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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을 믿는 성도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그 거룩한 이름을 찬양하여라.
진노는 잠깐이요, 은총은 영원하니,
저녁에는 눈물이 흘려도,
아침이면 기쁨이 넘친다.
주님, 귀를 기울이시고 들어 주십시오.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주님, 주께서 나를 돕는 분이 되어 주십시오.
주께서는 내 슬픔의 노래를
기쁨의 춤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나에게서 슬픔의 상복을 벗기시고,
기쁨의 나들이옷을 갈아입히셨기에
내 영혼이 잠잠할 수 없어서,
주님을 찬양하렵니다.
주, 나의 하나님,
내가 영원토록 주께 감사를 드리렵니다.
<시편 30:4-5,10-12>
- 찬 송
환난과 핍박 중에도 (383장)
1. 환난과 핍박 중에도 성도는 신앙 지켰네
이 신앙 생각할 때에 기쁨이 충만하도다
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하겠네
2. 옥중에 매인 성도나 양심은 자유 얻었네
우리도 고난받으면 죽어도 영광되도다
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하겠네
3. 성도의 신앙 본받아 원수도 사랑하겠네
인자한 언어 행실로 이 신앙 전파하리라
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하겠네 아-멘
- 기 도
잃은 사람들을 찾아 구원하러 오시는 주님,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누구나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사람에게 구원을 허락하시는 주님, 구원을 받은 우리가 그 구원에 합당한 삶을 살게 도와주십시오. 무엇보다도 우리가 회개한 것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내며 살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총과 자비 때문에 구원받은 우리가 남에게 사랑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며, 바로 오늘이란 시간 속에서 우리가 지닌 것을 나보다 처지가 못한 사람들과 더불어 너그럽게 나누며 살게 힘을 주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세우고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데 더 큰일을 하지는 못해도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는 사람이 되게 이끌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개별적으로나 공동체적으로 허락하신 은사를 오로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활용하며 돌봄과 나눔의 능력을 잘 살리도록 내내 이끌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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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9 : 11-27
11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덧붙여서 비유를 하나 말씀하셨다. 이 비유를 드신 것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신데다가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2 그래서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귀족 출신의 어떤 사람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오려고 먼 나라로 길을 떠날 때에, 13 자기 종 열 사람을 불러다가 열 므나를 주고서는 ‘내가 올 때까지 이것으로 장사를 하여라’ 하고 말하였다. 14 그런데 그의 시민들은 그를 미워하므로 사절을 뒤따라 보내서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고 왕위를 줄 이에게 말하게 하였다. 15 그러나 그 귀족은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맡긴 종들을 불러오게 하여, 각각 얼마나 벌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16 첫째가 와서 말하기를 ‘주인님, 나는 주인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벌었습니다’ 하였다. 17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착한 종아, 잘했다. 네가 가장 작은 일에 신실하였으니, 열 고을을 다스리는 권세를 차지하여라’ 하였다. 18 둘째가 와서 말하기를 ‘주인님, 나는 주인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벌었습니다’ 하였다. 19 주인이 이 종에게도 말하기를 ‘너도 다섯 고을을 다스리는 권세를 차지하
여라’ 하였다. 20 또 다른 하나가 와서 말하였다. ‘주인님, 보십시오. 주인의 한 므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나는 이것을 수건에 싸서 보관해 두었습니다. 21 주인님은 엄하신 분이라, 맡기지 않은 것을 찾아 가시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시므로, 나는 주인님이 무서워서 이렇게 하였습니다.’ 22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악한 종아, 나는 네 입에서 나오는 말로 너를 심판하겠다. 너는 내가 엄한 사람이어서 맡기지 않은 것을 찾아가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는 줄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23 그러면 어찌하여 내 은화를 은행에 예금하지 않았느냐? 그랬더라면 내가 돌아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것을 찾았을 것이다.’ 24 그리고 그는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이 사람에게서 한 므나를 빼앗아서 열 므나를 가진 사람에게 주어라’ 하고 말하였다. 25 그들이 주인에게 말하기를 ‘주인님, 그는 열 므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였다. 2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가진 사람은 더 받게 될 것이요, 가지지 못한 사람은 그가 가진 것까지 빼앗길 것이다. 27 그리고 내가 자기들의 왕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은 나의 이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여라.’”
< 표준새번역>
- 해 설
예수의 비유를 읽는 사람들이 언제나 유의할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첫째는 쉽게 말해서 비유의 바로 앞이나 뒤에 비유를 말씀하시는 동기나 목적이 표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복음서 기자가 손수 비유에 대한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셋째로, 비유 전체가 드러내는 하나의 핵심적인 진실이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복음서가 처음 기록되던 당시의 상황과 삶의 자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저자의 의도성과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의 본문에서는 우선 비유를 말씀하시게 된 동기가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는데서 비롯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또 비유를 들려 주셨다고 저자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처음 교회가 대체로 그러했듯이 누가복음 공동체도 임박한 재림에 대한 강한 기대를 가지고 살다가 재림이 지연되는 데 대하여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결국은 삭개오의 이야기에서 이미 밝혀졌듯이 회개하고 복음을 받아들이고 구원을 받는 사람은 회개한 것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내며 갚을 것은 갚고 나눌 것은 나누며 복음이 가르쳐 주는 새로운 가치관으로 살면서, 자신의 소유를 너그럽게 나누고 살아감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데 전념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복음을 지금 여기서 실존적으로 몸으로 살지는 않으면서 주님의 재림만을 기다리고, 그것이 자신들이 기대하는 시간 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불안해하거나 불만을 갖는 것은 믿음이 미숙한 것이며 더욱이 주님께 대해서는 불충실한 것입니다. 따라서 주님이 비유에서 ‘먼 길을 떠나게 되었다’든가 ‘내가 돌아올 때까지’라고 말씀하시며 예수께서 얼마동안 떨어져 계실 것을 암시하시면서, 그 날까지 다만 작은 일에 충성할 것을 요청하시는 말씀을 경청해야 합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하나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4. ‘네가 작은 일에 신실하였다’는 말씀을 들으려면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할까요?
5. 주님의 재림에 대한 이해와 믿음이 오늘 여러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까?
6. 여러분에게 맡겨진 ‘므나’를 은사로 본다면 그것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 무엇을 회개하고 결단해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내 평생 소원 이것뿐 (376장)
1. 내 평생 소원 이것뿐 주의 일 하다가
이 세상 이별하는 날 주 앞에 가리다
2. 꿈같이 헛된 세상일 취할 것 무어냐
이 수고 암만 하여도 헛된 것뿐일세
3. 불같은 시험 많으나 겁내지 맙시다
구주의 권능 크시니 이기고 남겠네
4. 금보다 귀한 믿음은 참 보배되도다
이 진리 믿는 사람들 다 복을 받겠네
5. 살같이 빠른 광음을 주 위해 아끼세
온몸과 맘을 바치고 힘써서 일하세 아-멘
- 봉 헌
주님이 언제 오시더라도 주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작은 일에 신실하며 우리의 소유를 너그럽게 나누는 삶을 열심히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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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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