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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창공은 그의 솜씨를 알려 준다.
낮은 낮에게 그의 말씀을 전해 주고,
밤은 밤에게 그의 지식을 알려 준다.
그 이야기 그 말소리,
비록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그 소리 온 누리에 울려 퍼지고,
그 말씀 세상 끝까지 번져 간다.
해에게는,
하나님께서 하늘에 장막을 쳐 주시니,
해는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처럼
기뻐하고,
제 길을 달리는 용사처럼
즐거워한다.
<시 19 : 1 - 5>
- 찬 송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516장, 통265장)
1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세계만민의
참된 길
이 길 따라서 살기를 온 세계에
전하세 만백성이 나갈 길
<후렴>
어둔 밤 지나고 동튼다 환한 빛 보아라 저 빛
주 예수의 나라 이 땅에 곧 오겠네 오겠네.
2 주 예수 따르라 승리의 주 세계만민이 나아갈
길과 진리요 참 생명 네 창검을
부수고 다 따르라 화평 왕
3 놀라운 이 소식 알리어라 세계 만민을
구하려
내 주 예수를 보내신 참사랑의
하나님 만백성이 따를 길
4 고난 길 헤치고 찾아온 길 많은 백성을
구한 길
모두 나와서 믿으면 온 세상이
마침내 이 진리에 살겠네
- 기 도
거룩하신 하나님, 언제나 성령으로 감화하시며 이끄시는 은총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마음을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하면 우리는 뭐가 뭔지 모르거나, 뭣이 옳은 줄 알면서도 옳게 행동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짓을 합니다. 우리의 모자람을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하나님을 공경하는 일이나 사람을 존경하는 일에 있어서 성실하고 일편단심이어야 할 줄 압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머리로 아는 것을 가슴으로 배반하는 경우가 많은 사람들임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불안정하거나 생각이 어지러우면 더 더욱 불균형과 부조화에 빠지거나 엇갈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사랑을 실천해야 하듯이, 아는 바를 실천하게 이끌어주십시오. 좋은 사람은 좋아하고, 미운 사람은 사랑하게 도와주십시오. 의롭고 성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은 경외심을 품고 끝까지 사랑하며 우리 자신의 성실성을 끝까지 지키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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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6 : 19 - 23
19 그래서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원한을 품고, 요한을 죽이고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20 그것은,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성스러운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고, 또 그의 말을 들으면 몹시 괴로워하면서도 오히려 달게 들었기 때문이다. 21 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 헤롯이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요인들을 청하여 놓고, 잔치를 베풀었는데, 22 헤로디아의 딸이 춤을 추어서, 헤롯과 그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왕은 소녀에게 "네 소원을 말해 보아라. 내가 들어주마" 하였다. 23 그리고 그 소녀에게 굳게 맹세하기를 "네가 원하는 것이면, 이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 하였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세례자 요한의 죽음을 다룬 본문(6:14-29) 가운데서 살로메가 등장하는 오늘의 본문을 착잡한 마음으로 읽게 됩니다. 인간의 복합 심리를 대하게 되는 까닭입니다. 첫째, 헤로디아가 요한에게 원한을 품고, 둘째, 요한을 죽이고자 하였다는 것입니다. 셋째, 뜻을 이루지 못하였기에 더욱 한이 되었을 법 합니다. 한편, 헤롯은 첫째, 요한을 의롭고 성스러운 사람으로 알았고, 둘째, 요한을 두려워하며 보호하여 주었고, 셋째, 요한의 말을 들으면 몹시 괴로워하면서도 그의 말을 달게 들었다는 것입니다.
권력자에 의하여 강제로 혼인 관계가 끊어지고, 억지로 권력자의 아내가 된 입장이면, 그 권력자를 증오하고 본 남편에게 돌아갈 날을 갈망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렇거늘, 이 일이 옳지 않다고 말하는 요한을 고맙게 생각하기는커녕 그에게 원한을 품고 그를 죽이고자 한 것은 헤로디아 자신도, 그 옳지 못한 관계를 원하였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헤롯 또한 엇갈리는 모습을 드러냅니다. 양가적인 ambivalent 특성이 여지없이 드러납니다. ‘요한을 의롭고 성스러운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고, 또 그의 말을 들으면 몹시 괴로워하면서도 오히려 달게 들었다’고 하는 데서 드러납니다. 옳은 것은 옳은 것으로 받아들이고 지켜야 하는 법입니다.
차라리 자기를 비판하였다고 해서 처형한다면 몰라도, 의롭고 성스러운 사람으로 알았다면 거기에 맞게 대접해야 옳았고, 또 ‘그의 말을 달게 들었다’면 그 말에 순종해야 했던 것입니다. ‘아는 바를 실천하라’는 말을 되새기고 보면,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배반하고, 아는 바를 실천하지 않는 것을 아예 모르는 사람보다 더 나쁜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무릇, ‘아는 바를 실천하라!’가 중요합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헤로디아가 요한에게 원한을 품고 그를 죽이고자 한 마음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4. 헤롯이 세례자 요한을 대하는 태도를 보고 무엇을 느낍니까?
5. 헤롯이 살로메에게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며 무슨 생각이 듭니까?
6. 우리는 ‘아는 바를 실천’하려면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나 맡은 본분은 (595장, 통372장)
1. 나 맡은 본분은 구주를 높이고
뭇 영혼 구원 얻도록 잘 인도함이라
2. 부르심 받들어 내 형제 섬기며
구주의 뜻을 따라서 내 정성 다하리
3. 주 앞에 모든 일 잘 행케 하시고
이후에 주님 뵈올 때 상 받게 하소서
4. 나 항상 깨어서 늘 기도 드리며
내 믿음 변치 않도록 날 도와주소서 아멘.
- 봉 헌
우리는 ‘예’ 할 것은 ‘예’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 하며 아는 바를 실천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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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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