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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하나님을 모시는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권능을 주님께 돌려드리고
또 돌려드려라.
그 이름에 걸맞는 영광을
주께 돌려드려라.
거룩한 옷을 입고 주님을 바라보며,
그 앞에 엎드려라.
주님의 음성이 물 위로 울려 퍼진다.
영광의 하나님이
천둥소리로 말씀하신다.
주께서 큰 물 위에 나타나신다.
주의 목소리는 힘이 있고,
주의 목소리는 위엄이 넘친다.
<시 29 : 1 - 4>
- 찬 송
구주를 생각만 해도(85장)
1 구주를 생각만 해도 이렇게 좋거든
주 얼굴 뵈올 때에야 얼마나 좋으랴
2 만민의 구주 예수의 귀하신 이름은
천지에 있는 이름 중 비할 데 없도다
3 참 회개 하는 자에게 소망이 되시고
구하고 찾는 자에게 기쁨이 되신다
4 예수의 넓은 사랑을 어찌 다 말하랴
주 사랑 받은 사람만 그 사랑 알도다
5 사랑의 구주 예수여 내 기쁨 되시고
이제로부터 영원히 영광이 되소서
아멘.
- 기 도
사람을 외모로 가리지 않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올바르게 사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받아주시는 은총을 감사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시켜 평화의 복음을 선포하여 주시고 누구나 그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저희 인간들은 얼마나 편협하고 오만한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외모로 가리지 않으시는 인간을 우리 인간은 스스로 가리고 서로를 차별대우하기 때문에 불화와 분열이 일어나고 미움과 싸움이 생깁니다.
하나님, 우리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이와 같이 죄를 짓거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이 평화를 외면하고 산다면 그것은 불신앙 때문이라고 쉽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까지 남을 가리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사오니 회개하도록 도와주십시오. 인간이 인간을 차별하는 문화를 극복하며 평화의 복음을 선포할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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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0 : 34 - 38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 "나는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가리지 않는 분이시고, 35 그분을 두려워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어느 민족에 속해 있든지, 다 받아 주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36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을 보내셨는데,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평화를 전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만민의
주님이십니다. 37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이 일은, 요한의 세례 활동이 끝난 뒤에, 갈릴리에서 시작하여 온 유대 지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38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께 성령과 능력을 부어 주셨습니다. 이 예수께서는 두루 다니시면서 선한 일을 행하시고, 악마에게 억눌린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오늘의 본문은 고넬료 이야기 가운데서 베드로가 복음을 선포하는 부분입니다. 마가와 요한복음에서와 마찬가지로 여기서 선포되는 복음도 예수님의 세례와 더불어 시작되는 이 지상에서의 삶을 이야기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세례 받는 의식에서 예수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시고 능력으로 병을 고쳐 주시는 사역을 준비하십니다.
예수의 공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요약하면서 복음을 선포하는데 하나님이 예수 안에서 무슨 일을 하셨는가를 강조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회는 이렇게 예수를 전한 반면에 예수 자신은 하나님 나라를 전하신 점도 아울러 살피게 됩니다. 예수는 하나님 나라를 전하시고 마귀를 쫓아내시며 병을 고쳐주시면서 예수의 말씀과 활동을 통하여 하나님이 종말론적으로 역사하시는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여기에 비해서 교회는 예수를 전하면서 하나님이 예수의 공생활 속에서 결정적으로 활동하신 것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의 선포와 교회의 선포 사이에는 실질적인 연속성이 생긴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의 시점에서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점을 강조하며 초점을 맞출 필요를 느낍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평화를 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부분적인 것도 아니고 선택적인 것도 아닙니다. 무엇보다 가장 포괄적이며 필수적인 것입니다. 예수의 선포와 활동을 포함한 전 생애와 전 인격이 바로 이 평화의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교회가 십자가와 부활을 고백하는 신앙으로 평화의 복음을 선포해야 하는 것도 결정적인 일임을 재확인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에게 내리신 분부이기 때문입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가리지 않는 분’이시라는 것과 평화와는 어떤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4. ‘만민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평화를 전하셨’다는 것을 여러분은 어떻게 설명합니까?
5. ‘선한 일을 행하시고 악마에게 억눌린 사람들을 모두 고쳐주셨습니다’ 하는 것과 여러분이 생각하는 평화와는 어떤 연관성이 있다고 봅니까?
6.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증언하는 것과 평화를 전하는 것이 어떻게 연결된다고 생각합니까?
2. 사랑의 나눔
- 찬 송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407장, 통465)
1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구주와 함께 나 살았도다
영광의 그날에 이르도록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
<후렴>
언제나 주는 날 사랑하사 언제나 새 생명 주시나니
영광의 그날에 이르도록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 아멘.
2 맘속에 시험을 받을 때와 무거운 근심이 있을 때에
주께서 그때도 같이 하사 언제나 나를 도와주시네
3 뼈아픈 눈물을 흘릴 때와 쓰라린 맘으로 탄식할 때
주께서 그때도 같이 하사 언제나 나를 생각하시네
4 내 몸의 약함을 아시는 주 못 고칠 질병이 아주 없네
괴로운 날이나 기쁜 때나 언제나 나와 함께 계시네
- 봉 헌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심으로써 부활하신 주님이 주시는 평화를 선포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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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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