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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 내가 깊은 구렁 속에서
주님을 불렀습니다.
주님, 내 소리를 들어 주십시오.
나의 애원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주님, 주께서 죄를 지켜 보고 계시면,
주님 앞에 누가 감히 버티어 설 수 있겠습니까?
용서는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므로,
우리가 주님만을 경외합니다.
내가 주님을 기다린다.
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며
내가 주의 말씀만을 바란다.
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림이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 간절하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 간절하다.
이스라엘아, 주님만을 의지하여라.
주님께만 인자하심이 있고,
속량하시는 큰 능력은 그에게만 있다.
오직, 주님만이 이스라엘을 모든 죄에서 속량하신다.
<시 130: 1-8>
- 찬 송
내가 깊은 곳에서(479장)
1.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불러 아뢰니
주여 나의 간구를 들어 주심 바라고
보좌 앞에 나가니 은혜 내려 줍소서
2. 주가 죄를 살피면 누가 능히 서리요
오직 주만 모든 죄 용서하여 주시니
주님 앞에 떨면서 용서하심 빕니다
3.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고 바라듯
나의 영혼 주님만 간절하게 바라네
이스라엘 백성아 주를 바랄지어다
4. 이스라엘 백성아 주만 믿고 바라라
주의 깊은 은총에 우리 구원 있으니
변함없는 주님만 믿고 기다릴지라
- 기 도
성령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늘 은총 가운데 머물러 살며 하나님의 뜻을 찾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뜻을 따르노라고 하면서도 머리로만 생각하고 실제로 따르고 전인적으로 믿는 데는 모자라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성령을 따라 살지 않고 육체를 따라 살면 죽게 될 것조차 잊어버린 채 한눈팔기를 잘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부족한 것을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우리에게 허락하신 성령을 모시고 살기에 좀 더 열성을 쏟아 살아가도록 붙들어 주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특권이 얼마나 큰 특권이요 복인 것을 깊이 깨닫고 거기에 알맞은 삶을 이어 가게 도와주십시오.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는 희망하면서도 그분과 고난을 함께 당할 것은 외면하는 어리석음을 회개하도록 감화하시고 이끌어 주십시오.
모든 피조물이 어째서 하나님 자녀의 출현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지를 깊이 통찰하고 결단함으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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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8 : 11-19
11 예수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살고 계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신 자기의 영으로 여러분의 죽을 몸도 살리실 것입니다. 12 그러므로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육신을 따라 살도록, 육신에 빚을 진 사람이 아닙니다. 13 여러분이 육신을 따라 살면,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성령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 14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누구나 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15 여러분은 또다시 두려움에 빠뜨리는 노예의 영을 받은 것이 아니라, 자녀로 삼으시는 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영으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16 바로 그 때에 그 성령이 우리의 영과 함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언하십니다. 17 자녀이면,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으려고 그와 함께 고난을 받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더불어 공동 상속자입니다. 18 나는, 현재 우리가 겪는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에 견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 피조물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주님의 부활을 믿고 또 주님을 다시 살리신 분을 믿는 사람들은 그분의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는 삶은 그 자체가 축복이요, 또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지켜야 할 책임입니다. 우리가 노력해서 얻는 결과도 아니고 우리의 공로로 얻는 보상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신 분의 은총으로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축복입니다.
그러나 그 축복을 지키고 감당하기 위해서는 육체를 따라 살아서는 안되고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축복을 받은 사람으로서의 책임과 사명이 따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는 과연 빚을 진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의 존재가 하나님께 빚을 진 것처럼 피조물의 존재가 하나님께 빚을 진 것입니다. 다만 인간(아담)의 죄와 타락으로 인하여 비참한 지경에 이르렀고 따라서 구원을 갈망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령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우리는 구원을 ‘이미’ 받았으나 ‘아직 아닌’ 상태에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성령에 힘입어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피조물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가져야 할 것을 발견합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깨질 때 인간과 자연의 관계가 깨진 것처럼,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올바르게 회복될 때 인간과 자연의 관계도 정의로운 관계로 회복되는 것을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 자녀의 출현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듯합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4. 일상 속에서 우리를 ‘두려움에 빠뜨리는 노예의 영을 받’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5.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는 우리가 현재 ‘겪는 고난’에 대하여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6.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하였는데, 그 기다리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내 선한 목자(430장)
1. 내 선한 목자 저 방초동산에 그 양을 치는 곳 참 편한데
나 어찌 목자와 양떼를 떠나서 위험한 곳으로 나갔던가
2. 내 선한 목자 길 잃은 주의 양 끝까지 찾도록 힘쓰소서
택하신 모든 양 문 앞에 모여서 다 들어가도록 이끄소서
3. 내 선한 목자 날 인도하시고 주 따라 가는 법 늘 가르쳐
또 다시 죄악에 빠지지 않도록 주 은혜 가운데 날 두소서 아멘
- 봉 헌
우리가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듯이 이웃과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올바른 관계를 맺으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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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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