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첫째주일
▶ 둘째주일
▶ 셋째주일
▶ 넷째주일
▶ 목록보기
▶ 일러두기 89
▶ 성서일과 2004
▶ :햇순:을 읽고..
|
|
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은,
하늘과 땅과 바다 속에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시며,
영원히 신의를 지키시며,
억눌린 사람을 위해 공의로 재판하시며,
굶주린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감옥에 갇힌 죄수를 석방시켜 주시며
눈먼 사람에게 눈을 뜨게 해주시고,
낮은 곳에 있는 사람을 일으켜
세우시는 분이시다.
주님은 의인을 사랑하시고,
나그네를 지켜 주시고,
고아와 과부를 도와주시지만
악인의 길은 멸망으로 이끄신다.
시온아, 주께서 영원히 다스리신다!
나의 하나님께서 대대로 다스리신다!
<시편 146 : 6-10 >
- 찬 송
귀중한 보배합을 (111장)
1. 귀중한 보배합을 주 앞에 드리고
우리의 몸과 맘도 다 함께 바치세
진리는 오묘하고 사랑은 성결해
주께서 탄생하신 거룩한 날일세
2. 주께서 주신 은혜 한없이 크오니
주께서 주신 것을 감사히 바치세
기쁨은 충만하고 소망은 불변해
정성과 맘을 다해 경배를 드리세
3. 들에서 밤을 새며 양치던 목자들
하늘의 빛난 영광 보고서 놀랐네
천사의 기쁜 소식 목자가 듣고서
찾아와 경배하며 영광을 돌렸네
- 기 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평화의 왕으로 이 세상에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강림절의 한가운데 서서 우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주님의 강림을 기다리면서 우리가 우선 기다림에 합당한 믿음을 간직하게 도우소서.
평화의 왕으로 오시는 예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바라시는가를 맑은 마음으로 느끼고 깨닫게 하소서. 우리로 하여금 평화에 대한 열정을 지니게 이끄소서. 주님이 오셔서 이룩하신 정의가 깃든 평화를 깊이 생각하게 하소서. 그 생각이 깊고 더 깊어서 우리로 하여금 평화를 위하여 일할 마음이 불타오르게 하소서. 마침내 우리로 하여금 평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에게 오시어 평화를 이루어 나가실 때 우리 모두가 주님과 더불어 평화를 이룩하게 하소서. 주님을 기다림이 평화를 이룩하려는 마음으로 이어지게 하소서.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창의성과 용기와 끈기가 필요한 것처럼 주님을 기다리는 우리에게도 독창성과 용감성과 지속성이 필요함을 새삼 느낍니다. 하나님, 우리를 어여삐 보시어 참고 기다리며 마음을 굳게 하도록 이끄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
야고보서 5 : 7 - 10
7 그러므로 형제자매 여러분, 주께서 오실 때까지 참고 견디십시오 보십시오. 농부는 이른 비와 늦은 비가 땅에 내리기까지 오래 참으면서, 땅의 귀한 소출을 기다립니다. 8 여러분도 오래 참고 마음을 굳게 하십시오. 주께서 오실 때가 가깝습니
다. 9 형제자매 여러분, 심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서로 원망하지 마십시오. 보십시오, 심판하실 분이 문 앞에 서 계십니다. 10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주의 이름으로 말한 예언자들을 고난과 인내의 본보기로 삼으십시오.
< 표준새번역>
- 해 설
성탄절을 앞두고 주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강림절에 우리는 그 분의 오심을 두 갈래로 생각하게 됩니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탄생하시기 이전의 시각에서 강림을 보면서 기다린다면 그것은 당연히 주님의 초림을 기다리는 것이 됩니다. 그분이 이미 이 세상에 오신 분임을 전제하고서 그분이 오심을 기다리면 그것은 재림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도 주님의 ‘오심’을 이야기하는데 초림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재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판하실 분이 문 앞에 서 계십니다.’ 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그분의 초림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하면서도 재림을 잊어서는 안 되는 것처럼 재림에 초점을 맞춘다 해도 초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존 로빈슨(John A. T. Robinson)이 그의 유명한 저서 ‘예수와 그분의 오심’에서 역설하듯이 그분의 오심은 하나입니다. : ‘오심(Parousia)이란 단어는 복수가 없다. 오로지 한번의 오심이 있을 뿐이다. 성탄절에 시작하여 십자가에서 완성되고 모든 것이 그 속에 내포되도록 계속된다.’
사실상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도 강림절이 되면 예전의 ‘예언자들을 생각’하면서 초림을 기다리는 마음이 됩니다. 아무튼 그분의 오심을 기다린다고 해도 우리가 그분의 현존을 벗어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분의 현존을 실감하지 못하고 살았고 그분의 현존에 성실하게 응답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며 그분이 나에게 새롭게 오심을 간절히 바라고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그분이 ‘오실 때까지 참고 견디는’ 자세는 어떠해야 할 것인가를 스스로 진지하게 묻는 것 자체가 중요하리라 봅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주께서 오실 때까지 참고 견디십시오’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이 강림절에 무엇을 참고 어떻게 기다리겠습니까?
4. 그분의 오심을 기다리며 ‘마음을 굳게’ 하는 것이 여러분에게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5. 그분의 오심이 여러분에게 어떤 면에서 심판이 될 것 같습니까?
6. 예언자들을 생각한다면 여러분이 오늘 주님의 오심을 위하여 어떤 마음으로 준비해야 하겠습니까?
2. 사랑의 나눔
- 찬 송
오랫동안 기다리던(105장)
1. 오랫동안 기다리던 주님 강림하셔서
죄에 매인 백성들을 자유 얻게 하시네
주는 우리 소망이요 힘과 위로되시니
오래 기다리던 백성많은 복을 받겠네
2. 모든 백성 구하려고 임금으로 오시니
영원토록 우리들을 친히 다스리시며
죄로 상한 우리 맘을 은혜로써 고치고
주의 빛난 보좌 앞에 이르도록 하소서 아멘
- 봉 헌
주님의 현존에 온전히 사로잡혀 살려는 회개와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
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