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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마음 속으로부터
그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여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주님이 베푸신 모든 은혜를 잊지 말아라.
주님은 너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모든 병을 고쳐 주신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해 주시고,
사랑과 자비로 복을 베풀어 주신다.
주님은 자비롭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사랑이 그지없으시다.
우리 죄를, 지은 그대로 갚지 않으시고
우리 잘못을, 저지른 그대로 갚지 않으신다.
동이 서에서부터 먼 것처럼,
우리의 허물을 우리에게서 멀리 치우시며,
부모가 자식을 긍휼히 여기듯이,
주께서는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긍휼히 여기신다.
<시편 103 : 1-4, 8, 10, 12-13>
- 찬 송
내 평생에 가는 길 (470장)
1. 내 평생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후렴>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2. 저 마귀는 우리를 삼키려고 입 벌리고 달려와도
주 예수는 우리의 대장
되니 끝내 싸워서 이기겠네
3. 내 지은 죄 주홍빛 같더라도 주 예수께 다 아뢰면
그 십자가 피로써 다 씻으사 흰 눈보다 더 정하겠네
4. 저 공중에 구름이 일어나며 큰 나팔이 울려날 때
주 오셔서 세상을 심판해도 나의 영혼은 겁없겠네
- 기 도
사랑의 하나님, 원대한 구원의 계획 가운데 우리를 부르시어 섭리하시며 보살피시는 은총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을 깨닫고 보면 우리는 얼마나 작고 좁은 사람들인가를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우리는 옹졸하고 편협하여 인간의 실수와 실패에 대하여 너무 냉정하고 너그러움을 잘 살리지 못합니다. 더욱이 하나님께서는 커다란 구원의 역사를 통하여 인간의 실수와 실패를 계기로 삼아 풍성하신 은총과 크신 사랑을 나타내시며 치유와 위로와 회복의 사건을 일으키시는 분이심을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너무나 자주 불평과 불만에 빠지거나 미움과 상처를 끌어안기를 잘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용서와 위로의 영으로 우리를 사로잡으십시오. 남의 잘못을 보고 싫어하거나 미워하기에 앞서서 하나님께서 지금 여기에 어떤 모양으로 활동하시며 이끄시는가를 열심히 찾게 하여 주시고, 그래서 잘못을 용서하며 너그럽게 대하며 위로와 치유의 은총을 더불어 감당하는 사람들이 되게 하여주십시오. 모름지기 하나님의 백성은 화해와 용서의 능력을 드러내는 정체임을 나타내게 이끌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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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5 : 3 - 8, 15
3 "내가 요셉입니다!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다고요?" 요셉이 형제들에게 이렇게 말하였으나, 놀란 형제들은 어리둥절하여, 요셉 앞에서 입이 얼어붙고 말았다. 4 "이리 가까이 오십시오" 하고 요셉이 형제들에게 말하니, 그제야 그들이 요셉 앞으로 다가왔다. "내가 형님들이 이집트로 팔아넘긴 그 아우입니다. 5 그러나 이제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자책 하지도 마십시오. 형님들이 나를 이곳에 팔아넘기긴 하였습니다만, 그것은 하나님이, 형님들보다 앞서서 나를 여기에 보내셔서, 우리의 목숨을 살려 주시려고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6 이 땅에 흉년이 든 지 이태가 됩니다. 앞으로도 다섯 해 동안은, 밭을 갈지도 못하고, 거두지도 못합니다. 7 하나님이 나를 형님들보다 앞서서 보내신 것은, 하나님이 크나큰 구원을 베푸셔서 형님들의 목숨을 지켜 주시는 것이고, 또 형님들의 자손을 이 세상에 살아남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8 그러므로 실제로 나를 이리로 보낸 것은, 형님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이리로 보내셔서, 바로의 아버지가 되게 하시고, 바로의 온 집안의 최고의 어른이 되게 하시고, 이집트 온 땅의 통치자로 세우신 것입니다. 15 요셉이 형들과도 하나하나 다 입을 맞추고, 부둥켜안고 울었다. 그제야, 요셉의 형들이 요셉과 말을 주고받았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요셉의 이야기는 대체로 아브라함과 야곱 같은 족장들에 대한 민담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이야기의 짜임새가 잘 돼 있고 길게 이어지는 이야기 속의 줄거리와 극적 대단원이 훌륭하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에서도 명백히 나타나듯이 저자는 요셉의 이야기를 통하여 의도적으로 구원 역사의 핵심을 드러내려고 하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시편 105:16-23에서 노래하듯이 구원역사의 핵심은 결국 ‘인간적 죄책의 모든 갈등을 은혜롭게 종결지으려는 하나님의 손’을 가리키고 있으며 ‘하나님의 생명을 보호하려고’하시는 의지를 드러냅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지나쳐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즉 요셉과 형제들을 통하여 나타나는 것처럼 시기, 질투와 미움은 파멸을 불러들이지만 용서, 관용과 사랑은 구원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입니다.
앞서 나온 이야기에서 유다가 호소하는 것을 듣고 ‘복받치는 감정을’ 더 이상 억제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요셉이 형제들만의 자리에서 자기의 정체를 드러내는 데서도 얼마나 깊은 배려가 깃들어 있는가를 주목하게 됩니다. 요셉이 형제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오히려 위로하면서 양심의 가책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역력히 나타납니다. ‘내가 형님들이 이집트로 팔아넘긴 그 아우입니다.’ 하고 말하면서 실제로 일어났던 역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인정하면서도 신학적 해석을 통해서는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이, 형님들 보다 앞서서 나를 여기에 보내셔서, 우리의 목숨을 살려 주시려고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몇 해가 ‘더 지나야’ 된다는 것과 ‘살려 주시려고’ 하시는 하나님의 의지는 결국 형제들의 악의적인 행동으로 빚어진 사건을 변화시켜 구원역사의 사건으로 만드십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는 고통 중에도 힘을 주시고 사랑을 바탕으로 관계를 개선시켜 주시며 대속의 경험으로 화해하게 하십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무엇이 요셉으로 하여금 ‘내가 바로 요셉입니다’ 하고 정체를 드러내게 만들었을까요?
4. ‘너무나 어리둥절하여’ 있었던 형제들의 심정을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며 또 묘사 할 수 있겠습니까?
5. 형제들을 자극하지 않고 오히려 위로하며 구원역사를 증언하는 요셉같이 되려면 어떤 영성이 필요할까요?
6. 요셉이 8절에서 현재의 자기의 위상과 정체를 설명하는 의도는 어디에 있다고 봅니까?
2. 사랑의 나눔
- 찬 송
나 형제를 늘 위해 (523장)
1. 나 형제를 늘 위해 진실하고 날 보는 자 늘 위해 정결코
담대하여 이 세상 환난 중에 나 용감히 늘 승리하리라
나 용감히 늘 승리하리라
2. 저 원수도 내 참된 친구 삼고 남 주면서 그 일을 잊으리
연약한 나 늘 온유 겸손하여 늘 섬기며 기쁘게 살리라
늘 섬기며 기쁘게 살리라
3. 늘 바빠도 나 힘써 기도하며 주와 함께 늘 교통하리라
주 가신 길 그 발자취를 따라 믿음으로 늘 살게하소서
믿음으로 늘 살게하소서 아멘.
- 봉 헌
어떤 처지에서도 구원역사의 핵심을 증언하며 사랑과 생명에 대한 열정으로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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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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