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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 우리의 하나님,
주의 이름이 온 땅에서
어찌 그리 위엄이 넘치는지요?
저 하늘 높이까지 주의 위엄 가득합니다.
어린이와 젖먹이들까지도 그 입술로
주의 위엄을 찬양합니다.
주께서는 원수와 복수하는 무리를 꺾으시고,
주께 맞서는 자들을 막아 낼
튼튼한 요새를 세우셨습니다.
주께서 손수 만드신 저 하늘과
주께서 친히 달아 놓으신 저 달과 별들을 봅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이렇게까지 생각하여 주시며,
사람의 아들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이렇게까지 돌보아 주십니까?
주께서는
사람을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지으시고,
그에게 영광과 존귀의 왕관을 씌워 주셨습니다.
<시 8:1-5>
- 찬 송
갈보리산 위에 (135장)
1. 갈보리 산 위에 십자가 섰으니 주가 고난을 당한 표라
험한 십자가를 내가 사랑함은 주가 보혈을 흘림일세
<후렴>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주의 십자가 사랑하리
빛난 면류관 받기까지 험한 십자가 붙들겠네
2. 멸시함을 받은 주의 십자가에 나의 마음이 끌리도다
귀한 어린양이 영광 다 버리고 험한 십자가 지셨도다
3. 험한 십자가에 주가 흘린 피를 믿는 맘으로 바라보니
나를 용서하고 내 죄 사하시려 주가 흘리신 보혈일세
4. 주가 예비하신 나의 본향 집에 나를 부르실 그 날까지
험한 십자가를 항상 달게지고 내가 죽도록 충성하리
- 기 도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를 성령으로 감화하시어 부활 신앙을 갖게 하심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몸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그리도 많은데, 우리가 몸의 부활을 믿고 부활의 케리그마(선포)를 담대히 외치게 하심을 더욱 감사합니다.
이 시대의 불확실성과 사회의 가치 혼란 속에서 주님의 부활을 확신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더욱 더 용기를 가지고 부활의 복음을 증거하게 도와주십시오. 옛날에도 그랬던 것처럼, 오늘도 교회 안에서조차 부활을 부정하거나 불신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성령으로 감화하시어 그리스도의 부활을 확신하게 하시고 우리와 더불어 부활의 선포에 동참하게 도와주십시오.
하나님의 백성 모두가 부활의 능력을 믿고, 그 능력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며 진리와 사랑이 어우러지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게 복을 내려 주십시오. 오늘도 변화의 능력으로 우리를 이끄시며 감화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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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 전서 15 : 12 - 20
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살아나셨다고 우리가 전파하는데, 어찌하여 여러분 가운데 어떤 이들은 죽은 사람들의 부활이 없다고 말합니까? 13 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14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선교도 헛되고, 여러분의 믿음도 헛될 것입니다. 15 우리는 또한 하나님을 거짓되이 증언하는 자로 판명될 것입니다. 그것은,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일이 정말로 없다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살리지 않으셨을 터인데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살리셨다고 우리가 하나님을 거슬러 증언했기 때문입니다. 16 죽은 사람들이 살아나는 일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신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17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헛된 것이 되고, 여러분은 아직도 여러분의 죄 가운데 있을 것입니다. 18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잠든 사람들도 멸망했을 것입니다. 19 우리가 이 세상만을 생각하고 그리스도께 소망을 걸었으면, 우리는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불쌍한 사람일 것입니다.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잠든 사람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어린이 같은 마음으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 믿음은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것과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가 처녀의 몸에서 나셨다는 것과, 수없이 많은 기적을 베푸셨다는 것을 믿으며, 애끓는 마음과 뜨거운 동정심으로 병자들을 고치신 분을 믿으며, 마침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사신 주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 믿음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요, 이 교회는 부활신앙 공동체임을 믿는 것입니다. 그 믿음의 전승이 처음 교회부터 지금까지 이어졌고 앞으로도 대대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런 전승과 공동체에 몸담아 살면서도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생각 속에서 살고, 한편으로는 이데올로기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교회 상황에다 비쳐 보면 사두개파처럼 권력과 돈이 있어서 현실에 집착하는 사람들이나 에피큐리언 epicurean들처럼 쾌락에 집착한 향락주의들이나 맘몬이즘에 빠져서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는 사람들은 부활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몸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집착하는 것들만 현실로 보고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나 교회도 현실이요, 부활신앙 공동체도 현실입니다. 부활이 현실이요, 부활의 능력이 또한 변화의 능력인 것도 현실입니다. 부활의 복음은 현실입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 안에서 몸의 부활을 안 믿는 사람들에게 부활의 케리그마를 재천명한 논리는 바로 오늘 현대 교회 안에서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을 향해서도 같은 논리를 명쾌하게 선포하는 것이 됩니다. 다만 생각에서 벗어나고, 이데올로기의 박스에서 벗어나는 사람만이, 몸의 부활을 믿고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있는 까닭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4. 부활을 믿지 않는 것이 어떤 현상으로 나타납니까?
5.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라는 말은 무엇을 뜻합니까?
6. 부활을 믿는 사람으로서 증언하려면 어떤 태도로 삶을 드러내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거기 너 있었는가(136장 1,3,5절)
1. 거기 너 있었는가 그 때에 주가 그 십자가에 달릴 때
<후렴 1,3>
오-- 때로 그 일로 나는 떨려 떨려 떨려
거기 너 있었는가 그 때에
3. 거기 너 있었는가 그 때에 해가 그 밝은 빛을 잃을 때
5. 거기 너 있었는가 그 때에 주가 그 무덤에서 나올 때
<후렴 5>
오-- 때로 그 일로 주께 영광 영광 영광
거기 너 있었는가 그 때에
- 봉 헌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우리는 부활신앙 공동체를 이루며 부활의 능력을 증언하려는 자세로 성서를 읽으며 실천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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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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