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첫째주일
▶ 둘째주일
▶ 셋째주일
▶ 넷째주일
▶ 목록보기
▶ 공동체성서연구란?(96)
▶ :햇순:을 읽고..
|
|
1. 기도의 나눔
묵 도
주님,
나의 옳음을 변호하여 주십시오.
이 부르짖는 소리를 들어 주십시오.
이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주님,
친히 나를 판단하여 주십시오.
주님의 눈으로
공평하게 살펴보아 주십시오.
하나님,
내가 주님을 부르니,
내게 응답하여 주십시오.
귀 기울이셔서,
내가 아뢰는 말을 들어 주십시오.
<시 17:1-2,(3-5) 6,(7-9)>
찬 송
내 주님은 살아 계셔 (170장, 내 주는 살아 계시고 통16)
1 내 주님은 살아 계셔 날 지켜주시니
그 큰 사랑 인하여서 나 자유 얻었네
2 나의 구원되신 주님 내 소망되신 주
항상 나와 함께 하셔 곧 다시 오시리
3 나를 거룩하게 하려 주 나를 부르니
주의 은혜 내게 넘쳐 주 뜻을 이루리
4 굳센 믿음 나 가지고 주 말씀 따르면
주님 다시 강림할 때 날 영접하시리
아멘.
기 도
사랑의 하나님, 고난 받는 사람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가없는 자비는 인간의 속 좁은 마음으로는 도저히 헤아릴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사람들끼리 고난 받는 사람을 조롱하거나 핍박하기를 잘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긍휼히 여기시고 고난 받는 사람을 위로하시며 그의 편에 서십니다. 감사할 뿐입니다.
고난이 극심할 때면 스스로 괴롭고 부끄럽고 얼굴을 가리고 싶은 터에 남이 손가락질 하거나 비난하면 죽고 싶을 만큼 힘들게 됩니다. 심지어 누가 위로의 말을 건네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터에 죄 값을 치르는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되면 더 이상 견뎌볼 힘이 사라집니다. 아무에게도 위로를 기대할 수 없을 때, 친히 찾아주시고 싸매주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찬양합니다.
극심한 고통 중에도 하나님의 자비를 굳게 믿었던 욥을 기억합니다. 고난 받는 의인의 자세와 구원자에 대한 확신을 우리도 공유하게 복을 주시고 힘을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욥기 19 : 23 - 27a
23 아, 누가 있어 내가 하는 말을 듣고 기억하여 주었으면! 누가 있어 내가 하는 말을 비망록에 기록하여 주었으면! 24 누가 있어 내가 한 말이 영원히 남도록 바위에 글을 새겨 주었으면! 25 그러나 나는 확신한다. 내 구원자가 살아 계신다. 나를 돌보시는 그가
땅 위에 우뚝 서실 날이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다. 26 내 살갗이 다 썩은 다음에라도, 내 육체가 다 썩은 다음에라도, 나는 하나님을 뵈올 것이다. 27 내가 그를 직접 뵙겠다. 이 눈으로 직접 뵐 때에, 하나님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해 설
욥과 같은 위인이 고난을 당해도 사람들은 흔히 죄를 지어서 대가를 치르는 것으로 생각하기를 잘 합니다. 그의 가족이나 친구들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옛사람들만 그랬던 것이 아닙니다. 요즘 사람들도 남이 고통당하는 것을 보면, 마치 즐기기라도 하듯이 조롱하거나 비웃으며 그런 태도를 보입니다.
고난 받는 의인의 상징이요, 하나님의 고난 받는 종의 예표가 되는 욥이 사람들의 그런 잔인한 편견과 오해에도 꿋꿋이 견디며 끝까지 인내할 수 있었던 근거는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믿음과 이를 바탕으로 하여 구원자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음을 봅니다.
살아계신 구원자이신 하나님께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그의 입에서 나오는 고백은 시공을 초월한 진실로 표현되고 그렇기에 욥은 그 고백이 ‘영원히 남도록 바위에 글을 새겨 주었으면!’하고 외칩니다. 고난을 넘어서는 것 뿐만 아니라 죽음마저 넘어서는 확신과 고백이 하늘을 찌를 듯한 기백과 기운으로 솟아나는 것도 ‘내 구원자가 살아 계신다’는 확신과 ‘나를 돌보시는 그가 땅 위에 우뚝 서실 날이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다’라는 희망이 가득하기 때문에 가능하였습니다.
사람이 더할 수 없이 약해졌을 때 믿음과 고백 때문에 견줄 데 없는 힘이 치솟는 역설적 진실이 나타납니다. ‘나는 비록 약하나, 주의 힘은 강하다’는 고백의 찬미가 울려나는 듯합니다. 이러한 경지에 이르는 것은 욥의 일 만이 아닙니다.
누구라도 욥이 지닌 믿음과 거기서 비롯되는 ‘자발적 고난’에 대한 확고한 자세가 있으면 고난 중에 경험하는 자비를 받게 되고, 그 경험 때문에 구원자에 대한 확신이 생기는 진실을 발견합니다. 고난이 결국 믿음을 튼실하게 세우고 확신을 굳건히 해줍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욥이 하는 말을 ‘누가 있어 내가 하는 말을 듣고 기억하여 주었으면’ 하는 말을 왜 했을까요?
4. ‘바위에 글을 새겨 주었으면’이란 말은 어떤 심정을 표한다고 봅니까?
5. 욥의 확신은 어디서 나오는가요?
6. ‘이 눈으로 직접 뵐 때에, 하나님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는 무슨 뜻이라 생각합니까?
2. 사랑의 나눔
찬 송
어려운 일 당할 때 (543장, 통342)
1 어려운 일 당할 때 나의 믿음 적으나
의지하는 내 주를 더욱 의지합니다
<후렴>
세월 지나 갈수록 의지 할 것뿐일세
무슨 일을 당해도 예수 의지합니다.
2 성령께서 내 마음 밝히 비춰주시니
인도하심 따라서 주만 의지합니다
3 밝을 때에 노래와 어둘 때에 기도로
위태할 때 도움을 주께 간구합니다
4 생명 있을 동안에 예수 의지합니다
천국 올라가도록 의지할 것뿐일세
봉 헌
날마다 작은 고난을 견디는 수련과 끊임없는 기도로 자발적 고난을 견디는 법을 익히고 구원자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 파견사
성서일과
시 17:1-9, * 욥기 19:23-27a, 살후 2:1-5, 13-17, 눅 20:27-38
파견사
목사 : 고난 중에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믿는 여러분,
언제나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갖고 사십시오.
회중 : 아멘. 우리는 날마다 구원자이신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굿굿하게 살겠습니다. 아멘.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