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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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서연구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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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 시대의 비전을 가장 실감나게 현실과 연관되는 이 말씀을 깊이 받아들이고 보면, 오실 그분이 그런 것처럼, 메시아 오심을 대망하며 기다리는 사람들 또한 ‘정의로 허리를 동이며’ 나설 채비를 차려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일과성으로 한번쯤 생각해보고 지나칠 일이 아닙니다. 마음을 굳게 다지며 일어서야 할 일입니다. 예언자들을 고난과 인내의 본보기로 삼을 마음으로 일어서야 합니다. 고난과 인내를 배우며 필요한 고난, 자발적 고난으로 받아들일 태세를 갖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자세로 기다리는 사람들은 그분의 오심이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하는 뜻과 목적임을 깨닫고 순종하기에 그것은 곧 창조적 순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온전한 마음으로 그분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지금 여기서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만이 최선의 기다림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오실 분과 기다리는 사람들이 정의 실현의 뜻과 목적에서 하나로 만날 때, 하나님께 대한 창조적 순종의 윤리가 살아납니다. 보내심을 받는 분이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며 모든 것을 그분의 은총과 섭리에 내어 맡기시니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십니다. 따라서 메시아 오심을 받아들이는 사람들 또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면서 순진무구한 믿음과 사랑으로 메시아 시대를 살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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