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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들어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함께 앉지 아니하며,
오로지 주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밤낮으로 율법을 묵상하는 사람이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따라 열매 맺으며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함 같으니,
하는 일마다 잘 될 것이다.
그러나 악인은 그렇지 않으니,
한갓 바람에 흩날리는 겨와 같다.
그렇다. 의인의 길은 주께서 인정하시지만,
악인의 길은 망할 것이다.
< 시 1:1 -4, 6 >
- 찬 송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453장)
1.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요
나는 주님의 귀한 어린 양
푸른 풀밭 맑은 시냇물가로
나를 늘 인도하여 주신다
<후렴> 주는 나의 좋은 목자
나는 그의 어린 양
철을 따라 꼴을 먹여 주시니
내게 부족함 전혀 없어라
2. 예쁜 새들 노래하는 아침과
노을 비끼는 고운 황혼에
사랑하는 나의 목자 음성이
나를 언제나 불러 주신다
3. 못된 짐승 나를 해치 못하고
거친 비바람 상치 못하리
나의 주님 강한 손을 펼치사
나를 주야로 지켜 주신다 아멘
- 기 도
거룩하신 하나님, 은총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시어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고 우리가 오로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끊임없는 사랑과 풍성한 은총으로 우리를 감싸주시는 하나님, 믿음이 부족한 우리를 믿음의 길로 이끌어 주시고 하늘의 지혜를 이어받게 하심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나 모자라는 사람들입니다. 성령의 도우심과 감동으로 확신을 가지고 살면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넘치도록 복을 받는 것을 잘 알았다가도 그 다음 순간에 한눈 팔다가 자신을 믿거나 그밖의 다른 무엇을 믿고 의지하다가 실패와 절망의 늪에 곧잘 빠지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이토록 모자라는 우리를 참으시고 또 다시 믿음의 길로 이끌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도와주십시오. 실수와 실패를 통하여 배울 수 있게 해주십시오. 사람을 믿는 잘못을 회개하고 나설 때마다 믿음이 더욱 성숙하여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복을 감당하게 해 주십시오. 언제나 확신의 바탕에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싱싱하게 살며 줄곧 열매를 맺게 도와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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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7 :5-8
5 “나 주가 이렇게 말한다. 나 주에게서 마음을 멀리하고, 오히려 사람을 의지하며, 사람이 힘이 되어 주려니 하고 믿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6 그는 황야에서 자라는 가시덤불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소금기가 많아서 사람이 살 수도 없는 땅, 메
마른 사막에서 살게 될 것이다.” 7 그러나 주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다. 8 그는 물가에 심은 나무와 같아서 뿌리를 개울가로 뻗으니, 잎이 언제나 푸르므로, 무더위가 닥쳐와도 걱정이 없고, 가뭄이 심해도, 걱정이 없다. 그 나무는 언제나 열매를 맺는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오늘의 본문은 예레미야 17장에 실려 있는 다양한 자료들 가운데 하나로서 이 말씀이 기록된 상황이 확실하게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문학적으로 말하자면 예언문학이라기보다는 지혜문학이지만 예언자의 관점과 어긋남이 없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마치 시편 1편을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갖게 되는데, 시편 1편이 오늘의 본문보다 나중에 기록되었을 뿐만 아니라 여기에 의존하고 있다고 많은 학자들이 생각합니다. 오늘의 말씀은 ‘나 주가 이렇게 말한다’ 라는 서두로 시작되지만 뒤따라 나오는 말씀은 예언적인 말씀이나 신적인 거룩한 말씀이라기보다는 지혜의 말씀이라고 하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이 말씀은 아주 균형이 잘 잡힌 말씀으로서 동전의 양면처럼 대조적인 면을 보여 줍니다.
첫째 측면을 보면 ‘사람을 믿는 자들’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이는 하나님에게서 돌아선 사람으로서 저주를 받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둘째 측면은 그 반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복을 받고 ‘물가에 심은 나무처럼’ 아무리 볕이 따가워도 또는 가물어도 ‘걱정없이’ 열매를 줄곧 맺으리라고 말씀합니다.
결국 오늘의 본문에서 재발견하고 또 재확인할 신앙의 덕목들이 나타납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관심은 사람의 내면의 신앙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둘째로 여기서 말하는 ‘믿는’다고 하는 것은 결코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인 믿음이 아니라 행동을 수반한 투신과 결단을 뜻합니다.
끝으로, 사람들은 믿는 바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되는데 사람의 힘을 믿으면 겉보기에 아무리 호조건 같아도 결국은 불행한 삶이 될 수밖에 없고 하나님을 믿으며 악조건 속에서라도 끝내 좋은 열매를 거두며 풍성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믿을 것인가를 바르게 분별하고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어떻게 되면 하나님에게서 멀어져 ‘사람이 힘이 되어주려니 하고 믿는 자’가 됩니까?
4. ‘사람이 힘이 되어 주려니 하고 믿는’ 상태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5.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 받을 복을 여러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6. ‘무더위가 닥쳐와도 걱정이 없고, 가뭄이 심해도, 걱정이 없다. 그 나무는 언제나 열매를 맺는다’는 말씀을 여러분 자신의 신앙고백의 표현으로 바꾸십 시오.
2. 사랑의 나눔
- 찬 송
오 신실하신 주 (447장)
1.오 신실하신 주 내 아버지여 늘 함께 계시니 두렴 없네
그 사랑 변챦고 날 지키시며 어제나 오늘이 한결 같네
<후렴>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날마다 자비를 베푸시며 일용할 모든 것
내려 주시니 오 신실하신 주 나의 구주
2.봄철과또여름가을과 겨울 해와 달 별들도 다 주의 것
만물이 하나로 드러낸 증거 신실한 주 사랑 나타내네
3.내 죄를 사하여 안위하시고 주 친히 오셔서 인도하네
오늘의 힘되고 내일의 소망 주만이 만복을 내리시네
- 봉 헌
어떤 조건과 상황 속에서도 주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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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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