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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창세기 17 : 1-7, 15-16; 시 22 : 23-31; 롬 4 : 13-25; 막 8 : 31-38
1. 기도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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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도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너희는 그를 찬양하여라.
야곱 자손아, 그에게 영광을 돌려라.
이스라엘 자손아, 그를 경외하여라.
그는 고통받는 사람의 아픔을 가볍게 여기지 않으신다.
그들을 외면하지도 않으신다.
부르짖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응답하여 주신다.
주님께서 하신 이 모든 일을,
회중이 다 모인 자리에서 찬양하겠습니다.
내가 서원한 희생제물을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 앞에서 바치겠습니다.
가난한 사람들도
"여러분들의 마음이 늘 유쾌하길 빕니다!"
하면서 축배를 들고,
배불리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주님을 찾는 사람은 누구나 주님을 찬양할 것이다.
땅 끝에 사는 사람들도 생각을 돌이켜
주님께로 돌아올 것이며,
이 세상 모든 민족이 주님을 경배할 것이다.
주권은 주님께 있으며,
주님은 만국을 다스리시는 분이시다.
땅 속에서 잠자는 자가 어떻게 주님을 경배하겠는가?
무덤으로 내려가는 자가 어떻게 주님 앞에 무릎 꿇겠는가?
그러나 나는 주님의 능력으로 살겠다.
내 자손이 주님을 섬기고
후세의 자손도 주님이 누구신지 들어 알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세대도
주님께서 하실 일을 말하면서
'주님께서 그의 백성을 구원하셨다' 하고 선포할 것이다.
<시 22 : 23 - 31>
찬 송
너 성결키 위해
(420장, 통212)
1 너 성결키 위해 늘 기도하며
너 주안에 있어 늘 성경보고
온 형제들 함께 늘 사귀면서
일하기 전마다 너 기도하라
2 너 성결키 위해 네 머리 숙여
저 은밀히 계신 네 주께 빌라
주 사귀어 살면 주 닮으리니
널 보는 이마다 주 생각하리
3 너 성결키 위해 주 따라가고
일 다급하여도 당황치 말고
참 즐거울 때나 또 슬플 때나
너 주님만 믿고 늘 따라가라
4 너 성결키 위해 늘 기도하며
네 소원을 주께 다 맡기어라
너 성령을 받아 주 섬겨 살면
저 천국에 가서 더 잘 섬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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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도
태초부터 지금까지 창조의 사역을 계속 행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지금도 아버지께서 일하시기에 우리가 소망 갖고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우리들의 무능함과 더러움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제자들을 부르셔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고 하시지 않고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하신 말씀에서 희망을 발견합니다. 주님,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십시오.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니다. 우리를 친히 변화시켜주셔서 새 하늘과 새 땅에 합당한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창세기 17 : 1-7, 15-16.
1 아브람의 나이 아흔아홉이 되었을 때에, 주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다. 나에게 순종하며, 흠 없이 살아라. 2 나와 너 사이에 내가 몸소 언약을 세워서,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겠다." 3 아브람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있는데,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4 "나는 너와 언약을 세우고 약속한다. 너는 여러 민족의 조상이 될 것이다. 5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로 만들었으니, 이제부터는 너의 이름이 아브람이 아니라 아브라함이다. 6 내가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겠다. 너에게서 여러 민족이 나오고, 너에게서 왕들도 나올 것이다. 7 내가 너와 세우는 언약은, 나와 너 사이에 맺는 것일 뿐 아니라, 너의 뒤에 오는 너의 자손과도 대대로 세우는 영원한 언약이다. 이 언약을 따라서,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될 뿐만 아니라, 뒤에 오는 너의 자손의 하나님도 될 것이다. 15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또 말씀하셨다. "너의 아내 사래를 이제 사래라고 하지 말고, 사라라고 하여라. 16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너에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겠다. 내가 너의 아내에게 복을 주어서,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고, 백성들을 다스리는 왕들이 그에게서 나오게 하겠다."
해 설
아브람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들은 점점 더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그 분은 자신을 ‘전능한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는 아브람에게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개역개정/ 나에게 순종하며, 흠 없이 살아라!, 표준새번역)고 명하신다. ‘전능한 하나님’은 자신의 모든 약속들을 충분히 성취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왜 하나님은 99세의 노인에게 나타나셔서 새삼스럽게 자신의 ‘전능하심’을 강조하셨을까?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12:2, 13:16)에도 불구하고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을 자신의 상속자로 삼겠다고 말씀드렸다(15:2). 물론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하늘의 뭇 별을 보여주시며 아브람의 몸에서 그렇게 많은 자손이 나오리라고 약속하셨다. 그리고는 그 약속을 ‘언약’으로 확인시켜 주셨다(15:9-21).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람은 아내의 권고를 받아드려 종 하갈을 토하여 ‘이스마엘’을 낳는다(16:16). 이게 무슨 말인가? 우리가 ‘믿음의 조상’이라고 부르는 그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고 여전히 인간적인 방법을 추구하며 살았다는 말이다.
‘언약’을 다시 언급하시는 하나님 앞에 그는 부끄러움과 두려움으로 엎드릴 수밖에 없었으리라(2-3). 그러나 아브람의 생각과는 달리 하나님은 책망 대신에 이름을 바꿔 주신다. ‘아브람’(높은 아버지)에서 ‘아브라함’(열국의 아버지)로. ‘사래’(여주인, 여왕)에서 ‘사라’(열국의 어머니)로. 새로운 이름은 새로운 존재와 새로운 삶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름만 바꾼다고 사람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아브람과 사래의 이름을 하나님이 바꾸신 것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렇게 만드시겠다는 언약을 재확인하신 것이며, 동시에 아브람 부부에게 하나님의 언약을 잊지 말고 끊임없이 되새기며 믿음으로 살아가라는 간절함이다. 그들의 새 이름은 하나님의 언약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었을 것이다. 누군가가 그들을 부를 때 마다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했을 것이며, 하나님의 약속대로 아들이 태어날 때까지 그러했을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아브라함은 사라를 통해 이삭을 얻는다(21:5). 하나님이 약속하신지 꼭 25년만의 일이다. 하나님은 약속은 더디더라도(인간의 생각에!)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언약의 백성에게는 믿음이 필요하다. 믿음에 근거한 기다림이 필요하다!
## 병행본문인 로마서 4:13-25은 믿음으로만 구원받을 수 있음을, 마가복음서 8:31-38은 믿음이 없으면 주님을 이해할 수도 따라 갈 수도 없음을, 시편 22:23-31은 믿음으로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올 것을 말씀하고 있다. 문제는 믿음이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언약’을 언급하셨을 때 그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4. 하나님이 자신에게 하신 약속을, 혹은 자신이 하나님께 한 약속을 잊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 내용을 나누고 새로운 결심을 서로 격려하십시오.
5. 기독교 안에서도 교파에 따라 세례명을 받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세레명을 받는 것과 받지 않은 교파들을 알아보고, 세례명에 대한 생각들을 나누어 보십시오.
2. 사랑의 나눔
찬 송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425장, 통217)
1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고요한 중에 기다리니
진흙과 같은 날 빚으사 주님의 형상 만드소서
2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주님 발 앞에 엎드리니
나의 맘속을 살피시사 눈보다 희게 하옵소서
3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병들어 몸이 피곤할 때
권능의 손을 내게 펴사 강건케 하여 주옵소서
4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온전히 나를 주장하사
주님과 함께 동행함을 만민이 알게 하옵소서
아멘.
봉 헌
날마다 변화되어 새사람이 되기를 기대하시는 주님, 저희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나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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