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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하나님,
주님은 나의 하나님,
물기 없이 메말라 황폐한 땅에서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듯이,
내가 주님을 찾습니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찾아 목이 마르고
이 육신도 주님을 찾다 애가 타서,
내가 성소에서 주님을 뵙고
주님의 권능과 주의 영광을 봅니다.
주님의 한결같은 그 사랑이
생명보다 더 소중하기에,
내가 입술로 주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 생명 다하도록,
주님을 찬양하렵니다.
내가 손을 들어서
주의 이름을 찬양하렵니다.
<시 63 : 1 - 4>
- 찬 송
전능하신 여호와여 (451장)
1. 전능하신 여호와여 나는 순례자이니
내가 연약할 지라도 주는 강하옵니다
하늘 떡을 하늘 떡을 먹여주시옵소서
먹여주시옵소서
2. 수정같은 생명수로 마시게 하옵시며
불기둥과 구름기둥 나를 인도하소서
나의 주여 나의 주여 힘과 방패되소서
힘과 방패 되소서
3. 요단강을 건널 때에 겁이 없게 하시고
저기 뵈는 가나안땅 편히 닿게 하소서
영원토록 영원토록 주께 찬양하리라
주께 찬양하리라 아멘.
- 기 도
전능하신 여호와, 우리의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시며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이끄시는 은총과 사랑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이 모자라고 아둔해서 조금만 어려우면 도우시는 하나님을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걱정을 하거나 불평불만에 사로잡히기를 잘합니다. 우리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홍해 바다를 건넌 기적을 경험했으면서도, 그 엄청난 사건도 곧 잊어버리는 이스라엘 백성을 알리바이로 삼으며 오늘도 걱정하며 불평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그 옛날 사람들은 모세의 기적을 보고도 곧 잊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부활이신 주님을 믿는 사람들이기에 우리의 불평은 그만큼 더 큰 잘못임을 알고 더 늦기 전에 회개하며 돌아서게 이끌어주십시오.
모세가 바위를 쳐서 물이 나온 것처럼, 예수가 옆구리에서 물을 쏟으신 것을 생각하여 정신차리고 믿음으로 서게 도와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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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7 : 1 - 7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은, 신 광야를 떠나서, 주의 명령대로 진을 옮겨 가면서 이동하였다. 그들은 르비딤에 진을 쳤는데, 거기에는 백성이 마실 물이 없었다. 2 백성이 모세에게 마실 물을 달라고 대들었다. 이에 모세가 "너희는 어찌하여 나에게 대드느냐? 어찌하여 주님을 시험하느냐?" 하고 책망하였다. 3 그러나 거기에 있는 백성은 몹시 목이 말라서, 모세를 원망하며, 모세가 왜 그들을 이집트에서 데려왔느냐고, 그들과 그들의 자식들과 그들이 먹이는 집짐승들을 목말라 죽게 할 작정이냐고 하면서 대들었다. 4 모세가 주께 부르짖었다. "이 백성을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들은 지금이라도 곧 저를 돌로 쳐서 죽이려고 합니다." 5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이 백성보다 앞서서 가거라. 그리고 나일 강을 친 그 지팡이를 손에 들고 가거라. 6 이제 내가 저기 호렙 산 바위 위에서 너의 앞에 서겠으니, 너는 그 바위를 쳐라. 그러면 거기에서 이 백성이 마실 물이 터져 나올 것이다."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이 보는 앞에서, 하나님이 시키신 대로 하였다. 7 이스라엘 자손이 거기에서 주께 대들었다고 해서, 사람들은 그 곳의 이름을 므리바라고도 하고, 또 거기에서 "주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는가, 안 계시는가?" 하면서 주를 시험하였다고 해서, 그 곳의 이름을 맛사라고도 한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구원의 과정이 드러내는 특징적인 단계는 실상 인생의 역정에서 만나고 경험하는 바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의 르비딤 이야기도 그와 같은 큰 틀에서 보면 인간이 드러내는 어쩔 수 없는 면으로 보입니다. 출애굽에서 가나안 복지로 가는 과정에 수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하지만,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인내로써 승리’하기보다는 불평하고 대들고 하는 모습을 쉽게 드러냅니다.
출애굽 과정에서만 해도, 이스라엘은 형언하기 어려운 기적을 수도 없이 경험하였습니다. 광야에서 난민 생활을 하던 중에도 바로 앞에 있는 16장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는 기적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어서 나오는 이야기 속에서 ‘르비딤’과 ‘맛사’라고도 불리는 지명이 등장하는 것은 좀 지나친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우리네 모습이 여기서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조금만 어려워도 못 견디고 불평을 하는 까닭은 은총과 기적을 감사한 마음으로 경험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 탓일지 모릅니다. 필요한 고난을 모르니 자발적 고난은 더욱 알 턱이 없습니다.
마치 불평은 생각없이 사는 백성의 몫이고, 주님께서 부르짖으며 탄원하는 것은 모세같은 지도자의 몫이고, 다시 한번 용서하시며 은총과 기적을 베푸시는 일은 하나님의 몫인 것 같습니다. 중세의 가난하고 무지한 백성들의 성서 Biblia Pauperum(빈자의 그림 성서)에서는 바위를 쳐서 물이 나오는 기적과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나오는 물과 동형론적으로 이해하도록 가르쳤습니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시며 ‘바위를 쳐라’ 하신 대목에서 불평과 탄원을 모두 들으시고 용서하시며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봅니다. 우리에게 명령하시며 ‘바위를 쳐라’ 하시는 말씀을 이제는 귀담아 들어야 하겠지요.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마실 물이 없다고 모세에게 대드는 이스라엘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듭니까?
4. ‘왜 이집트에서 데려왔느냐고’ 불평하며 대드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5. 모세가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면서 주님께 탄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엇을 생각합니까?
6. 오늘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바위를 쳐라’ 하시면, 어떻게 응답하겠습니까?
2. 사랑의 나눔
- 찬 송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489장)
1.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약한 마음 낙심하게 될 때에
내려주신 주의 복을 세어라 주의 크신 복을 내가 알리라
<후렴>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내가 알리라
2. 세상 근심 걱정 너를 누르고 십자가를 등에 지고 나갈 때
주가 네게 주신 복을 세어라 두렴없이 항상 찬송하리라
3. 세상 권세 너의 앞길 막을 때 주만 믿고 낙심하지 말아라
천사들이 너를 보호하리니 염려없이 앞만 보고 나가라
- 봉 헌
어려움에 처할 때 불평 대신에 주님께 탄원하며 자발적 고난을 견디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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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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