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첫째주일
▶ 둘째주일
▶ 셋째주일
▶ 넷째주일
▶ 다섯째주일
▶ 목록보기
▶ 공동체성서연구란?(145)
▶ 성서일과 2018
▶ :햇순:을 읽고..
|
|
성서일과
행 3 : 12-19; 시편 4: 요일 3 : 1-7; 누가복음서 24 : 36b-48
1. 기도의 나눔
-
묵 도
의로우신 나의 하나님,
내가 부르짖을 때에 응답하여 주십시오.
내가 곤궁에 빠졌을 때에,
나를 막다른 길목에서 벗어나게 해주십시오.
나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나의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너희 높은 자들아,
언제까지 내 영광을 욕되게 하려느냐?
언제까지 헛된 일을 좋아하며,
거짓 신을 섬기겠느냐? (셀라)
주님께서는 주님께 헌신하는 사람을
각별히 돌보심을 기억하여라.
주님께서는
내가 부르짖을 때에 들어 주신다.
너희는 분노하여도 죄짓지 말아라.
잠자리에 누워 마음 깊이 반성하면서,
눈물을 흘려라. (셀라)
올바른 제사를 드리고,
주님을 의지하여라.
(수많은 사람들이 기도할 때마다)
"주님, 우리에게 큰 복을 내려 주십시오."
"누가 우리에게 좋은 일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며 불평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주님의 환한 얼굴을 우리에게 비춰 주십시오.
주님께서 내 마음에 안겨 주신 기쁨은
햇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에 누리는
기쁨보다 더 큽니다.
내가 편히 눕거나 잠드는 것도,
주님께서 나를 평안히 쉬게 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4>
찬 송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545장, 통344)
1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믿음만을 가지고서 늘 걸으며
이 귀에 아무소리 아니 들려도
하나님의 약속위에 서리라
<후렴>
걸어가세 믿음위에 서서
나가세 나가세 의심 버리고
걸어가세 믿음위에 서서
눈과 귀에 아무 증거 없어도.
2 이 눈이 보기에는 어떠하든지
이미 얻은 증거대로 늘 믿으며
이 맘에 의심없이 살아갈 때에
우리 소원 주안에서 이루리
3 주님의 거룩함을 두고 맹세한
주 하나님 아버지는 참 미쁘다
그 귀한 모든 약속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무슨 일이 있을까
-
기 도
말씀하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셨고, 우리들을 구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을 지켜봐야했던 제자들이 두렵고 떨리고 황망한 상태에 있을 때 그들 가운데 찾아오셔서 ‘평화가 있어라’ 하시며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평화를 주셨습니다. 현재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시는 주님! 우리에게도 그 가장 필요로 하는 것, 꼭 있어야만 하는 것을 채워주십시오 주님께서 부활을 실감 있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만져보라 하시고 함께 식사를 나누면서 확신시켜 주셨습니다. 말씀하신 것이 빠짐없이 그대로 이루어졌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주님! 우리의 부족한 믿음에도 확신을 더하여 주시고, 말씀에 대한 믿음에 조금도 흔들림이 없게 해주십시오. 확신에 찬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누가복음서 24 : 36(b) - 48
36 그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몸소 그들 가운데 들어서서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어라." 37 그들은 놀라고, 무서움에 사로잡혀서, 유령을 보고 있는 줄로 생각하였다. 38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너희는 당황하느냐?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을 품느냐? 39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 보아라.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 너희가 보다시피, 나는 살과 뼈가 있다." 40 이렇게 말씀하시고, 그는 손과 발을 그들에게 보이셨다. 41 그들은 너무 기뻐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고 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 42 그래서 그들이 예수
께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렸다. 43 예수께서 받아서, 그들 앞에서 잡수셨다. 4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나를 두고 기록한 모든 일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였다." 45 그 때에 예수께서는 성경을 깨닫게 하시려고, 그들의 마음을 열어 주시고, 46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곧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으시고, 사흘째 되는 날에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실 것이며, 47 그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모든 민족에게 전파될 것이다' 하였다.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48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해 설
예나 지금이나 부활은 쉽게 믿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이 모여 있는 곳에 찾아오셨습니다. 제자들은 그를 유령으로 생각했습니다. 당황함이 역력히 묻어나는 제자들을 향해 그리스도께서 "어찌하여 너희는 당황하느냐?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을 품느냐?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 보아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부활을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여기시고 제자들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면서도 마치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하는 듯합니다.
제자들 입장에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리스도를 따랐는데 허망하게도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는 것을 두 눈으로 목격해야 했습니다. 제자들의 삶에 거대한 폭풍이 휘몰아쳐 갔습니다. 이들은 요즘 말로 패닉상태에 빠져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때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그들 가운데 찾아오셔서 하신 말씀이 샬롬! ‘너희에게 평화가 있어라!’였습니다. 그 순간 제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평화였음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부활을 실제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믿게 하려는 데에 주력하고 계시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제자들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는 순간 영이라고 생각했을 때, 그리스도께서 자신이 영이 아님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이 만져보라고 하셨고, 먹을 것을 찾으셨고 그들 앞에서 잡수셨습니다. 죽은 몸의 부활이었고, 부활이 실제적임을 이보다 더 어떻게 보여줄 수 있겠습니까?
실제적인 몸의 부활을 각인시켜 주신 주님은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말씀이 이루어질 것임을 분명히 말씀하셨고(44절),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도 그대로 이루어졌다고(45절) 하셨습니다. 이제 제자들에게 남아있는 것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담겨 있는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증인의 삶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복음을 받아들인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주어진 사명입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너희에게 평화가 있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과 당시 제자들의 처지를 연결시켜 생각해보시고 서로 나누어보십시오
4. 본문에 부활하신 예수께서 부활의 실재성을 제자들에게 확인시켜 주시려고 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다고 생각하십니까?
5.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약속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부활하심을 비롯한 말씀의 성취는 우리의 신앙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습니까?
2. 사랑의 나눔
찬 송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546장, 통399)
1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영원토록 주를 찬송하리라
소리 높여 주께 영광 돌리며 약속 믿고 굳게 서리라
<후렴>
굳게 서리 영원하신 말씀 위에 굳게 서리
굳게 서리 그 말씀 위에 굳게 서리라.
2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세상 염려 내게 엄습할 때에
용감하게 힘써 싸워 이기며 약속 믿고 굳게 서리라
3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영원하신 주의 사랑 힘입고
성령으로 힘서 싸워 이기며 약속 믿고 굳게 서리라
4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성령 인도 하는대로 행하며
주님 품에 항상 안식 얻으며 약속 믿고 굳게 서리라
봉 헌
주님, 말씀하신 것이라면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것도 능히 이루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따르기를 결단하며 봉헌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