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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
내가 주님께로 피합니다.
보호하여 주시고,
수치를 당하는 일이 없게
해주십시오.
주님은 의로우시니,
나를 도우시고,
건져 주십시오.
나에게로 귀를 기울이시고,
나를 구원해 주십시오.
주님은 나의 반석, 나의 요새이시니,
주님은,
내가 어느 때나 찾아가서 숨을
반석이 되어 주시고,
나를 구원하는
견고한 요새가 되어 주십시오.
<시 71:1-3>
- 찬 송
어느 민족 누구게나 (521장)
1. 어느 민족 누구게나 결단할 때 있나니
참과 거짓 싸울 때에 어느 편에 설건가
주가 주신 새목표가 우리 앞에 보이니
빛과 어둠사이에서 선택하며 살리라
2. 고상하고 아름답다 진리 편에 서는 일
진리위해 억압받고 명예 이익 잃어도
비겁한 자 물러서나 용감한 자 굳세게
낙심한 자 돌아오는 그 날까지 서리라
3. 순교자의 빛을 따라 주의 뒤를 좇아서
십자가를 등에 지고 앞만 향해 가리라
새시대는 새의무를 우리에게 주나니
진리따라 사는 자는 전진하리 언제나
4. 악이 비록 성하여도 진리 더욱 강하다
진리따라 살아갈 때 어려움도 당하리
우리 가는 그 앞길에 어둔 장막 덮쳐도
하나님이 함께 계셔 항상 지켜주시리 아멘.
- 기 도
시대와 역사를 따라 꼭 필요한 예언자를 세우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사람을 일찍이 점지하시고 구별하셔서 거룩한 소명을 감당하게 하시는 섭리를 찬양합니다. 오늘 이 땅의 예언자들이 이 거룩한 소명을 재발견하게 해주십시오. 소명 의식이 진지하고도 투철해서 ‘모태에서도 짓기 전에’ 선택하셨고, ‘태어나기도 전에’ 구별해서 예언자로 세우신 뜻을 가슴 깊이 되새기게 도와주십시오.
오늘 하나님의 백성 모두가 이 땅에 세우신 예언자로 자각하며 자신들의 성격과 소명을 재발견하고 재인식하게 도와주십시오. 어떤 직업에 종사할지라도 무릇 하나님의 백성이면 모두가 예언자의 소명을 느끼게 하시고, 각자가 성별된 의식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시대와 역사를 향하여 말하게 해주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이 보호해주심을 믿고 담대하게 예언자적 기능을 살리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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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 : 4 - 8
4 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5 "내가 너를 모태에서 짓기도 전에 너를 선택하고, 네가 태어나기도 전에 너를 거룩하게 구별해서, 뭇 민족에게 보낼 예언자로 세웠다." 6 내가 아뢰었다. "아닙니다. 주 나의 하나님, 저는 말을 잘 할 줄 모릅니다. 저는 아직 너무나 어립니다." 7 그러나 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직 너무나 어리다고 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그에게로 가고, 내가 너에게 무슨 명을 내리든지 너는 그대로 말하여라. 8 너는 그런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늘 너와 함께 있으면서, 보호해 주겠다. 나 주의 말이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예레미야가 예언자의 소명을 받는 장면이 이사야 또는 에스겔 같은 예언자들의 경우처럼 초월적인 면이나 묵시문학적 표현이 두드러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음성을 분명히 듣고 가까이 다가오셔서 손을 내밀어 입에 대시는 경험을 하는 만큼 확실합니다.
어느 예언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소명과 응답의 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을 하나님과 예언자의 극적인 만남이라 하겠습니다. 한마디로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고 했을 때, 하나님과의 만남이 너무나 명백히 설명됩니다. 듣고자 해도 듣지 못하고, 보고자 해도 볼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하고 보면, 자명한 사실입니다.
말씀을 들은 내용 속으로 들어가 보면, 한층 더 강렬하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부르시는 하나님의 의지가 얼마나 강렬하고 확고한가를 음미하고도 남습니다. ‘모태에서 짓기도 전에’ 선택하시고, ‘태어나기도 전에’ 거룩하게 구별해서 ‘예언자로 세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도 ‘뭇 민족에게 보낼’ 목적으로 세우십니다.
이토록 결연하고 확고한 태도를 보이시는 하나님과는 대조적으로 예레미야는 소명을 부정하는 것으로 응답합니다. 까닭은 하나님의 뜻이 너무나 강렬하고 압도적인 만큼 감당하기 어려움을 느끼는 두려움과 떨림이 발로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분명한 만큼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자신의 운명과 미래를 온전히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과정에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망설임과 두려움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국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왜소함과 말도 잘 못하고 나이까지 어려서 모자람을 느끼는 예언자에게 도리어 하나님은 용기를 북돋우시고 확신과 용기를 갖도록 해주십니다. 여기서도 부르시는 하나님께서 예언자에게 늘 함께 하시는 현존과 늘 지키시는 보호를 약속해 주십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예레미야가 소명을 받는 과정이 여러분의 경험으로는 어떻게 이해됩니까?
4. ‘모태에서 짓기도 전에’ 선택하셨다는 표현을 어떻게 받아들입니까?
5. ‘아직 너무나 어리다고 말하지 말아라’하시는 말씀이 여러분에게는 어떻게 적용됩니까?
6. 우리가 예언자의 소명에 응답하려면 어떻게 결단하며 살아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나 형제를 늘 위해 (523장)
1. 나 형제를 늘 위해 진실하고 날 보는 자 늘 위해 정결코
담대하여 이 세상 환난 중에 나 용감히 늘 승리하리라
나 용감히 늘 승리하리라
2. 저 원수도 내 참된 친구삼고 남 주면서 그 일을 잊으리
연약한 나 늘 온유 겸손하여 늘 섬기며 기쁘게 살리라
늘 섬기며 기쁘게 살리라
3. 늘 바빠도 나 힘써 기도하며 주와 함께 늘 교통하리라
주 가신 길 그 발자취를 따라 믿음으로 늘 살게하소서
믿음으로 늘 살게하소서 아멘.
- 봉 헌
우리는 어리고 모자라지만 부르심에 성실히 응답하며 할 수 있는 만큼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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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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