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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
나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이 하소연을 살펴 주십시오.
이 탄식 소리를
귀 담아 들어 주십시오.
나의 임금님,
나의 하나님,
내가 주님께 기도를 드리니,
주님, 새벽에 드리는 나의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새벽에 내가 주님께
사정을 아뢸 준비를 하고
기다리겠습니다.
<시 5 : 1 - 3>
- 찬 송
하나님은 외아들을
(294장, 통416)
1 하나님은 외아들을 주시는데 까지
세상사람 사랑하니 참사랑이로다
<후렴>
하나님은 사랑이라 죄악에 빠졌던
우리까지 사랑하니 참사랑 아닌가.
2 하나님을 배반하고 멀리 떠난 우리
원수같이 대적하나 사랑하여주네
3 세상 죄를 사하시려 우리 죽을 대신
성자 예수 십자가에 고난 받으셨네
4 이 사랑에 감사하여 곧 주께 나오라
곤한 영혼 주께 맡겨 구원을 얻으라
- 기 도
언제나 사람을 먼저 찾으시며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선행적 은총을 감사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예상하지 못한 때에 뜬금없이 나타나시어 복을 약속하시는 사랑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우리도 아브라함의 믿음을 따라 살며 그와 같은 은총과 복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다만 믿음의 후예답게 우리가 항상 하나님의 약속에 맞춰 살도록 힘써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그러나 때때로 믿음이 흔들리고 연약해지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어 성령으로 붙잡아주십시오. 사라도 웃고, 세상도 웃었던 일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해주십시오. 언제나 우리가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과 신실하심을 믿게 이끌어주십시오.
믿음의 조상들도 때로는 믿지도 못하고, 실수도 저지를 수밖에 없었음을 보며, 우리도 그와 같은 자리에 있을 수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성령으로 깨우쳐 주시고 도와주시어 우리가 언제나 하나님의 현존 안에서 사는 깨어있는 삶을 이어가게 복을 내려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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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8 : 1 - 15
1 주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 곁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 한창 더운 대낮에, 아브라함은 자기의 장막 어귀에 앉아 있었다. 2 아브라함이 고개를 들고 보니, 웬 사람 셋이 자기의 맞은쪽에 서 있었다. 그는 그들을 보자, 장막 어귀에서 달려나가서, 그들을 맞이하며, 땅에 엎드려서 절을 하였다. 3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손님들께서 저를 좋게 보시면, 이 종의 곁을 그냥 지나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4 물을 좀 가져 오라고 하셔서, 발을 씻으시고, 이 나무 아래에서 쉬시기 바랍니다. 5 손님들께서 잡수실 것을, 제가 조금 가져 오겠습니다. 이렇게 이 종에게로 오셨으니, 좀 잡수시고, 기분이 상쾌해진 다음에, 길을 떠나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대답하였다. "좋습니다. 정 그렇게 하라고 하시면, 사양하지 않겠습니다." 6 아브라함이 장막 안으로 뛰어 들어가서, 사라에게 말하였다. "빨리 고운 밀가루 세 스아를 가지고 와서, 반죽을 하여 빵을 좀 구우시오." 7 아브라함이 집짐승 떼가 있는 데로 달려가서, 기름진 좋은 송아지 한 마리를 끌어다가, 하인에게 주니, 하인이 재빨리 그것을 잡아서 요리하였다. 8 아브라함이 엉긴 젖과 우유와 하인이 만든 송아지 요리를 나그네들 앞에 차려 놓았다. 그들이 나무 아래에서 먹는 동안에, 아브라함은 서서, 시중을 들었다. 9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물었다. "댁의 부인 사라는 어디에 있습니까?" 아브라함이 대답하였다. "장막 안에 있습니다." 10 그 때에 주께서 말씀하셨다. "다음 해 이맘때에, 내가 반드시 너를 다시 찾아오겠다. 그 때에 너의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 사라는, 아브라함이 등지고 서 있는 장막 어귀에서 이 말을 들었다. 11 아브라함과 사라는 이미 나이가 많은 노인들이고, 사라는 월경마저 그쳐서, 아이를 낳을 나이가 지난 사람이다. 12 그러므로 사라는 "나는 기력이 다 쇠진하였고, 나의 남편도 늙었는데, 어찌 나에게 그런 즐거운 일이 있으랴!" 하고, 속으로 웃으면서 중얼거렸다. 13 그 때에 주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사라가 웃으면서 '이 늙은 나이에 내가 어찌 아들을 낳으랴?' 하느냐? 14 나 주가 할 수 없는 일이 있느냐? 다음 해 이맘때에, 내가 다시 너를 찾아오겠다. 그 때에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 15 사라는 두려워서 거짓말을 하였다. "저는 웃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말씀하셨다. "아니다. 너는 웃었다."
- 해 설
하나님이 아브람을 부르시어 고향을 떠나라 하시며 복의 근원이 될 것을 약속하셨을 때가 75세였습니다. 하란을 떠나 가나안과 네겝을 거쳐 이집트로 갑니다.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이집트를 빠져나와 네겝을 거쳐 헤브론으로 갑니다. 거기서 하나님이 아브람의 눈에 보이는 광활한 땅을 준다고 약속하십니다.
‘아브람은 장막을 거두어서, 헤브론의 마므레, 곧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거기에서 살았다. 거기에서도 그는 주님께 제단을 쌓아서 바쳤다’(창13:18)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므레에서 사는 동안 아브람은 멜기세덱의 축복도 받고, 하나님이 아브람과 언약도 맺으시고, 그 언약의 표로 할례도 받습니다. 이름도 아브라함으로 바뀝니다.
바로 그 마므레 상수리나무 곁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고 하는데, ‘웬 사람 셋이’ 나타납니다. 아브라함이 길손들을 맞아 극진히 대접을 합니다. ‘댁의 부인 사라는 어디에 있습니까?’ 하고 묻고, 아브라함이 ‘장막 안에 있습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그 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다음 해 이맘때에’ ‘너의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
사라는 장막 어귀에서 이 말을 듣고 웃었습니다. 아브라함도 이미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웃었던 일이 있었습니다(창17:17). 아브라함이 100세에, 사람이 90세에 아들을 낳게 된다니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기야, ‘듣는 사람마다 나처럼 웃지 않을 수 없겠지’하고 사라가 말한 것처럼 모두 웃었습니다. 그야말로 사라도 웃었고, 세상도 웃었습니다.
하나님이 뜻을 세우시고, 약속하시고, 언약을 세우시면 이루십니다. 사람들은 웃지 않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사람의 생각과 이해심을 넘어 일어나는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지와 약속을 믿는 것만이 중요합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아브라함이 길손들을 극진히 대접하는 것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4.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듣고 사라가 속으로 웃은 것을 어떻게 봅니까?
5. ‘저는 웃지 않았습니다’하고 사라가 두려워서 거짓말을 하였는데, 그 심정을 어떻게 이해합니까?
6. 사람과 생각을 넘어서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으려면 평소에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428장, 통488)
1 내 영혼에 햇빛비치니 주 영광 찬란해
이 세상 어떤 빛보다 이 빛 더 빛나네
<후렴>
주의 영광 빛난 광채 내게 비춰 주시옵소서
그 밝은 얼굴 뵈올 때 나의 영혼 기쁘다.
2 내 영혼에 노래 있으니 주 찬양 합니다
주 귀를 기울이시사 다 듣고 계시네
3 내 영혼에 봄날 되어서 주 함께 하실 때
그 평화 내게 깃들고 주 은혜 꽃피네
4 내 영혼에 희락이 있고 큰 소망 넘치네
주 예수 복을 주시고 또 내려 주시네
- 봉 헌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이해하기 어려울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감당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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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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