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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예배의 부름 :
시 84 : 1-7 / 요엘서 2 : 28-32, 딤후 4 : 6-8, 16-18. 눅 18 : 9-14
1. 기도의 나눔
묵 도
만군의 주님,
주님이 계신 곳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주님의 궁전 뜰을
그리워하고 사모합니다.
내 마음도 이 몸도,
살아 계신 하나님께 기쁨의 노래 부릅니다.
만군의 주님, 나의 왕, 나의 하나님,
참새도 주님의 제단 곁에서 제 집을 짓고,
제비도 새끼 칠 보금자리를 얻습니다.
주님의 집에 사는 사람들은 복됩니다.
그들은 영원토록 주님을 찬양합니다. (셀라)
주님께서 주시는 힘을 얻고,
마음이 이미
시온의 순례길에 오른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그들이 '눈물 골짜기'를 지나갈 때에,
샘물이 솟아서 마실 것입니다.
가을비도 샘물을 가득 채울 것입니다.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으며 올라가서,
시온에서
하나님을 우러러뵐 것입니다.
<시 84 : 1 - 7>
찬 송
빈 들에 마른 풀같이
(183장, 통172)
1 빈 들에 마른 풀같이
시들은 나의 영혼
주님이 약속한 성령
간절히 기다리네
<후렴>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 생명 주옵소서 아멘.
2 반가운 빗소리 들려
산천이 춤을 추네
봄비로 내리는 성령
내게도 주옵소서
3 철 따라 우로를 내려
초목이 무성하니
갈급한 내 심령 위에
성령을 부으소서
4 참 되신 사랑의 언약
어길 수 있사오랴
오늘에 흡족한 은혜
주실 줄 믿습니다
기 도
만민에게 성령을 부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성령을 통해 하나님을 인식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믿고 따를 수 있도록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때로는 성령의 역사를 소멸하고 육신에 따라 행함을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하나님! ‘주의 날’이 임하기 전에 성령을 보내셔서 만민이 구원받고 살 수 있는 길을 여셨습니다. 이 마지막 때를 성령에 붙잡혀 살아가야 함을 일러주셨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세상에 곁눈질하며 마음을 빼앗기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마지막 때에 성령을 보내신 뜻을 깊이 새기며 성령에 붙잡혀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십시오 우리가 성령충만하지 못하는 이유를 알게 하시고 성령의 역사를 소멸하는 사람이 아니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요엘서 2 : 28 - 32
28 "그런 다음에, 내가 모든 사람에게 나의 영을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딸은 예언을 하고, 노인들은 꿈을 꾸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볼 것이다. 29 그 때가 되면, 종들에게까지도 남녀를 가리지 않고 나의 영을 부어 주겠다. 30 그 날에 내가 하늘과 땅에 징조를 나타내겠다. 피와 불과 연기 구름이 나타나고, 31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붉어질 것이다. 끔찍스럽고 크나큰 주의 날이 오기 전에, 그런 일이 먼저 일어날 것이다." 32 그러나 주님의 이름을 불러 구원을 호소하는 사람은 다 구원을 받을 것이다. 시온 산 곧 예루살렘 안에는 피하여 살아 남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주님께서 부르신 사람이 살아 남아 있을 것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해 설
요엘서는 이스라엘 땅에 불어닥친 자연재해 즉, 메뚜기 떼로 인한 피해와 극심한 가뭄을 ‘여호와의 날’이 임박했다는 표시로 해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재로 2장 28절 이하(3장)에서는 마지막 때와 심판에 대해 언급합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을 다루는 사도행전 2장에서는 본문을 인용하면서 28절 ‘그런 다음’을 ‘말세에’라고 번역하여 종말론적인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이런 질문을 던져봅니다. 요엘서는 왜 극심한 자연재해와 종말의 사건과 연관시켰을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일반적으로 고난은 자신의 삶을 성찰하게끔 합니다. 요엘서 1장 13-15, 2장 12-17절에서는 엄청난 재해 앞에서 마음을 찢는 회개와 부르짖는 기도를 권면합니다. 다른 하나는 엄청난 재해로 인한 황폐함을 눈앞에서 보면서 종말의 때 하나님의 심판을 비견해 볼 수 있게 합니다.
본문 말씀이 엄청난 재해 앞에 자신을 성찰해야 했던 사람들에게 종말의 때에 일어날 사건으로 주어졌습니다. 그 내용은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모든 사람에게 부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당시엔 하나님께서 쓰시는 한정된 사람들에게만 성령이 부어졌기 때문입니다. 아들딸, 노인들, 젊은이들, 남녀종들에게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남녀노소의 차별 없이, 사회적 신분의 차별 없이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겠다고 했습니다.
누구나 하나님의 영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길이 열려졌습니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구원의 길이 열려졌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그렇지만 모두가 이 길을 가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본문에서 이 놀라운 성령강림의 사건은 곧바로 ‘주의 날’로 연결됩니다. 31절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붉어질 것이다. 끔찍스럽고 크나큰 주의 날이 오기 전에, 그런 일이 먼저 일어날 것이다.” 누가 이 주의 날에 구원받을 수 있는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32절), 하나님의 영을 받아들인 사람들입니다. 종말의 때 만민에게 열려있는 성령 강림은 마지막 때에 성령에 붙잡히지 않고서는 제대로 살아갈 수 없음을 말해줍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특정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했던 시대에 살았던 본문의 청중들은 하나님의 영이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이 임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어떻게 이해했겠습니까?
4. 종말의 때에 하나님의 영이 만민에게 임하신다고 했습니다. 종말의 때와 성령은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5. 마지막 때를 살아가고 있는 여러분은 현재 성령과 친밀함을 유지하고 있으십니까? 그렇지 못하다면 무엇이 방해거리입니까?
2. 사랑의 나눔
찬 송
임하소서 임하소서 (192장, 1-2,4절)
1 임하소서 임하소서 바람 같은 성령이여
에스겔의 골짜기에 불어닥친 생명 바람
오순절날 다락방에 말씀으로 임하신 영
나의 영을 사로잡아 새로나게 하옵소서
2 임하소서 임하소서 불과 같은 성령이여
불의 혀로 임하셔서 진리 알게 하시옵고
불세례를 베푸시어 죄의 뿌리 소멸하사
거룩하고 깨끗하게 변화시켜 주옵소서
4 임하소서 임하소서 기름 같은 성령이여
은혜로써 치료하고 사랑으로 싸매시어
나의 영광 나의 삶이 강건하게 보전받아
어둔 세상 밝히다가 들림 받게 하옵소서.
봉 헌
성령충만함에 방해가 되는 것을 버리기를 결단하며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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