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김영운 목사
(발행인 / 공동체성서연구원장)
* 인용성서는 표준새번역입니다.
오늘의 기독교는 어느 때보다 발전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처음 교회처럼 힘이 없는 까닭이 있습니다. 첫 손 꼽히는 것은 신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와 한 몸이 된다는 것을 너무 자주 잊어버리고 산다는 점입니다. 성서의 말씀을 빌리자면,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났다는 것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도 못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다른 것 다 그만두고, 자신이 예수와 한 몸이 된다는 진실 하나만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그 진실 하나만 자랑으로 여기며 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신자들과 교회가 처음처럼 힘있게 살려면, 변화해야 합니다. 스스로 변화하려는 의지도 능력도 턱없이 모자라는 사람들이기에 그 변화의 능력을 예수로부터 받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산상 변화는 바로 예수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변화의 모형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라 변화하기를 먼저 갈망하고, 그 변화에 대한 의지와 결단을 새롭게 하는 사람은 먼저, 그리스도가 지니셨던 가치관을 공유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중심의 가치관입니다. 물질과 명예와 권력을 바라고 부귀영화를 꿈꾸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앞서는 가치관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정도는 다 아는 것처럼 살아가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온전히 아는 것은 아는 것이 아님을 먼저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중심의 가치관을 형식 논리로 받아들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올바른 가치관을 온 실존과 인격을 바쳐 사는 것 만이 중요합니다.
이 자료는 공동체성서연구 자료입니다. 소그룹예배, 공동연구, 가정예배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명상과 QT(Quiet Time)자료로 쓸 수 있습니다.
이 자료에서 사용하는 성경은 표준 새번역입니다.
* 일러두기 55 *
