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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이스라엘아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여라.
아론의 집아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여라.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여라.
내가 고난을 받을 때에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나에게 응답하여 주시고,
주께서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다.
주님은 내 편이시므로,
나는 두렵지 않다.
사람이 나에게 무슨 해를 끼칠 수 있으랴?
<시 118 : 1 - 6>
- 찬 송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507)
1.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그 맘에
평강이 찾아옴은 험악한 세상을
이길 힘이 하늘로부터 임함이로다
<후렴>
주님의 마음 본 받아 살면서
그 거룩하심 나도 이루리.
2. 주 모습 내 눈에 안보이며 그 음성
내 귀에 안들려도 내 영혼 날마다
주를 만나 신령한 말씀 늘 배우도다
3. 가는 길 거칠고 험하여도 내 맘에
불평이 없어짐은 십자가 고난을
이겨내신 주님의 마음 본받음이라
4. 주 예수 세상에 다시 오실 그 날엔
뭇 성도 변화하여 주님의 빛나는
그 형상을 다함께 보며 주 찬양하리
- 기 도
비움의 영성을 몸소 실천하시며 인류에게 모범이 되신 주님,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인류를 사랑하기 위하여 자기를 희생하신 사랑을 찬양하며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우리도 비움의 영성을 배우고 실천하게 도와주십시오.
하늘 영광의 자리를 버리고 종의 모습으로 오신 주님, 사랑을 안고 낮은 자리에 이를수록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임을 우리가 재발견하게 도와주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을 다하면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을 믿고 살게 도와주십시오.
우리를 성령으로 감화하시어, 우리가 언제나 비움의 영성을 깊이 끌어안게 이끌어주십시오. 주님이 걸어가신 길을 우리가 열심히 따르며 오로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자기부정의 삶을 성실히 살게 도와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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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2 : 5 - 11
5 여러분은 이런 태도를 가지십시오. 그것은 곧 그리스도 예수께서 보여 주신 태도입니다. 6 그분은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으나,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그는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8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9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를 지극히 높이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에게 주셨습니다. 10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이들 모두가 예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게 하시고, 11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고백하게 하셔서,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인류에게 으뜸가는 가르침은 공통적으로 비움의 영성과 자기부정의 도를 가르칩니다. 그 가운데서도 오늘의 말씀은 아름다운 찬미시로 초대교회 때부터 애송된 유명한 시입니다. 흔히 인용되는 말씀으로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살리라’는 표현이나, ‘사즉생’ 死卽生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모두가 비움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십자가를 이 비움의 상징으로 보는 것도 예수의 비움과 자기부정 때문입니다. 겟세마네 동산 위에서 기도하신 것이나 제자들에게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신 말씀이 예수의 전생애를 통하여 실천된 것을 보면, 결국 예수님의 삶 자체가 자기부정의 삶이요, 곧 자기희생의 삶이었음을 봅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일도, 사랑의 완성을 실현하는 것도, 사랑의 일치를 이루는 일도 모두 중요하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누구나 다 좋은 일인 줄 압니다. 그러나 이것이 자기부정 없이는 이룰 수 없는 일임을 절실히 알아야 합니다. 예수께서도 사랑의 완성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는 것을 아셨기에, 자기부정 말고는 다른 길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살리셨습니다.
오늘의 이 아름다운 찬미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내 뜻대로 마옵시고 다만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하신 기도와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사건을 극명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빌립보 교우들에게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사랑의 일치가 절실한 과제임을 생각할 때, 처음 독자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오늘의 독자인 우리에게도 비움의 영성이 가장 절실하게 요청됩니다.
주님이 품으셨던 마음, 주님이 지니셨던 태도를 오늘 우리가 공유하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에게서 비움의 영성과 자기부정의 신앙고백이 선명해지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순종의 삶이 하나님께 봉헌될 수 있을 것입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예수께서 지니셨던 마음이나 태도를 여러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자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4. 자기를 ‘비움’이 어떻게 받아들여집니까?
5. ‘자기를 낮추고 죽기까지 복종’하는 것이 현실 속에서는 어떻게 가능할까요?
6. 비움의 영성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결단하며 고백해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주와 같이 되기를 (508장)
1. 주와 같이 되기를 내가 항상 원하니
온유하고 겸손한 주의 마음 줍소서
세상에서 우리가 나그네로 있을 때
주의 형상 닮아서 살아가게 합소서
2. 비록 작은 새라도 잊지않는 나의 주
나와 함께 계시어 나를 돌아 보소서
맘이 깨끗하기를 내가 항상 원하니
악한 맘을 버리고 살아가게 합소서
3. 주와 같이 되기를 내가 항상 원하니
평화로운 주 곁에 편히 쉬게 합소서
주 은혜로 거듭나 말씀위에 굳게서
영원무궁하도록 주와 함께 살리라 아멘.
- 봉 헌
자기를 비움으로써 하나님의 뜻에 죽도록 복종하신 예수님을 따라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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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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