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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
주의 한결같은 사랑은 하늘에 닿아 있고,
주의 미쁘심은 구름에 닿아 있습니다.
주의 의로우심은 우람한 산줄기와 같고,
주의 공평하심은
깊고 깊은 심연과도 같습니다.
주님, 주님은 사람을 구하시듯
짐승도 구하여 주십니다.
하나님,
주의 한결같은 사랑이 어찌 그리 값집니까?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로
피하여 숨습니다.
주의 집에 있는 기름진 것으로
그들을 배불리 먹이시고,
주의 시내에서 단물을 마시게 하시니,
주께는 생명 샘이 있습니다.
우리는
주의 빛을 받아 환히 열린 미래를 봅니다.
주님을 알아뵙는 사람들에게는,
주께서 친히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십시오.
마음이 정직한 사람에게는,
주님의 의를 심어 주십시오.
<시 36 : 5 - 10>
- 찬 송
구주를 생각만 해도 (85장)
1 구주를 생각만 해도 이렇게 좋거든
주 얼굴 뵈올 때에야 얼마나 좋으랴
2 만민의 구주 예수의 귀하신 이름은
천지에 있는 이름 중 비할 데 없도다
3 참 회개 하는 자에게 소망이 되시고
구하고 찾는 자에게 기쁨이 되신다
4 예수의 넓은 사랑을 어찌 다 말하랴
주 사랑 받은 사람만 그 사랑 알도다
5 사랑의 구주 예수여 내 기쁨 되시고
이제로부터 영원히 영광이 되소서
아멘.
- 기 도
사랑의 하나님, 풍성하신 은혜로 우리에게 믿음을 허락하시고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를 주님으로 믿고 섬기게 하심을 무한히 감사합니다. 우리가 이제는 더 이상 우상에게 끌려 다니지 않도록 지키시며 우리로 하여금 생생하게 그리스도 고백을 할 수 있도록 도우시며 이끌어주심을 감사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넉넉하신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당신의 자비를 힘입어 우리가 성령의 인도를 받아 성령께서 원하시는 일과 삶을 성취하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 각자가 성령께로부터 받은 은혜의 선물을 잘 분별하고 관리하여 성령께서 원하시는 대로 그 은혜의 선물을 잘 쓰게 하여 주십시오. 행여나 우리가 받은 거룩한 은혜의 선물을 허영심이나 욕심에 사로 잡혀 잘못 쓰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오직 "예수가 주님이시다"하고 고백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천명하게 도와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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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2 : 1 - 11
1 형제자매 여러분, 신령한 은사들에 대하여, 나는 여러분이 모르고 지내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2 여러분이 아는 대로, 여러분은 이방 사람으로 있을 때에는, 이리저리 끄는 대로, 말 못하는 우상 앞으로 끌려 다녔습니다. 3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에게 알려드립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예수는 저주를 받아라" 하고 말할 수 없고, 또 성령으로 감동 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예수는 주님이시다" 하고 말할 수 없습니다. 4 은혜의 선물은 여러 가지지만, 그것을 주시는 성령은 같은 성령이십니다. 5 섬기는 일은 여러 가지지만, 같은 주님을 섬깁니다. 6 일의 성과는 여러 가지지만, 모든 사람 안에서 모든 일을 이루시는 분은 같은 하나님이십니다. 7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시는 것은 공동의 이익을 얻게 하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지혜의 말씀을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지식의 말씀을 주십니다. 9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주십니다. 10 어떤 사람에게는 기적을 행하는 능력을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하는 은사를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영을 분별하는 은사를 주십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방언을 말하는 은사를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그 방언을 통역하는 은사를 주십니다. 11 이 모든 일은 한 분이신 같은 성령이 하시며, 그분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각 사람에게 은사를 나누어 주십니다.
- 해 설
오늘의 본문은 ‘성령께서 주시는 선물’ 곧 은사에 관한 중요한 본문 가운데서 손꼽히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가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문제로서 바울 사도에게 문의하였던 것으로 생각되는 은사에 관하여 이제는 해답이 주어지는 대목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우들이 무지한 상태로 남아있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심정을 말하면서 은혜의 선물에 관하여 권고의 말씀을 합니다. 은사에 관한 말씀으로는 신약에서도 돋보이는 고린도전서 12-14장의 말씀의 서론에 해당하는 오늘의 본문에서는 은사와 믿음, 은사와 공동체의 관계에 대하여 해명하는 말씀을 하면서 대표적인 은사의 목록도 언급합니다.
우선 은혜의 선물은 각자에게 주어지는 것이기에 독특성이 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공동의 이익’ Symphero 곧 공동체의 선을 위한 것임을 밝힙니다. 다양성이 존중되는 것과 일치와 통일성이 강조되는 것이 결국은 하나를 위한 것임을 명백하게 드러냅니다. 왜냐하면 은혜의 선물을 주시는 분이 성령이시오, 성령께서 원하시는 뜻대로 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성령께서 성취하시려는 목적을 위하여 관리하고 활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은사의 근원이나 기원도 성령이시고 목적도 성령께서 정하신 대로입니다.
이 편지의 서두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고린도 교회는 ‘어떤 은혜의 선물에도 부족함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임을 바울 사도가 이미 인정하였습니다(1:7). 그러나 오늘의 본문에 이르러서는 이토록 은사에 관하여 자세히 말씀해야 할 필요와 의도성은 은사의 독특성만 강조되고 개별화된 은사의 활용에만 치우친 경향이 강했던 것에 대한 권고를 하는 데서 엿볼 수 있습니다. 은연중에 저자는 이미 1:9에서 밝힌 것과 같이 각기 독특한 은사, 그래서 다양한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부르심의 목적으로서 ‘주 예수 그리스도와 친교 koinonia를 맺게 해’주신 뜻을 강력하게 오늘의 본문에서 상기시켜 주는 듯합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어떤 은혜의 선물에도 부족함이 없이’(1:7) 사는 고린도 교우들에게 은사에 관하여 바울 이 권고하는 의도성(뜻)은 무엇일까요?
4. 은혜의 선물을 주신 목적이 ‘공동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밝히는 말씀 앞에서 우리 (한국교회)는 무엇을 생각하고 또 회개해야 할까요?
5. 여러분 자신의 은사는 무엇이라고 분별하고 또 확인합니까?
6. 여러분은 자신의 은사에 대한 분별력과 결단력이 공동체 형성으로 이어지게 하려면 무엇이 보다 절실하다고 생각합니까?
2. 사랑의 나눔
- 찬 송
<찬 송> 주 믿는 나 남 위해(465장, 나 형제를 늘 위해 통523)
1 주 믿는 나 남 위해 진실하고 날 보는 자 위해서 정결코
담대하여 이 세상 환난 중에 나 용감히 늘 승리하리라(2)
2 저 원수도 내 참된 친구 삼고 남 주면서 행한 일 잊으리
연약한 나 늘 온유 겸손하여 늘 섬기며 기쁘게 살리라(2)
3 늘 바빠도 나 힘써 기도하며 주와 함께 늘 교제하리라
주 가신 길 그 발자취를 따라 믿음으로 늘 살게 하소서(2)
아멘.
- 봉 헌
각자에게 주신 은사의 독특성을 잘 살리면서 다양성 속의 일치를 이루어 친교 공동체를 이루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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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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