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첫째주일
▶ 둘째주일
▶ 셋째주일
▶ 넷째주일
▶ 다섯째주일
▶ 목록보기
▶ 공동체성서연구란?(50)
▶ :햇순:을 읽고..
|
|
1. 기도의 나눔
- 묵 도
하나님을 모시는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권능을
주님께 돌려드리고
또 돌려드려라.
그 이름에 걸맞는 영광을
주께 돌려드려라.
거룩한 옷을 입고
주님을 바라보며,
그 앞에 엎드려라.
주님의 음성이
물 위로 울려 퍼진다.
영광의 하나님이
천둥소리로 말씀하신다.
주께서 큰 물 위에 나타나신다.
<시 29 : 1 - 3>
- 찬 송
빈 들에 마른 풀같이 (183장, 통172)
1 빈 들에 마른 풀같이 시들은 나의 영혼
주님이 약속한 성령 간절히 기다리네
<후렴>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 생명 주옵소서
아멘.
2 반가운 빗소리 들려 산천이 춤을 추네
봄비로 내리는 성령 내게도 주옵소서
3 철 따라 우로를 내려 초목이 무성하니
갈급한 내 심령 위에 성령을 부으소서
4 참 되신 사랑의 언약 어길 수 있사오랴
오늘에 흡족한 은혜 주실 줄 믿습니다
- 기 도
거룩하신 하나님,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는 은총과 사랑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좁은 생각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 벽을 쌓고 맙니다. 심지어 하나님마저 독점할 태세로 자기와 다른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을 수 없을 것처럼 생각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옹졸함과 편협함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해방시키러 오셨습니다. 온갖 편견과 오만으로부터 우리를 자유케 하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우리가 해방의 영성을 몸으로 살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총에 올바르게 응답하도록 도와주십시오.
그 옛날 사마리아의 성령 사건이 일어난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똑같은 성령 사건이 일어나게 해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를 순수한 믿음으로 섬기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성령을 받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복을 내려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
사도행전 8 : 14 - 17
14 사마리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듣고서, 베드로와 요한을 그들에게로 보냈다. 15 두 사람은 내려가서 사마리아 사람들이 성령을 받을 수 있게 하려고, 그들을 위하여 기
도하였다. 16 그것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을 뿐, 그들 가운데서는 아무에게도 아직 성령이 내리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17 그래서 베드로와 요한이 그들에게 손을 얹으니, 그들이 성령을 받았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사도행전 1 : 8은 핵입니다. 예수께서 예언하신 내용이 압축되어 있습니다. 그대로 펼쳐 나간 것이 사도행전입니다. 예언대로 사도들을 비롯한 초대교회가 예루살렘에서 성령의 권능을 받고 교회를 시작하게 된 역사는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습니다.
이제 바야흐로 복음이 사마리아까지 뻗어나가 부활의 기쁜 소식이 사마리아 사람들에게까지 전파되었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사실이 예루살렘 교회에 보고되었습니다. 사도들이 이 소식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대표로 현지에 파견합니다.
두 사람은 사마리아에 내려가서 사마리아 사람들이 성령을 받게 하려고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성령 이해가 여기서도 드러납니다. 복음을 믿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을 뿐, 아직 성령은 받지 못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를 도식으로 표현하자면 ‘믿음=성령’ 이 아니라, ‘믿음+성령’으로 이해되었던 특징을 봅니다.
믿음 자체가 성령의 은총과 감화로 말미암는 것이지만, 성령의 능력과 은사가 나타나서 역동적인 믿음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 구체적으로 표현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손을 얹으니, 그들이 성령을 받았다’고 기록되었습니다. 관념적인 믿음이 아니라 통전적이며 역동적인 믿음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나타난 사마리아의 성령 사건은 여러 가지로 비상한 의미를 드러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아니었다면, 사마리아 사람을 상종하지도 않았을 터입니다. 그들에게 이제 복음이 전해진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이제 사도들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이 임하신 사건은 사도들과 사마리아인들 사이에 아무런 차별도 없게 된 것입니다. 성령으로 차별이 철폐됩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사마리아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이 예루살렘 교회에 어떤 반응을 불러 일으켰을까요?
4. ‘베드로와 요한을 그들에게로 보냈다’는 말씀에서 교회의 특성을 어떻게 봅니까?
5.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사람들 가운데 아무도 성령을 받지 못하였다는 보도는 여러분에게 무엇을 뜻합니까?
6. ‘그들이 성령을 받았다’는 말씀처럼 여러분도 성령을 받으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내가 매일 기쁘게(191장, 통427)
1 내가 매일 기쁘게 순례의 길 행함은 주의 팔이
나를 안보함이요
내가 주의 큰 복을 받는
참된 비결은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후렴>
성령이 계시네 할렐루야 함께 하시네
좁은 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는 것 주의 영이 함께함이라.
2 전에 죄에 빠져서 평안함이 없을 때 예수
십자가의 공로 힘입어
그 발아래 엎드려
참된 평화 얻음은 주의 영이 함께함이라
3 나와 동행하시고 모든 염려 아시니 나는 숲의
새와 같이 기쁘다
내가 기쁜 맘으로 주의
뜻을 행함은 주의 영이 함께함이라
4 세상 모든 욕망과 나의 모든 정욕은 십자가에
이미 못을 박았네
어둔 밤이 지나고 무거운 짐
벗으니 주의 영이 함께함이라
- 봉 헌
예수를 믿지만 성령을 받아야 함을 깨닫고 성령을 받기 위하여 정성을 기울여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
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