지 미루어 짐작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의 신앙적 현주소는 어디일까요? 마리아처럼 예수를 품고 하나님의 정의를 꿈꾸고 있을까요? 아니면 여전히 막강한 힘의 논리로 세계를 재패한 제국의 질서를 따르고 있는 걸까요? 이제 우리는 마리아처럼 우리의 보잘 것 없는 실존을 주님께 말씀드려 보는 건 어떨까요? 예수 그리스도를 품고 하나님을 찬양하기에 앞서 우리의 마음을 살피고 비우며 다가오시는 주님을 기다립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묵상한 다음에 그 내용 나누기를 하십시오.
3. 마리아의 찬송과 당신의 찬송에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4. 마리아 당시와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비교하여 나누십시오.
5. 하나님께서 주린 사람들을 왜 좋은 것으로 배부르게 하실까요?
2. 사랑의 나눔
찬 송
저 들 밖에 한밤중에 (123장)
1 저 들 밖에 한밤중에 양 틈에 자던 목자들
천사들이 전하여준 주 나신 소식 들었네
<후렴>
노엘 노엘 노엘 노엘
이스라엘 왕이 나셨네 아멘.
2 저 동방에 별 하나가 이상한 빛을 비추어
이 땅 위에 큰 영광이 나타날 징조 보였네
3 그 한 별이 베들레헴 향하여 바로 가더니
아기 예수 누우신 집 그 위에 오자 멈췄네
4 저 동방의 박사들이 새 아기 보고 절하고
그 보배합 다 열어서 세 가지 예물 드렸네
봉 헌
사랑의 주 하나님 마리아처럼 주님을 찬양하길 원합니다. 주님 앞에 보잘 것 없는 우리를 진솔하게 고백하며 주님께서 보내주시는 예수를 맞이합니다. 봉헌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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