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첫째주일
▶ 둘째주일
▶ 셋째주일
▶ 넷째주일
▶ 목록보기
▶ 공동체성서연구란?(125)
▶ :햇순:을 읽고..
|
|
성서일과 :
시 148 : 1-5, 행 11 : 1-18, 계 21 : 1-6, 요한복음서 13 : 31-35
1. 기도의 나눔
묵 도
할렐루야.
하늘에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높은 곳에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의 모든 천사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의 모든 군대야,
주님을 찬양하여라.
해와 달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빛나는 별들아,
모두 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하늘 위의 하늘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하늘 위에 있는 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너희가 주님의 명을 따라서
창조되었으니,
너희는 그 이름을 찬양하여라.
<시 148 : 1 - 5>
찬 송
내 너를 위하여 (311장, 통185)
1 내 너를 위하여 몸 버려 피 흘려
네 죄를 속하여 살길을 주었다
널 위해 몸을 주건만 너 무엇 주느냐 (2)
2 아버지 보좌와 그 영광 떠나서
밤 같은 세상에 만백성 구하려
내 몸을 희생했건만 너 무엇 하느냐 (2)
3 죄 중에 빠져서 영 죽을 인생을
구하여 주려고 나 피를 흘렸다
네 죄를 대속했건만 너 무엇 하느냐 (2)
4 한없는 용서와 참사랑 가지고
세상에 내려와 값없이 주었다
이것이 귀중하건만 너 무엇 주느냐 (2)
기 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죄와 사망에서 우리를 구원해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남겨질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계명을 주시며 이 사랑으로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믿는다고 하면서 그 믿음만큼이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지요? 우리의 믿음은 말에 있지 않고 사랑을 실천하는데 있음을 알고, 사랑하게 하시고 사랑하지 못했던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시오.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라서 사랑함으로 그리스도 사랑의 전달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고, 사람들이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역사가 일어나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요한복음서 13 : 31 - 35
31 유다가 나간 뒤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는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께서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다. 32 하나님께서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께서도 몸소 인자를 영광되게 하실 것이다. 이제 곧 그렇게 하실 것이다. 33 어린 자녀들아, 아직 잠시 동안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겠다. 그러나 너희가 나를 찾을 것
이다. 내가 일찍이 유대 사람들에게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하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나는 너희에게도 말하여 둔다. 34 이제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으로써 너희가 내 제자인 줄을 알게 될 것이다."
해 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는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께서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다. 하나님께서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께서도 몸소 인자를 영광되게 하실 것이다”(31-32). 이 말씀이 유다의 배반으로 인해 시작될 십자가 수난 전에 있었음을 감안하면 여기서(31) ‘영광’은 예수의 죽으심을 가리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영광으로 받아들이셨고,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인해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32절에 ‘영광’은 당시 시점에서 미래시제로 쓰였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 후에 있을 사건 곧 부활과 승천을 영광으로 보았습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고 말씀하신 데에서 유추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나님과 함께 계시기 때문에 땅에 거하고 있는 제자들이 예수께서 계신 곳에는 갈 수 없었던 것입니다.
제자들 입장에서 보면 예수 부재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그들 앞에 항상 계셨던 예수님이 계시지 않는다는 것은 큰 환경의 변화이고 걱정이 되는 일입니다. 당장에 그들을 이끌어주던 리더가 없어졌습니다. 제자들은 예수 한 분만 보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따라나셨고 지금까지 따라왔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하십니다. 제자들 입장에서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 이런 제자들의 불안을 아셨기에 이어지는 14장에서 ‘너희는 근심하지 말라….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14:1-3)라고 안심시키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부재에서 살아가야 할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계명을 주셨습니다. 불안해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사랑하라’는 말씀이 얼마나 와 닿았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그러나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면 사랑하라는 말씀은 예수님 입장에서 유언과도 같은 말씀입니다. 예수님 속에 있는 한 가지, 사랑! 이 사랑이야말로 진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 속에 나타나야 정상 아니겠습니까? 예수께서도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내 제자인줄 알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랑이시고, 사랑을 실천하셨고, 사랑을 가르치셨습니다. 이제 남아 있는 예수의 사람들이 예수님과 그 진리를 따르는 사람임을 보여줄 수 있는 증거가 사랑입니다. 이 말씀 앞에 스스로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넌 믿음은 있는데 사랑은 있느냐?’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31-32절에서 부활과 승천이 영광인 것은 쉽게 이해가 되는데 수난의 길이 영광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4. 십자가 수난을 앞에 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별을 앞에 둔 시기에 다른 말씀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5. 예수님께서 제자의 정체성을 사랑에 두셨습니다. 오늘날 여러분은 예수님의 제자입니까?
6. 우리가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사랑을 실천하는 자기만의 방법이 있으면 서로 나누기 하십시오.
2. 사랑의 나눔
찬 송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315장, 통512)
1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곧 그에게 죄를 다 고합니다
큰 은혜를 주신 내 예수시니 이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2 주 날 사랑하사 구하시려고 저 십자가 고난 당하셨도다
그 가시관 쓰신 내 주 뵈오니 이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3 내 평생에 힘쓸 그 큰 의무는 주 예수의 덕을 늘 기림이라
숨질 때에까지 내 할 말씀은 이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4 그 영광의 나라 나 들어가서 그 풍성한 은혜 늘 감사하리
금 면류관 쓰고 나 찬송할 말 이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봉 헌
서로 사랑하라는 새계명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살아가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파견사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