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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새 노래로
주님께 찬송하여라.
주님은
수많은 기적을 일으키시어
그 오른손과 그 거룩하신 팔로
구원을 베푸셨다.
주께서 베푸신 구원을
알려 주시고,
주께서 의로우심을
뭇 나라가 보는 앞에서
드러내어 보이셨다.
이스라엘 가문에 베푸신
인자하심과 진실을
기억해 주셨기에,
땅에 있는 모든 사람까지도
우리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볼 수 있었다.
<시 98 : 1 - 3>
- 찬 송
뜻 없이 무릎 꿇는
(460장, 통515)
1 뜻 없이 무릎 꿇는 그 복종 아니요
운명에 맡겨 사는 그 생활 아니라
우리의 믿음 치솟아 독수리 날듯이
주 뜻이 이뤄지이다 외치며 사나니
2 약한 자 힘주시고 강한 자 바르게
추한 자 정케 함이 주님의 뜻이라
해아래 압박 있는 곳 주 거기 계셔서
그 팔로 막아 주시어 정의가 사나니
아멘.
- 기 도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인간의 흥망성쇠를 통하여 하나님의 통치와 섭리를 봅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우리가 행여나 하나님의 길을 벗어나 딴 길로 가지 못하게 지켜주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망하는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우리는 언제나 깨어있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역사의 대의를 지키게 해주십시오. 스스로 선 줄로 생각하다가 넘어지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않게 이끌어주십시오.
자비로우신 하나님, 끊임없이 잘못을 저지르는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하시는 은총을 감사합니다. 이제 우리는 남은 자의 믿음과 결단으로 하나님과 역사 앞에 바르게 서게 도와주십시오. ‘이제 힘을 내어라!’ 하고 위로하며 힘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굳건히 서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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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개 1 : 15 - 2 : 9
15 때는 다리우스 왕 이년 여섯째 달, 그 달 이십사일이다. 1 그 해 일곱째 달, 그 달 이십일일에, 학개 예언자가 주의 말씀을 받아서 전하였다. 2 "너는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 유다 총독과 여호사닥의 아들 여호수아 대제사장과 남아 있는 백성에게 전하여라. 3 '너희 남은 사람들 가운데, 그 옛날 찬란하던 그 성전을 본 사람이 있느냐? 이제 이 성전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는 하찮게 보일 것이다. 4 그러나 스룹바벨아, 이제 힘을 내어라. 나 주의 말이다. 여호사닥의 아들 여호수아 대제사장아, 힘을 내어라. 이 땅의 모든 백성아, 힘을 내어라.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니, 너희는 일을 계속하여라. 나 만군의 주의 말이다. 5 너희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맺은 바로 그 언약이 아직도 변함이 없고, 나의 영이 너희 가운데 머물러 있으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6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머지 않아서 내가 다시 하늘과 땅, 바다와 뭍을 뒤흔들어 놓겠다. 7 또 내가 모든 민족을 뒤흔들어 놓겠다. 그 때에, 모든 민족의 보화가 이리로 모일 것이다. 내가 이 성전을 보물로 가득 채우겠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8 은도 나의 것이요, 금도 나의 것이다. 나 만군의 주의 말이다. 9 그 옛날 찬란한 그 성전보다는, 지금 짓는 이 성전이 더욱 찬란하게 될 것이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내가 바로 이 곳에 평화가 깃들게 하겠다. 나 만군의 주의 말이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앗시리아와 바빌론과 페르시아 같은 강대국들에게 시달리면서 정복도 당하고 포로로 끌려가기까지 하면서, 성전은 허물어지는 아픈 경험을 하던 시기를 겪었습니다. 예언자 학개가 바로 주전 520년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는 예언자와 제사장 역할 사이의 다리를 놓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정의를 선포하며 멸망을 선포하는 예언과 망했던 사람들의 귀환과 복구를 예언하는 중간 지대에 서 있는 학개는 오늘의 말씀에서 어찌 보면 제사장 같은 심정으로 성전에 대한 관심과 아울러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을 구별하는 태도를 견지합니다. 정의의 관심도 놓지 않습니다.
먼저 스룹바벨 총독과 여호수아 대제사장을 비롯하여 ‘남아 있는 백성’에게 전하는 형식으로 말씀이 선포됩니다. 그 주조는 ‘남은 자’들에게 위로하며 ‘힘을 내어라’ 하고 외칩니다. 좌절과 절망을 맛보았던 사람들에게는 복구가 시작되어도 여전히 의기소침해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는 복원 작업이 시원찮아 보이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학개는 말합니다. ‘이제 이 성전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는 하찮게 보일 것이다’ 강대국의 웅장한 구조물을 보았던 눈으로는 정말 초라해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새 역사를 이루어야 할 사람들, 특히 ‘남은 자들’에게 힘을 내라고 말합니다.
그 근거는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일을 계속’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언약의 불변함과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실 것을 상기시킵니다. 결국 이전의 ‘찬란한 그 성전보다는 지금 짓는 이 성전이 더욱 찬란하게 될 것’이라고 보증해 주십니다. 게다가 ‘평화가 깃들게 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남은 자들에게 주시는 약속입니다. 이제 남은 사람들의 사명과 책임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위로와 약속이 얼마나 큰지요!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역사적 시점을 밝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4. 예언을 하면서 지도자들과 백성을 아울러 언급한 까닭을 어떻게 봅니까?
5. ‘힘을 내어라’ 권하면서 말씀하는 보증을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6. ‘남은 자들’의 소명과 책임을 어떻게 느끼며 공유합니까?
2. 사랑의 나눔
- 찬 송
내 주는 강한 성이요(585장, 통384)
1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되시니
큰 환난에서 우리를 구하여 내시리로다
옛 원수 마귀는 이때도 힘을 써 모략과 권세로
무기를 삼으니 천하에 누가 당하랴
2 내 힘만 의지할 때는 패할 수밖에 없도다
힘 있는 장수 나와서 날 대신 하여 싸우네
이 장수 누군가 주 예수 그리스도 만군의 주로다
당할 자 누구랴 반드시 이기리로다
3 이 땅에 마귀 들끓어 우리를 삼키려 하나
겁내지 말고 섰거라 진리로 이기리로다
친척과 재물과 명예와 생명을 다 빼앗긴대도
진리는 살아서 그 나라 영원하리라 아멘.
- 봉 헌
과거에 묶이지 않고, 새 역사를 이루어주시는 은총 앞에서 깨어있는 의식으로 응답하려는 마음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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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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