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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묵 도
우리의 임금님께서
고난 가운데서 주님께 기도하실 때에
주님께서 임금님께 응답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야곱의 하나님께서 친히
임금님을 지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성소에서 임금님을 도우시고,
시온에서 임금님을 붙들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임금님께서 바치는 모든 제물을
주님께서 기억하여 주시고
임금님께서 올리는 번제를
주님께서 기쁘게 받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셀라)
임금님의 소원대로,
주님께서 임금님께 모든 것을 허락하여 주시고,
임금님의 계획대로,
주님께서 임금님께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임금님의 승리를 소리 높여 기뻐하고,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깃발을 높이 세워
승리를 기뻐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임금님의 모든 소원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시 20 : 1-5, (6-9)>
찬 송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545장, 통344)
1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믿음만을 가지고서 늘 걸으며
이 귀에 아무소리 아니 들려도
하나님의 약속위에 서리라
<후렴>
걸어가세 믿음위에 서서
나가세 나가세 의심 버리고
걸어가세 믿음위에 서서
눈과 귀에 아무 증거 없어도.
2 이 눈이 보기에는 어떠하든지
이미 얻은 증거대로 늘 믿으며
이 맘에 의심 없이 살아갈 때에
우리 소원 주안에서 이루리
3 주님의 거룩함을 두고 맹세한
주 하나님 아버지는 참 미쁘다
그 귀한 모든 약속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무슨 일이 있을까
기 도
영원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부활과 영원한 생명을 허락해 주실 뿐 아니라 그 보증으로 성령을 주셨음을 감사합니다. 질그릇처럼 약한 우리 인생을 불쌍히 여기시어 하나님의 은총과 능력으로 붙들어 주시고 지키시며 이끌어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먼저 우리에게 믿음을 허락하셔서 영원을 사모하게 하시며 영원한 하늘의 집을 덧입으려고 갈망하게 하심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것을 의지하고 살지만 우리를 감화하시어, 보이는 것으로 살아가지 않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게 하여주시니 진정으로 감사합니다. 성령으로 우리의 믿음을 지키시고 감화하여 주셔서 언제나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든든한 마음으로 살게 하여주십시오. 그래서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오직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만이 우리가 바라는 것임을 자각하고 이를 위해 힘써 노력하게 해주십시오. 오직 보이는 것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지니고 살아가는 믿음과 희망을 담대히 증언하게 도와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고린도후서 5 : 6-10,(11-13), 14-17
6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마음이 든든합니다. 우리가 육체의 몸을 입고 살고 있는 동안에는, 주님에게서 떠나 살고 있음을 압니다. 7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가지, 보는 것으로 살아가지 아니합니다. 8 우리는 마음이 든든합니다. 우리는 차라리 몸을 떠나서, 주님과 함께 살기를 바랍니다. 9 그러므로 우리가 몸 안에 머물러 있든지, 몸을 떠나서 있든지, 우리가 바라는 것은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10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야 합니다. 그리하여 각 사람은 선한 일이든지 악한 일이든지, 몸으로 행한 모든 일에 따라, 마땅한 보응을 받아야 합니다. 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휘어잡습니다. 우리가 확신하기로는,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셨으니, 모든 사람이 죽은 셈입니다. 15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신 것은, 이제부터는, 살아 있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들을 위하여 살아가도록 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을 위하여서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그분을 위하여 살아가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16 그러므로 이제부터 우리는 아무도 육신의 잣대로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전에는 우리가 육신의 잣대로 그리스도를 알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17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 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 것이 되었습니다.
해 설
오늘 본문은 성서 해석의 원리 가운데서 중요한 양극성의 원리 principle of polarity 본보기로 생각되는 말씀에 이어지는 본문입니다. 앞에서 예를 든 ‘땅에 있는 장막집’이 무너지면 우리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있는 줄 알고 있다고 바울이 말씀하는 데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과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집’이 또한 양극을 이룹니다. ‘이 장막집’과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의 장막집’이 또한 그렇습니다. (고후 5 : 1-5)
결국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다시 생각하면서 믿음을 분별하며 믿음의 본질과 믿음의 생활을 가다듬는데 도움을 얻도록 해줍니다. 양극성의 원리를 통하여 우리는 믿음을 재발견하고 재확인하게 됩니다. 우리는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킴을 받게 되기를 믿고 갈망하는 사람들이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음으로써 우리는 새로운 형태의 존재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중적인 존재의 측면을 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오는 시대’를 부분적으로나마 맛본 사람들이지만 지상에서 육신을 입고 사는 삶이 한쪽에 있고 동시에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이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생활은 육체적인 존재를 초월하지만 우리는 ‘차라리 몸을 떠나서, 주님과 함께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몸으로 행한 모든 일’에 대하여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합니다. 믿음으로 영원을 사모하며 살지만 보이는 것을 무시하거나 무책임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다만 보이는 것에 묶이거나 집착하지 않고 ‘언제나 마음이 든든’하게 부활 신앙을 가지고 사는 것이 바로 우리의 믿음의 삶인 것입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가지, 보는 것으로 살아가지 아니합니다’ 라는 말씀을 여러분 자신의 말로 바꾸자면 어떻게 표현하겠습니까?
4. ‘우리가 바라는 것은,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는 말씀과 아울러 ‘선한 일이든지 악한 일이든지, 몸으로 행한 모든 일에 따라, 마땅한 보응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5. 이제부터는 자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대신하여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게 하려는 것’에서 여러분은 구체적으로 어떤 결단을 합니까?
6.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로서 ‘옛 것은 지’나고 ‘새 것이 되었’다는 것이 여러분의 삶에서는 어떻게 나타납니까?
2. 사랑의 나눔
찬 송
저 높은 곳을 향하여 (491장, 통543, 1-3,5절)
1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내 뜻과 정성 모아서 날마다 기도합니다
<후렴>
내 주여 내 맘 붙드사 그곳에 있게 하소서
그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2 괴롬과 죄가 있는 곳 나 비록 여기 살아도
빛나고 높은 저곳을 날마다 바라봅니다
3 의심의 안개 걷히고 근심의 구름 없는 곳
기쁘고 참된 평화가 거기만 있사옵니다
4 험하고 높은 이길을 싸우며 나아갑니다
다시금 기도하오니 내주여 인도하소서
5 내 주를 따라 올라가 저 높은 곳에 우뚝 서
영원한 복락 누리며 즐거운 노래 부르리
봉 헌
우리가 몸 안에 머물러 있든지, 몸을 떠나서 있든지 오직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믿음으로만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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