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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창공은 그의 솜씨를 알려 준다.
낮은 낮에게 말씀을 전해주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알려 준다.
그 이야기 그 말소리,
비록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그 소실 온 누리에 울려 퍼지고,
그 말씀 세상 끝까지 번져 간다.
해에게는,
하나님께서
하늘에 장막을 쳐 주시니,
해는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처럼
기뻐하고,
제 길을 달리는 용사처럼
즐거워한다.
<시 19 : 1 - 5>
- 찬 송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248장)
1.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어둡던 이 땅이 밝아오네
슬픔과 애통이 기쁨이 되니
시온의 영광이 비쳐오네
2.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매였던 종들이 돌아오네
오래전 선지자 꿈꾸던 복을
만민이 다같이 누리겠네
3. 보아라 광야에 화초가 피고
말랐던 시냇물 흘러오네
이 산과 저 산이 마주쳐 울려
주 예수 은총을 찬송하네
4. 땅들아 바다야 많은 섬들아
찬양을 주님께 드리어라
싸움과 죄악의 참혹한 땅에
찬송이 하늘에 사무치네 아멘.
- 기 도
언제나 모자라는 사람들에게 넉넉하신 은총을 내려주시는 하나님,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어둠이 드리웠던 땅에 빛이 비치게 하시고,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치게 하시는 사랑을 찬양합니다.
어둠 속에 있던 사람에게는 어둠이 거치기만 해도 은총이요, 죽음의 그늘 속에 있던 사람은 죽음의 그림자가 사라지기만 해도 은총입니다. 그런데 빛이 환히 비치게 하시고 구원과 생명이 가득하게 하시며 큰 기쁨까지 주시니 그 사랑은 이루 다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압제의 멍에로부터 해방시키고 구원하시는 하나님, 당신의 백성이 어둠과 그늘진 곳으로 다시는 빠져들지 않게 해주십시오. 지금 여기서 구원의 은총을 노래하며 사는 삶이 치열해서 다른 생각 할 겨를이 없게 살 수 있도록 복을 내려주십시오.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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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9 : 1 - 4
1 어둠 속에서 고통받던 백성에게서 어둠이 걷힐 날이 온다. 옛적에는 주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으로 멸시를 받게 버려두셨으나, 그 뒤로는 주께서 서쪽 지중해로부터 요단 강 동쪽 지역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이방 사람이 살고 있는 갈릴리 지역까지, 이 모든 지역을 영화롭게 하실 것이다. 2 어둠 속에서 헤매던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쳤다. 3 "하나님, 주께서 그들에게 큰 기쁨을 주셨고, 그들을 행복하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곡식을 거둘 때 기뻐하듯이, 그들이 주님 앞에서 기뻐하며, 군인들이 전리품을 나눌 때 즐거워하듯이, 그들이 주님 앞에서 즐거워합니다. 4 주께서 미디안을 치시던 날처럼, 그들을 내리누르던 멍에를 부수시고, 그들의 어깨를 짓누르던 통나무와 압제자의 몽둥이를 꺾으셨기 때문입니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메시야 탄생에 대한 예언의 말씀으로 늘 성탄절이면 읽는 말씀인데, 이제 현현절의 주제로서 세상 가운데 빛으로 나타나시는 주님을 생각하며 본문을 대하게 됩니다. 빛으로 오심을 다루는 말씀으로는 신약의 복음서 가운데는 요한복음이 그 특징을 잘 살립니다. 오늘의 본문에서도 빛의 주제는 역시 어둠이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첫 부분은 서론으로 어둠 속에서 고통 받던 백성에게 빛이 비칠 것을 예고하는데, 먼저 ‘어둠이 걷힐 날이 온다’고 예언합니다. 오랫동안 어둔 그늘진 곳에서 살던 사람들에게는 빛이 현실로 나타나기 전이라도, 어둠이 걷힐 것이라는 예고만 들어도 그보다 더 반가울 일이 없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 결코 오지 않을 줄 알았다가 마침내 어둠이 걷힐 날이 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습니다.’
어둠 속에 익숙하리만큼 오래 있다 보면, 버려진 것처럼, 체념을 넘어서, 자포자기 하지만, 그러면서도 빛이 올 날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버릴 순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빛이 비쳐올 뿐 아니라, 자기들이 살던 지역을 영화롭게 하실 것이라는 신탁의 말씀은 너무나도 과분한 은총의 말씀입니다.
구원과 해방이 드디어 미래적 현재 Future Present로 버쩍 다가섭니다. 미래를 예언하지만 그 말씀은 이미 현재로 경험됩니다. 오늘 우리가 읽는 신탁의 말씀을 한 단위로 보자면, 1절은 구원의 빛이 비칠 것과 ‘영화롭게 하실 것’이 미래 시제로 언급됩니다.
그러나 2절의 말씀은 이미 ‘빛이 비쳤다’는 과거 시제로 표현됩니다. 예언의 내용이 세상 가운데서 역사와 사회의 현실 속에 실현되기 전에 먼저 그 신탁의 말씀을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삶 속에 실현되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런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실현되는 것이지 모를 일입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어둠이 걷힐 날이 온다’는 이미지를 어떻게 경험하였습니까?
4. 고통 받던 사람들이 살던 ‘모든 지역을 영화롭게 하실 것’을 어떻게 이해하며 받아들입니까?
5. 어둠의 땅,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땅’이 아니라 거기에 ‘사람들에게 빛이 비쳤다’는 말씀을 어떻게 분별합니까?
6. 고통 받던 사람들이 ‘주님 앞에서 즐거워’하려면 무엇이 필요합니까?
2. 사랑의 나눔
- 찬 송
빛의 사자들이여(259장)
1. 빛의 사자들이여 어서 가서 어둠을 물리치고
주의 진리 모르는 백성에게 복음의 빛 비춰라
<후렴>
빛의 사자들이여 복음의 빛 비춰라
죄로 어둔 밤 밝게 비춰라 빛의 사자들이여
2. 선한 역사 위하여 힘을 내라 주 함께 하시겠네
주의 넓은 사랑을 전파하며 복음의 빛 비춰라
3. 주님 부탁하신 말 순종하여 이 진리 전파하라
산과 바다 건너가 힘을 다해 복음의 빛 비춰라
4. 동서남북 어디나 땅 끝까지 주님만 의지하고
어두워서 못 보는 백성에게 복음의 빛 비춰라
- 봉 헌
고통 받던 사람들에게 빛을 비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면서 어떤 처지에서도 주님 앞에서 즐거워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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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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