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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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서연구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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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에서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이 있듯이 씨와 열매의 비유는 도덕적이고 종교적인 교훈을 넘어서 인생 그 자체의 엄연한 진실을 드러냅니다. 그 어떤 성공의 원칙이나 논리보다도 인생의 실존적인 진실, 곧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물으며 분별의 지혜를 얻기 위하여 성실한 노력을 기울여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하여 우리는 주님의 말씀에 귀기울여 듣는 ‘경청하는 마음’, 복음의 씨가 잘 자랄 수 있는 마음의 밭이 필요합니다. 편견과 오만의 돌을 골라내고, 독선과 아집의 가시덤불을 불살라 버리며, 이기심과 집착, 탐욕 등을 버려야겠지요. 이런 삶은 온전한 믿음의 바탕에서 우러나는 지혜를 통하여 가능합니다. 야곱이 돌을 베게 삼아 잔 그 자리가 ‘하나님의 집, 바로 하늘로 들어가는 문’이다.’ 는 것을 깨닫고 일어나 예배한 것처럼, 우리가 지금 서있는 바로 그 자리가 하나님이 계신 곳임을 깨닫고 ‘야곱의 사다리’를 날마다 올라가며 ‘말씀의 씨앗이 사랑의 열매로, 정의의 열매로, 평화의 열매로 나타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여기에 집중하며 살 때에,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 확신을 지니게 되고, 인생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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